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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북드라망의 책들336

『친절한 강의 대학』의 친절한 고전 안내자 우응순 인터뷰 친절한 강의 대학의 친절한 고전 안내자 우응순 인터뷰 1. 『친절한 강의 중용』에 이어 이번 ‘친절한 강의’는 『대학』입니다. 『대학』과 『중용』은 서로 다른 책이지만 한 세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출판사에서도 두 경전을 묶어서 펴내는 경우가 많고요. 단지 분량 문제만은 아닐 것 같은데요. 『대학』과 『중용』이 단짝인, 그러니까 서로 통하는 포인트가 무엇인가요? 물론이죠. 분량이 문제가 아니라 원래 단짝 친구는 서로에게 먼 길을 걸어 갈 힘을 불어넣어 주잖아요? 『대학』과 『중용』은 ‘수신’의 시작과 마무리, 다시 시작과 마무리로 계속 맞물리면서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 추동력을 만들어 준답니다. 『대학』으로 시작한 ‘나를 위한 여행’[修身]은 『논어』, 『맹자』 그리고 『중용』까지 쭉 갔다가 『대학』으.. 2017. 8. 28.
커밍順! 『친절한 강의 대학』이 출간되었습니다!! 커밍順! 『친절한 강의 대학』이 출간되었습니다!! 언제나 ‘친절한’ 고전 안내자, 우응순 선생님의 두번째 ‘친절한 강의’가 출간되었습니다! 『친절한 강의 대학』입니다! 작년 『친절한 강의 중용』이 출간되고 나서 북드라망 사무실로 심심치 않게 전화가 왔습니다. ‘친절한 강의’의 후속편에 대해 궁금해하신 독자님들의 전화였지요. 다른 사서는 안 나오느냐, 중용 다음은 뭐냐, 언제 나오느냐…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셔서 참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애가 탔지요. 전화 주신 분들께도 말씀드렸지만 이 책이 강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강의 녹취를 풀고, 녹취된 것을 다시 책에 적합하도록 선생님께서 교정하시느라 다른 책에 비해 시간과 품이 많이 들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도 1년 안에 『친절한 강의 중용』에 이어 .. 2017. 8. 25.
『닌하오 공자, 짜이찌엔 논어』 - 적합하게, 더 적합하게 『닌하오 공자, 짜이찌엔 논어』 - 적합하게, 더 적합하게 『논어』 열한번째 편인 「선진」(先進)편에는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공자님이 자로(子路), 염구(冉求), 공서화(公西華)라는 제자들과 같이 있는데, 자로라는 제자가 불쑥 선생님께 이렇게 묻습니다.“선생님! 어떤 말을 들었다면 실행에 옮겨야 하겠죠?”그러자 공자 선생님께서 이렇게 대답합니다.“아니다. 부모 형제가 계신데 그렇게 듣는 대로 바로 행동에 옮겨서야 되겠는가. 심사숙고 해야지.”그러자 곁에 있던 염구가 묻습니다.“선생님! 어떤 말을 들었다면 실행에 옮겨야 하겠죠?”그러자 공자 선생님께서 대답합니다.“콜! 당연하지. 들으면 실행해야지!”그러자 공서화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묻습니다.“선생님! 방금 전에 자로 형님이 ‘들었으니 실천해야죠?’라고.. 2017. 6. 29.
『닌하오 공자, 짜이찌엔 논어 : 최고의 스승 공자, 천 개의 배움 논어에 대한 유쾌한 강의』 저자 인터뷰 『닌하오 공자, 짜이찌엔 논어 : 최고의 스승 공자, 천 개의 배움 논어에 대한 유쾌한 강의』 저자 문성환 인터뷰 1. 공자와 『논어』에 관한 책들 중 가장 경쾌한 제목을 가진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제목을 통해 독자들에게 무엇을 얘기하고 싶으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하하. 그런가요? 그런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만약 그렇다면 성공인데요. 처음 공자와 『논어』에 관한 책을 생각하게 되었을 때, 사실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의 책제목을 찾기 어려웠어요. 동양 고전에 관련된 책이기 때문에 딱딱하거나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막연하게나마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동양 고전 그중에서도 특히 한문 원전일 경우, 일차적으로 뜻풀이(번역)를 접하기도 전에 포기해 버리거나 외면해 버리는 경우가.. 2017.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