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 이야기 ▽765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로 2020년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그 모든 게 '코로나'에 삼켜진 듯한 한 해였습니다. ㅠㅠ 부디 올 해는 그 모든 일들을 '일상'으로 겪길 바랍니다. 연휴 잘 보내시고, 저희는 다음주 월요일(15일)에 돌아옵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셔요! 2021. 2. 10. 『사람과 글과 약이 있는 인문약방』 지은이 인터뷰 『사람과 글과 약이 있는 인문약방』 지은이 인터뷰 1. 책 제목이 ‘사람과 글과 약이 있는 인문약방’입니다. ‘인문약방’이 어떤 곳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인문약방’은 인문학 공동체인 문탁네트워크(이하 문탁)에서 공부하는 네 명이 모여서 만든 공부와 활동의 현장입니다. 인문 + 약방이라는 조합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인문학 전공자와 약학 전공자가 그 구성원입니다. 간단히 말한다면 이 두 분야의 통합을 시도한다고 할 수 있고, 더 근본적으로는 건강한 삶 또는 좋은 삶(양생)에 대해 연구하고 실천하고자 다양한 실험을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정식 명칭은 입니다. 우리 넷은 인문약방에 모여 공부하고, 그 공부를 기반으로 먹고살고, 글을 쓰는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부의 중심은 1년에 걸쳐서 진행하는 .. 2021. 2. 9. 『사람과 글과 약이 있는 인문약방: 현직 약사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병과 삶, 앎에 관한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세상 어느 약국에도 없는, 약방문(藥方文)이자 약방/문(藥房/文), 『사람과 글과 약이 있는 인문약방: 현직 약사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병과 삶, 앎에 관한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모두들 [화이트] 입춘 잘 보내셨는지요? [입춘 추위는 꿔다 가도 한다더니, 올해는 눈이라는 이자까지 붙여다 했네요.] 좌우간 입춘 지났다고 벌써 롱패딩 세탁소 갖다 주지 마시고, 내복 벗지 마시고요! 내복은 식목일에 벗어서 개천절에, 아니 명색이 인문의역학 전문 출판사이니 다시 하겠습니다. 내복은 청명에 벗어서 한로부터 입는 것이라는 생활의 지혜를 잘 새겨 두시기 바랍니다. 입춘이 지나자 저희 북드라망에도 또다른 새싹이 돋기 시작했으니, 바로 신간 『사람과 글과 약이 있는 인문약방: 현직 약사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병과 삶,.. 2021. 2. 8. 『낭송 연암집』 풀어읽은이 인터뷰 『낭송 연암집』 풀어읽은이 인터뷰 1. 연암 박지원의 문장은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날까지 연암의 글이 읽히고 사랑받는 것은 어떤 매력이 있어서일까요? 개성을 그렇게 주장하고, 창의성과 단독성을 그렇게 갈구하지만, 우리들이 추구하는 건 집단화된 개성과 보편화된 창의성과 사회화된 단독성입니다. 이것을 자신의 정체성이라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갇힌 줄도 모른 채 갇혀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일까요? 이상하게도 뭔가 답답한 듯 울체를 자주 경험합니다. 보편타당이라는 규정력 안에서, 주체적이라는 착각 속에서 관성대로 살고 있는 듯하지만, 내 몸 어디엔가 해소되지 않는 답답함과 해명되지 않는 혼란스러움이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욕망을 나도 모르고, 진짜 내가 누구인지 나도 모르.. 2021. 1. 28. 이전 1 ··· 64 65 66 67 68 69 70 ··· 1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