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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북드라망의 책들301

『친절한 강의 중용』의 친절한 고전 안내자! 우응순 인터뷰 『친절한 강의 중용』의 친절한 고전 안내자!우응순 인터뷰 1. 『중용』이, ‘사서삼경’ 중에 하나라는 사실은 알지만, 구체적으로 누가 썼는지, 어떤 위상을 가진 책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사서’ 중에서도 가장 마이너한 느낌마저 듭니다. (단도진입적으로) 『중용』은 어떤 책인가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위대한 고전’이죠, 단, 우리가 아직까지 거기(『중용』)에 가까이 다가서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저는 『중용』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중용』은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가 썼다고 전해집니다. 근래에 발굴되고 있는 문헌 자료를 보면 거의 확실합니다. 자사는 태어나서 네 살까지 할아버지인 공자에게서 교육을 받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공자의 학맥은 증자로 이어집.. 2016. 11. 28.
커밍順! 『친절한 강의 중용』이 출간되었습니다!! 커밍順! 『친절한 강의 중용』이 출간되었습니다!! 빰빠밤 빠빠바밤 빠빠바 빰빠밤~(나름 오프닝 음악입니다. 각자 어떻게 좀 해보셔요;;) 드디어, 드디어 나왔습니다. 무엇이냐, 한문 수퍼맨 우응순 선생님의 고전 강의책 『친절한 강의 중용』이 말입니다!! 일단 우응순 선생님으로 말씀드리자면 연구실 동양고전 원전 강의의 초석을 다지고,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얹으신, 그야말로 한문 강의의 전통을 한 층 한 층 쌓아올리신 살아 있는 전설이시라고나 할까요? , , , 을 종횡무진 누비시며 사서(四書)며 『주역』이며 『노자』, 『장자』에 『사기』와 『열자』, 당시(唐詩)와 한유(韓愈)·유종원(柳宗元)의 문장 등등 네버 엔딩 ‘스터디’의 산증인이시면서 매력 만점 네버 엔딩 스토리-텔러이시기도 합니다(사석에서 선생님.. 2016. 11. 24.
청년백수, 무엇이 되어 어떻게 살 것인가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 무엇이 되어 어떻게 살 것인가 이제껏 학교에서 마음을 참되게 하기 위해 공부하라는 가르침은 단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었다. 출세하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쩝!- 류시성 · 송혜경 외 13인의 청년백수 지음,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64쪽 … 모든 청년들의 궁극적인 목표가 내 집 마련인 셈이다. 그런데 이 목표를 달성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기본적으로 집값이 엄청나게 비쌀 뿐만 아니라 집 안에 채워 넣을 물건이나 집의 크기를 늘리고자 하는 욕망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같은 책, 188쪽 어릴 때 본 어느 뉴스에서 큰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 맥락이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는데, 당시 독일이 꽤 불경기.. 2016. 11. 18.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 조건 없이, 두려움도 없이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 조건 없이, 두려움도 없이 ‘백수다’의 모토는 자립이다. 이름 그대로 ‘스스로 일어섬’이란 뜻이다. 그런데 정말로 사람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가? 누구나 알다시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어떤 사람이든 다른 이들과 촘촘한 관계를 맺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그렇다면 진정한 자립의 의미는 그 누구와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아울러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신체가 되는 것, 그것이 진정으로 자립한 백수라 할 수 있다.류시성, 송혜경 외 13인의 청년백수 지음,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북드라망, 187쪽 곰곰이 생각해 본다. ‘훌륭한 인간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전에 ‘훌륭한 인간이란 뭘까’ 하는 질문도 있지만, 거기.. 2016.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