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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당391

앎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 - 믿으십니까? 안녕하세요. 만수입니다. ( _ _ ) 오늘은 감이당 TG스쿨의 '감이당 대중지성' 2학년이 첫 에세이 발표 현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정말 현장 소개만 있어요.^^;;) 감이당 대중지성은 TG(Trans Generation) School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요, 현재 1학년과 2학년의 과정이 있습니다. 2학년은 매주 금요일에는 의역학을, 매주 일요일에는 낭송을 하고 글쓰기 공부를 합니다. 에세이는 매 학기에 정해진 주제로 쓰게 되는데요~ 이번 주제는 바로 "나는 왜 글을 쓰는가"였습니다. 발표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함께 느껴보시렵니까? ^^ 자신이 준비해 온 발표문을 추첨을 통해 순서를 정하고, 차례로 발표하게 됩니다. 같은 주제이더라도 같은 글이 없습니다. 각자 자신들이 갖고 있는 질문들과 삶.. 2012. 4. 16.
시작은 잘 하는데 마무리가 약한 당신 간지데이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4월은 甲辰월이라 甲木특집을 준비했습니다. 북드라망에서는 토요일마다 천간지지에 대한 버라이어티한 글들이 연재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댓글, 부탁드려요~ ^^ 10개의 하늘, 천간 박장금(감이당 연구원) 인트로 천간을 말하기 전에 음양부터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세상의 법칙을 우선 음양이라는 힘으로 크게 보고 있습니다. 음양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난무하지만 결국은 “발산운동”과 “수렴운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주는 두 운동이 작용하면서 극단으로 가지 않도록 조절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두 운동이 경계 없이 맞물리면서 다양한 온도를 만들어 내죠. 이런 음양의 조화는 어느 쪽으로 더 치우치지 않으려는 자연의 섭리입니다. 계속 더워져서 폭발까지 가지 않도록 .. 2012. 4. 14.
황제내경, '양생'을 말하다! 경혈 이야기② ㅡ 편 류시성(감이당 연구원) 『황제내경』그리고 수다의 제왕 황제(黃帝)가 묻는다. “옛날 사람들은 100살이 넘어도 팔팔했는데 요즘 것들은 50살만 넘어도 비실비실한 이유가 뭡니까?” 기백(岐伯)이 답한다. “요즘 것들은 물 마시듯 술 마시고, 절도 없이 멋대로 살고, 술에 취해 섹스하고, 양생하는 기쁨을 거역해 그렇습니다.” 『황제내경』의 첫 대목이다. 그렇다. 문제는 언제나, 어딜 가나 ‘요즘 것들’이다. 이 요즘 것들이 세상을 망친다는 게 우주(?) 모든 꼰대들의 걱정이다.^^ 황제와 기백도 마찬가지다. 요즘 것들이 완전 방탕하게 살다보니 수명이 팍팍 줄어들었다는 게다.(뭐, 지들도 젊었을 때는 그렇게 안 살았나?^^) 그래서 묻는다.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데? 답은 하나. 양.. 2012. 4. 13.
혈자리의 탄생! 떠돌이 의사 편작 이야기 경혈 이야기① ㅡ 편 류시성(감이당 연구원)떠돌이 의사, 편작(扁鵲) 옛날이야기부터 하자. 중국의 춘추전국시대(B.C 8~3세기), 발해군에는 진월인(秦越人)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름부터가 문제적인(이름의 뜻이 ‘사람을 넘어서다’이다) 이 인물의 직업은 객사(客舍)의 사장(舍長)이다. 요즘으로 치면 호텔의 총지배인쯤 되는 자리다. 객사엔 10년도 넘게 ‘죽돌이’로 살아가는 인물이 있었다. 그는 장상군이라는 사람으로 월인과는 남몰래 ‘눈빛’을 주고받는 사이였다. (러브라인?) 그러던 어느 날, 장상군이 월인에게 작업을 걸어온다. “비전(秘傳)의 의술(醫術)을 알고 있는데 내 이미 나이 들어 그대에게 전해주려 하네. 절대 남에게 말하지 말게.” 냄새가 솔솔 난다. 그렇다. 다단계다. 원래 비전(秘傳).. 2012.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