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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금45

가만히 있어도 미친 존재감, 병화 병(丙)화 박장금(감이당 연구원) 병화사람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텔레토비의 아기 햇님! 정말, 딱이다! 목(木)은 시작이고 생성하는 힘입니다. 이제 시작을 했으니 발전을 구해야합니다. 이제 화(火)의 단계입니다. 계절로는 봄이 오고 여름이 오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봄에 싹이 텄으니 이제 초목이 자라고 꽃이 피는 계절입니다. 자동차도 시동을 걸고 나서는 쌩쌩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런 단계를 화로 보면 무방할 것 같습니다. 앞에서 음양운동이 발산과 수렴을 표현한다고 했습니다. 발산 운동은 목과 화로 크게 볼 수 있는데, 발산 운동의 후반부를 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목의 기운이 형성되고 나면, 더 이상 시작은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 다음부터는 사방팔방으로 퍼져 나가는 운동이 진.. 2012. 6. 23.
고미숙 선생님과 함께 간 고산 윤선도 유적지 보길도 여행기 박시연(감이당 대중지성) 윤선도 책을 쓰고 계시는 곰샘 덕분에 때 아닌 남도여행을 했습니다. 윤선도 유적지 답사가 목적이었기에 갈 방향만 명확한 일정표를 가지고 무작정 떠났더랍니다. ① 광주→ 해남 ② 해남→ 녹우당/ 금쇄동 ③ 땅끝마을→ 보길도 ④ 세연정→ 낙서재 ⑤ 보길도→ 해남→ 광주 → 기차 다른 것은 아무 계획도 생각도 없이 단순하고 무식하게 돌진!! 삶은.... (감자니까요~)^^ 곰샘께서는 동의보감을 리라이팅하신 고전비평가답게 눈을 뜨자마자 양생법을 강요(^^)하십니다. 왜 이렇게 오래 씻느냐, 이를 그렇게 빡빡 닦으면 이가 상한다. 치약은 하루에 한번만 묻혀서 닦고 칫솔질만 해라. 머리 좀 빗어라. 위생에 길들여져 양생을 못 배운 저로서는 너무나 생소한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 2012. 6. 12.
시작은 잘 하는데 마무리가 약한 당신 간지데이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4월은 甲辰월이라 甲木특집을 준비했습니다. 북드라망에서는 토요일마다 천간지지에 대한 버라이어티한 글들이 연재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댓글, 부탁드려요~ ^^ 10개의 하늘, 천간 박장금(감이당 연구원) 인트로 천간을 말하기 전에 음양부터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세상의 법칙을 우선 음양이라는 힘으로 크게 보고 있습니다. 음양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난무하지만 결국은 “발산운동”과 “수렴운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주는 두 운동이 작용하면서 극단으로 가지 않도록 조절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두 운동이 경계 없이 맞물리면서 다양한 온도를 만들어 내죠. 이런 음양의 조화는 어느 쪽으로 더 치우치지 않으려는 자연의 섭리입니다. 계속 더워져서 폭발까지 가지 않도록 .. 2012. 4. 14.
2012년 겨울 인문학 강좌 - 고전과의 접속 안녕하세요. 북드라망입니다. 겨울은 한 해의 일을 잘 마무리하고, 봄을 준비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겨울은 오행상으로도 수(水)의 기운이 충만(!)할 때지요. 수 기운은 '수렴, 응축'을 뜻하는데요, 봄에 새싹이 자랄 수 있도록 기운을 잘 저장하는 의미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는 아무래도 활동력이 좀 떨어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공부하기에는 더욱 좋은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부란 바로 이것, 잘 배우는 능력에 다름 아니다. 순임금과 공자가 위대한 성인이 된 것도 그 때문이라지 않는가. (…) 성인이란 남을 가르치고 훈계하는 존재가 아니라, 남보다 앞서 부지런히 배우는 존재라는 것이다. 부처님도 제자들에게 자신은 스승이 아니라, 길을 함께 가는 벗일 뿐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이 위대한 .. 2011.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