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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13

연금, 보험, 저축을 능가하는 노후대비'책' '두통에는 진통제', '우울증엔 항우울제', '불면증엔 수면제'라는 것이 공식처럼 각인되고 있다. 그러나 시댁과 갈등을 겪는 전업주부의 두통과 학습우울증에 걸린 청소년의 두통이 과연 같은 질병일까. 또 시댁과 갈등을 겪는 주부에게 어깨 결림,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생리통이 동시에 나타났다면, 이는 각각 정형외과, 신경과, 정신과, 내과, 산부인과에서 따로 해결해야 할 병일까. ─강용혁, 『닥터K의 마음문제 상담소』, 12쪽 예전에 손발이 너무 저려서 자다가 깬 적이 있습니다. 늘 손이 차가웠고, 발도 마찬가지였죠. 가끔 찾아 오는 두통이 올 때마다 두통약을 먹었습니다. 너무 아픈데, 병원에 갔더니 '스트레스'랍니다. 네, 스트레스죠. 그런데 그때는 그 스트레스가 무엇때문인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2012. 10. 22.
착한 것도 지나치면 악이 된다는 불편한 진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입니다.우리는 흔히 '착하게 사는 것 =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착하게 사는 것'은 뭘까요? 다른 사람들에게 "쟨 참~ 착해~"라는 말을 듣는 걸까요? 오늘 우리는 착한 사람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착해도 너~무 착해서 만성 소화불량과 울긋불긋한 피부증상에 시달리는 20대 여교사의 이야기를 한번 만나보시죠. 공자는 군자는 자신에게서 구하고, 소인은 남에게서 구한다고 말했다. 소화불량이나 화병의 원인과 치유법을 찾아가는 과정 역시 마찬가지다. 비록 타인에게 상처받았어도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만으로는 해결책이 없다. 자신에게도 원인이 있음을 이해해야 온전한 치유가 가능해진다. 자신에게 있는 원인을 분석해가는 것이 사상의학적 해법이다. 무조건 참거나 억압하면.. 2012. 10. 12.
족삼리, 널 가만두지 않겠어 장수의 비밀, 족삼리류시성(감이당 연구원) 1844년 일본의 도쿄. 영대라는 다리의 개통식이 열렸다. 그러나 이날 최고의 화제를 모은 건 다리가 아니었다. 관심은 온통 한 가문의 세 커플에게로 쏠려 있었다. 이유인즉슨 이 커플들의 나이가 너무 많다는 것. 기록에 따르면 이들의 연세(!)는 자그마치 이러했다. “만평의 나이는 243세, 그의 처는 242세. 아들 만길의 나이는 196세, 만길의 처는 193세. 손자 만장의 나이는 151세, 만장의 처는 148세.” 평균연령 195.5세. 육십갑자를 세 번이나 돌고도 남을 나이다. 무슨 드라큘라들도 아니고 인간이 이렇게 오래 살 수 있단 말인가. 당시에도 이게 무척이나 궁금했던 모양이다. 급기야 개통식에 참석한 지체 높은 한 장군이 이들을 불러들인다. “어떻.. 2012. 7. 6.
무더운 여름, 삼계탕과 함께 양계혈 잡기 양기 충전, 양계 이민정(감이당 대중지성) 양계가 뭐꼬? ‘양계’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는 바로 ‘닭’이다.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닭을 키웠던 기억도 스쳐 지나갔다. 혈자리 서당을 시작하며 만난 첫 혈자리가 하필 ‘양계’라니.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검색창에 양계를 넣으니 아니나 다를까 양계협회, 양계수의사회, 월간 양계…… 등등이 나온다. 이런 운명적(?) 만남이란!! 피할 수 없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수밖에. 그래도 혹시나 내가 아는 양계와 혈자리 양계가 비슷한 맥락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양계(陽谿, 2개 혈) 일명 중괴(中魁)라고 한다. 손목 위쪽 두 힘줄 사이 우묵한 곳에 있다. 수양명경맥의 기가 흘러가는 곳이니 경혈(經穴)이다. 침은 3푼을 놓고 7번 숨 쉴 동안 유.. 2012.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