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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39

띠링띠링♪ 신간 알림!! 고미숙 선생님의 신간 『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삶을 위한 정치', '생명과 통하는 경제'에 대한 유쾌한 상상! 『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 (내일^^) 출간 안녕하세요, 북드라망입니다. 오늘 전해 드릴 소식은 언제 들어도 좋은 신간 출간 소식입니다! 네, 벌써 눈치 채셨지요? 바로 고미숙 선생님의 신간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저희는 줄여서 『바보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요기서도 앞으로는 ‘바보돈’이라고 부를게요)이 바로 내일, 출간된답니다! 일단 제목의 ‘바보야, 문제는…’이 어디선가 들어본 말 같기도 하시다고요? 당연하지욥! 1992년 미국 대선 때 민주당 후보였던 클린턴(지금 미국의 대선후보로 트럼프와 맞짱을 뜨고 있는 클린턴의 남편이지욥)이 내걸었던 슬로건이 바.. 2016. 5. 25.
뉴스레터 이벤트 정답 및 당첨자 발표!! “바보야, 문제는~" 북드라망 뉴스레터 퀴즈 정답 발표! “바보야, 문제는 □이(가) 아니라니까” 지난 2일, 5월의 뉴스레터를 보내 드렸습니다. 하필 오늘 처음 저희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뉴스레터’가 뭔지 모르시는 분도 계실 수 있으니 잠깐 소개하자면, 매달 초에 북드라망에서 보내드리는 소식지로 악필인 아무개가 굳이 손으로 써서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언젠가는 꼭 여러분들께 달필을 보여 드리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기는 하나 참 스쿼시만큼이나 글씨가 아니 는다는 후문입니다. “개꼬리 3년 묵혀야 황모 안 된다”는 속담이 딱 자기를 두고 하는 말인 듯하여 최근 ‘구미’(狗尾)로 개명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이런 이야기는 이제 여기서 그만하겠습니다(급 정색;;). 아무튼 뉴스레터에서도 아주 간혹 소소한 이벤트를 하곤 하는.. 2016. 5. 23.
마지막글 [대학] 백성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천명은 아무것도 아니다 천명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峻命不易(준명불이) 『대학』의 마지막장은 전 10장으로 治國平天下(치국평천하)장이다. 결국 대학이 가르치고자 하는 것은 平天下(평천하)인 것이다. 격물치지에서 성의, 정심, 수신, 제가, 치국의 최종목표는 결국 평천하를 위한 것이었다. 平天下(평천하)! 평평할 平(평)자가 있어서 이 말이 꽤 그럴듯한 것 같지만 사실 천하를 정복한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그래서 우리같이 작은 나라 백성들에게는 平天下(평천하)는 썩 유쾌한 말이 아니다. 무슨 권리로 평천하를 운운할 수 있다는 말인가? 평천하 뿐 아니라 치국의 군주도 마찬가지다. 그는 무슨 권리로 왕이 되어 나라를 다스리는가? 아비가 집안을 다스리는 것이야 자식을 낳았기 때문이라 치자. 하지만 군주의 통치는 소위 “쎈놈”이니까 함.. 2016. 3. 9.
[대학] 치국, 비록 적중하지는 못할지라도 과히 멀지는 않은 것 정치는 갓난아기를 보호하듯이 - 여보적자(如保赤子) - 대학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推己及人(추기급인)이다. 나를 훌륭한 인간으로 만드는 것으로부터, 나라를 다스리는 것, 그리고 그것이 천하를 평안케 하는데 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이 推己及人(추기급인)이다. 그래서 대학의 8조목은 격물에서 시작해서 평천하로 끝나고, 전의 구성도 8조목이 본말의 구도로 이어져있다. 이번 연재는 8조목 중에서 治國(치국)이다. 齊家(제가) 다음, 治國(치국). 제가가 本(본)이고 치국이 末(말)이다. 齊家治國(제가치국)장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이른바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 먼저 그 집안을 다스리는데 있다”라고 한 것은 그 집안을 가르치지 않고서,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므로 군자는 집을 .. 2016.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