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위한 정치', '생명과 통하는 경제'에 대한 유쾌한 상상!
『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 (내일^^) 출간
안녕하세요, 북드라망입니다. 오늘 전해 드릴 소식은 언제 들어도 좋은 신간 출간 소식입니다! 네, 벌써 눈치 채셨지요? 바로 고미숙 선생님의 신간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저희는 줄여서 『바보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요기서도 앞으로는 ‘바보돈’이라고 부를게요)이 바로 내일, 출간된답니다!
일단 제목의 ‘바보야, 문제는…’이 어디선가 들어본 말 같기도 하시다고요? 당연하지욥! 1992년 미국 대선 때 민주당 후보였던 클린턴(지금 미국의 대선후보로 트럼프와 맞짱을 뜨고 있는 클린턴의 남편이지욥)이 내걸었던 슬로건이 바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였었고, 그때부터 우리시대의 경제(라고 쓰고 ‘돈’이라고 읽습니다) 타령이 본격적으로(라고 쓰고 ‘노골적으로’라고 읽는) 시작되었었지요. 돌이켜보면 저때부터 ‘갱제’를 살려야 한다는 말을 아주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던 것도 같습니다. 심지어 고미숙 선생님 역시도 “‘문제는 돈’이라고. 경제가 살아나면, 돈만 들어오면 만사형통이라고. 한때 나도 그렇게 믿었(던 것 같)다”(『바보돈』, 8쪽)고 고백하셨는데요. 하지만 역시나…,
하지만 살아 보니 그건 픽션이고 판타지였다. 의식주의 기본을 제외하고 돈으로 해결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 타인의 마음을 살 수도, 마음을 치유할 수도, 운명의 비전을 탐색할 수도 없었다. 돈으로 가능한 건 소비와 상품뿐이었다. 그것이 길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8쪽
그래서…, “이것이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를 제목으로 삼게 된 이유”(『바보돈』, 8쪽)라고 하십니다요.
자, 곰샘의 신간이니만큼 백문이 불여일견! 책 속을 조금이라도 빨리 보고 싶으실 텐데요, 일단 차례부터 보실까요?(, 화살표를 누르시면 페이지를 넘겨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라는 제목이 붙여진 사연은 위에서 말씀드렸고,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이라는 부제의 뜻은 인트로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1장부터 10장까지, 장제목들만 봐도 벌써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부록에는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 본 드라마와 영화 리뷰 등이 실려 있는데요. 책이 조금 더 늦게 나왔더라면 여러분들께서 재미있게 보셨을 <태양의 후예> 리뷰도 실렸을지도 모르나, 얼른 곰샘의 책이 나오는 것이 더 좋지요?^^
인터넷서점에서 미리보기로 내용의 일부를 보실 수 있지만, 블로그에 오신 독자님들께는 특별히 조금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6장_계급투쟁에서 세대갈등으로> 중에서 ▼▼
<7장 _ 트랜스 제너레이션(Trans Generation) 혹은 마주침의 윤리학> 중에서 ▼▼
더 망설이실 필요 있나요?
내일~!! 서점으로 고고씽~!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을 만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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