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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31

[MZ세대를 위한 사주명리] 프로 퇴사러 MZ가 사주명리학을 만나기까지 오늘,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바로 코너인데요, 남산강학원에서 활동 중인 지영, 보경샘께서 연재해주십니다. 이 두 분은 다른 공동체에 사주명리 강의하시는 강사로도 활동하고 계시지요! 왜 사주명리학을 MZ들이 반드시 배워야할까요? MZ세대와 사주명리학의 운명적 만남! MZ세대인 지영샘과 보경샘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사주명리학! 앞으로의 연재를 기대해주셔요~* 프로 퇴사러 MZ가 사주명리학을 만나기까지 김 지 영(남산강학원) 사주명리를 처음 만나다 나는 친구들과 재미삼아 사주 카페를 가끔 들리곤 했다. 고작 태어난 연월일시만 알려준 것 뿐인데, 암호를 해독하듯이 나에 대한 정보를 술술 이야기 해주는 것이 너무 흥미로웠다. 태어난 날짜만으로 나의 성향뿐만 아니라 내 인생의 앞날까지 알려주다니! 마치 바다에.. 2025. 9. 3.
[인류학을 나눌레오] 노동으로 세상과 연결되는 인간 노동으로 세상과 연결되는 인간최수정(인문공간 세종)  인간과 노동 많은 사람은 생활을 위해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벌기 위해 노동을 한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돈 없이는 사회적 삶도 없으며 사실상 생존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노동을 통한 경제적 이익이 삶의 최우선이 되고, 노동으로 얻는 즐거움은 부차적인 것이 된다. 이런 이유로 노동을 하는 많은 사람은 돈이 충분하면 노동을 그만두고 취미 활동이나 하며 살고 싶다고 말한다. 노동이 삶의 자유를 속박하고, 노동하지 않는 일상이 훨씬 좋은 삶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나 또한 예외는 아니다. 나의 노동 활동 경험은 비교적 짧지만 그래도 노동을 떠올리면 우선 고단함이 느껴진다. 노동의 가치라고 하는 자아실현, 타인과의 관계 맺음,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안정감보다 노동으로 인.. 2025. 2. 7.
[북-포토로그] 새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걸어가겠습니다! 새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걸어가겠습니다! 북드라망이 생기고 세 번째 이사를 했습니다. 이번 이사는 7년 동안 한 곳에 머물다 해서 그런지 버릴 것이 끝도 없이 나왔는데요, 가장 오래된 것으로는 30년 묵은 종이 조각(제가 대학 때 가지고 있던 집회 전단지.... 왜 이게 아직....;;)부터 20년 된 것, 10년 된 것, 1~2년 된 것까지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오래된 것들은 대부분 이사할 때마다 버릴까 말까 하다 결정하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계속 함께해 온 아이들이었는데, 이번에 절감했습니다. 정리 국룰이죠! 버릴까 말까 하는 것은 버려야 한다! 더욱이 이전보다 작은 공간으로 이사를 할 때는 운영의 묘(?)가 더욱 필요합니다. 제가 출판계에 입문한 1990년대 중후반 이후로 한 번도 출판계가 활황이라는 .. 2024. 9. 12.
[북-포토로그] 봉숭아 물 들이는 데 한 마을이 필요하다? 봉숭아 물 들이는 데 한 마을이 필요하다?   참, 이상하다. 예전에는 여름이면 동네에 지천으로 피어 있던 봉숭아꽃이 딸아이 손톱을 물들여 주려고 마음먹은 2년 전부터 도통 잘 보이지가 않는다. 찾다 못해 재작년에는 인터넷으로 씨앗부터 부랴부랴 구입해서 꽃 피우기를 기다렸고 앙상한 줄기에 달린 가는 이파리와 꽃 한 송이로 완두콩만 한 아이 손톱을 겨우 몇 개 물들일 수 있었다. 작년에는 다행하게도 이런 사정을 아는 후배가 우연히 서울 근교의 식당에 갔다가 봉숭아꽃을 발견하고 따다 줘서 비교적 수월하게 들일 수 있었다. 초등학생이 된 올해는, 방학 때 하고 싶은 일에 ‘봉숭아 물 들이며 도란도란 이야기하기’를 체크했다며 환하게 웃는 모습에 속으로 ‘헉’ 하며 그날부터 봉숭아를 찾아 두리번거렸으나 역시 내가.. 2024.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