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498 고전 읽기의 나침반, 『고전 톡톡 : 톡하면 통한다』 크로스 퍼즐! 9월! 덮은 책도 다시 보자 캠페인고전 읽기의 나침반, 『고전 톡톡 : 톡하면 통한다』 크로스 퍼즐!이벤트가 아닙니다, 재미로 풀어보셔요! 9월의 크로스 퍼즐은 『고전 톡톡 : 고전 톡하면 통한다』입니다. 그야말로 '고전'을 읽는 나침반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니까 말입니다... 고전을 처음을 읽을 때 펼쳐보시고, 도전할 고전을 고르시는 용도로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두루 고전을 섭렵하고 난 다음에, 혹시 또 볼 만한 것 없나, 또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였나 궁금하실 때 펼쳐보셔도 아주~ 좋겠습니다! ^^ 고전톡톡 크로스 퍼즐_PDF 2017. 9. 4. '아니 내가 입덧이 하기 싫은 것도 아닌데' 아빠는 억울하다'아니 내가 입덧이 하기 싫은 것도 아닌데' 우리 아기는 이제 한 살, 많은 것(?) 같지만 고작 130여일을 살았다. 10000일도 넘은(후훗) 아빠의 살아온 날과 비교해 보자면 130일이란 참 별 것 아닌 숫자다.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기와 130일을 굴렀다고 하면 그건 정말이지 길고, 길고, 몹시 긴, 그런 여전히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득한 그런 숫자가 된다. 아무래도 이것은 태어나서 처음 130일이 몹시 밀도가 높은 나날들이기 때문에 그렇다. 갓 태어난 아기는 하루에 여덟끼 정도를 먹고, 다만 서너시간 깨어 있을 뿐이다. 그러다가 겨우 바깥세상(이라고 해봐야 '집')에 적응할 무렵이 되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걷지도 못하고, 기지도 못하고, 팔다리를 휘두는.. 2017. 9. 1. 운명을 긍정하라 : 소수자의 철학(1) 운명을 긍정하라 : 소수자의 철학(1) 태어난 그대로의 자연스런 모습을 잃지 않는다. 발가락이 붙어있어도 네 발가락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길다고 그것을 여분으로 생각지 않으며 짧다고 부족하게 여기지 않는다. (변무, 246쪽) 스스로 자연스럽게 보지 않고 남에게 얽매여 보고,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남에게 사로잡혀 만족하는 자는 남의 만족으로 흡족해하고 스스로의 참된 만족을 얻지 못한 자이며 또 남의 즐거움으로 즐거워하고 스스로의 참된 즐거움이 없는 자이다. (변무, 253쪽)) 1. 주변 지대의 존재들을 호명하다 장자는 세상의 '인위'적 기준 때문에 변방 혹은 주변(margin)으로 밀려난 존재들을 호명한다. 세상은 권력과 권한, 지식과 부의 핵심을 장악한 소수의 세력과 그렇지 못한 다수의 존재로 구분.. 2017. 8. 31. 나의 일, '밝은 덕'을 밝게 만들기 나의 일, '밝은 덕'을 밝게 만들기 천하에 ‘명덕’을 밝히고자 한다. 세 글자로 쓰면 ‘평천하’에요. 그러니까 ‘수신제가치국평천하’는 누구의 일이다? ‘명덕’을 밝히는 ‘나’의 일이고 ‘명명덕’을 추구하는 내가 ‘신민’을 통해 ‘지어지선’에 이르는 것이다. 모두 ‘나’가 중심에 있지요. 물론 ‘수신’하는 ‘나’이지요. 이것이 정치 철학으로 가면 맹자의 왕도(王道), 인자무적(仁者無敵)이 되지요.우응순, 『친절한 강의 대학』, 북드라망, 44쪽 『대학』의 첫문장은 ‘대학의 도는 명덕을 밝히는 데 있으며, 백성을 새롭게 하는 데 있으며, 지극한 선의 경지에 이르러 머무르는 데 있다’이다. ‘명덕’은 ‘밝은 덕’인데 이걸 또 ‘밝힌다’. 말하자면, 이 ‘밝은 덕’이 무언가에 가려져 있다는 말. 사람이라면 누.. 2017. 8. 30. 이전 1 ··· 479 480 481 482 483 484 485 ··· 8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