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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13

4월 17일 목요일 ‘이내과의원’에서 북토크가 열립니다! 4월 17일 목요일 ‘이내과의원’에서 북토크가 열립니다!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희가 2월 말에 낸 이여민 선생님의 신간 『동네 병원 인문학』 북토크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서울 대방동에서 지금까지 쭈우욱 30여 년간 동네 분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계신 이원장님^^ 이여민 선생님의 ‘이내과의원’에서 북토크를 열립니다. 4월 17일 목요일, 서울 대방동 이내과의원(지도 링크 )로 12시 30분까지 오셔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한 번쯤 앓게 되는 감기, 소화불량, 불면증은 물론 면역력과 다이어트, 대사증후군 등 궁금한 건강 관련 이야기는 물론, 인문학적 시선으로 이 병과 건강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30여 년차 내과전문의 이여민 선생님이 말씀해 주십니다. 병원에서 열리는 특별한 북토크에 북드라망 독.. 2025. 4. 1.
[정화스님 멘토링] 음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체증을 느낍니다 밥도 훈련해야 제대로 먹을 수 있다? Q1. 성형수술을 하고 온 딸, 대화가 안 통합니다. 감이당에서 2년째 공부중인 학인입니다.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스스로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딸과의 관계는 여전히 힘듭니다. 어느 날 딸은 머리를 노랗게 탈색하고 집에 온 적이 있었고, 올해는 말도 없이 성형수술을 하고 나타났습니다. 딸을 볼 때마다 가족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자신이 실망스럽습니다. 많이 공감되는 질문이다. 공부의 맛(?)을 본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공부하라며 이야기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마음이 편해지고 내가 달라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사람들은 공부하는 것을 신기해만 할 뿐 공부하러 오지는 않는다. 얼마 전 군대에 있는 동생에게 편지를 썼다. 신나게 놀던 철부지 동생은 .. 2015. 12. 11.
억울함의 병, 간기울결을 해소하는 사역산 우두머리를 잡는 지상 최대의 과제 – 사역산과 기울 오슈코른 영감이 장터에서 땅에 떨어진 조그만 노끈 한 오라기를 줍는다. 모파상의 단편소설 의 첫 장면이다. 그때까지 영감은 이 노끈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짐작조차 못했을 것이다. 영감은 소용이 될까 싶어 노끈 토막을 집어 들었다. 그런데 건너편에서 앙숙인 말랑댕 영감이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쇠똥 속에 있는 하찮은 노끈을 줍다가 원수에게 들킨 것이 수치스러웠던 오슈토른 영감은 노끈을 얼른 셔츠 속에 감추었다. 그런 뒤 영감은 장터에서 볼 일을 보고 있었다. 그때 어떤 이가 장터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소식을 알리고 다녔다. 내용인즉슨, 오늘 아침 마을의 한 유명인사가 돈이든 지갑을 잃어버렸고 지갑을 주은 사람은 사례를 한다는 것이다. 이.. 2015. 7. 8.
내 몸의 부족한 음기를 채워주는 육미지황환 육미지황환, 정精을 부탁해! 귀는 신(腎)의 문(門) 네프론이 어쩌고, 보우만 주머니가 어쩌구 하면서 신장과 방광은 오줌을 만드는 기관이라고 배우던 고교시절, 대표적 입시생 증후군인 만성 두통과 소화불량으로 고생을 했다. 그래서 가끔 한의원에 갔다. 두통으로 가도, 소화불량으로 가도, 언제나 근본적으로 신장과 간이 약해서 그렇다고 하는 한의사를 보며 이분은 돌팔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도대체 두통과 소화불량이 신장, 간과 무슨 상관이 있다는 말인가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의역학 공부를 시작한 후 그렇게 말한 이유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좀 뜬금없을지 몰라도 이것은 당구의 쓰리쿠션원리로 설명이 가능하다. 당시 선생님은 진맥이나 망진(몸이나 얼굴을 통해 드러나는 특성으로 진단), 문진(질.. 2013.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