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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지금만나러갑니다] <강감찬 청년고전학교>: 긴 시간 끝에 이곳에 도착한 청년 셋 : 긴 시간 끝에 이곳에 도착한 청년 셋 ‘강감찬 고전학교’는 남산강학원과 감이당의 콜라보 프로그램이다. 그 일환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2030 청년고전학교가 열리고 있다. 코로나에 대한 경계가 많이 풀린 작년 시즌1에서는 ‘포스트 코로나와 청년의 비전!’이, 올해 열린 시즌2에서는 ‘지성에서 영성으로!’가 주제였다. 매주 하루, 약 두 시간가량의 동서양 고전 수업과 한 시간 반가량의 글쓰기 수업이 진행된다. 저녁도 같이 먹고 매 학기의 마지막 주차에는 MT도 다녀오는 알찬 프로그램이다. 커리큘럼을 천천히 살펴보니 재밌을 것 같기는 한데 보통 쉬운 코스는 아닌 듯하다. 고전 수업에는 선생님이 두 분이나 오셔서 강의하시고, 동서양을 넘나들며 공부하면서, 그 와중에 글쓰기까지 한다. 이 프로그램을 듣는 청년 .. 2023. 6. 19.
『함께 살 수 있을까』가 만난 단체들(2) : 우주소년, 그린오큐파이 『함께 살 수 있을까』가 만난 단체들(2) : 우주소년, 그린오큐파이 이질적인 존재들과 함께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민과 지혜가 담긴 청년 인터뷰집 『함께 살 수 있을까』에는 모두 다섯 곳의 단체 이야기가 담겨 있기도 합니다. 이 단체들이 어떤 가치를 지향하며 어떤 활동을 하는 곳인지, 책에 실려 있지만, 더 많은 분들과 활동을 나누고자 소개합니다. 북드라망 독자님들도 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곳이 있다면 가셔서 후원과 활동을 함께해 주셔요. *(1)편 소개 보기 #독립서점 #마을책방 #할인대신환대 #이야기_수집공간 1. 2014년에 시작해 마을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가, 없어질 뻔했으나 2019년에 동네 주민들의 펀딩으로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 이후 마을에서 자라고 살아가는 5명의 청년들이 운영을 맡았다. 상처.. 2023. 6. 16.
『함께 살 수 있을까』가 만난 단체들(1) : 새벽이생추어리, 무지개신학교, 들불 『함께 살 수 있을까』가 만난 단체들(1) : 새벽이생추어리, 무지개신학교, 들불 이질적인 존재들과 함께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민과 지혜가 담긴 청년 인터뷰집 『함께 살 수 있을까』에는 모두 다섯 곳의 단체 이야기가 담겨 있기도 합니다. 이 단체들이 어떤 가치를 지향하며 어떤 활동을 하는 곳인지, 책에 실려 있지만, 더 많은 분들과 활동을 나누고자 소개합니다. 북드라망 독자님들도 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곳이 있다면 가셔서 후원과 활동을 함께해 주셔요. #국내1호 #생추어리 #새벽이와잔디 #해방으로_연결되는_돌봄의_공간 1. 국내 1호 생추어리로, 2020년 4월 설립되었다. 대한민국 최초로 농장에서 공개 구조된 돼지 새벽이가 제 삶을 찾아 평생 온전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공간이자 동물.. 2023. 6. 15.
청년 인터뷰집 『함께 살 수 있을까』 편집자 후기 청년 인터뷰집 『함께 살 수 있을까』 편집자 후기 안녕하세요. 북드라망에서 프리랜서+인턴=프리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단비입니다. 북드라망과 저와의 인연은 작년 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당시 북드라망의 신간 『니체 사용설명서』(안상헌 지음) 발간을 축하하기 위한 북토크에서 친구와 한 코너를 진행했었는데요, 북드라망 대표님이 그때 저의 존재를 알게 되셨고, 이후 편집 일을 배워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평생 책 만드는 일을 하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고, 편집자라는 직업에 대해 ‘다른 사람의 글을 봐야 한다니, 엄청 똑똑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 아냐?’ 하는 오해도 있었답니다. 이렇게 편집자라는 직업에 대해 아는 것도 거의 없고, 잘 해나갈 수 있을지도 더욱 알 수 없는 상태였으나, .. 2023.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