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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801

『이반 일리치 강의』 밑줄긋기 그런데 이반 일리치는 (도구를) ‘누가 소유하는가’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도구의 성격 자체가 어느 시점을 지나면 삶의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삶을 억압하는 것으로 변한다는 겁니다. 전통적인 좌파의 시각에서 보는 노동의 소외, 우울, 착취, 이런 문제들이 생산수단의 소유 문제보다는 생산수단, 곧 도구의 성격에서 비롯된다고 보는 거죠. 이런 점에서 일리치는 기존의 사고 방식들과 많이 달랐습니다.(39-40쪽) 우리 시대는 (일리치의 관점이 아니더라도) ‘도구 과잉’의 시대다. 가령 예를 들면, 나에겐 두 대의 유선 키보드와 세 대의 무선 키보드가 있다. 쓰다가 고장이 난 것을 그대로 두어서이기도 하고, 막상 고치려고 해도 딱히 ‘사용자’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2021. 10. 14.
가을맞이 북드라망 ‘북꼼 리뷰대회’ ― 리뷰할 책 고르기 팁 가을맞이 북드라망 ‘북꼼 리뷰대회’ ― 리뷰할 책 고르기 팁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제2회 북드라망 리뷰대회인 북꼼 리뷰대회 공지가 나간지 어느덧 2주가 지났습니다. 리뷰할 책들을 이미 고르고 리뷰를 쓰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하지만! 아직 리뷰대회 참가는 해야겠는데, 특히 이번에는 대상 도서가 많아 이 책 저 책 보면서 어떤 것으로 쓸지 고르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에도 준비해 보았습니다. 북꼼 리뷰대회 대상 도서 28수 중 어떤 책이 좋을까! ▶그냥 읽어도 신나고 소리 내어 읽으면 더 신나는 판소리 소설들 → 『낭송 춘향전』, 『낭송 변강쇠/적벽가』, 『낭송 흥보전』, 『낭송 토끼전/심청전』 “판소리야말로 우리말의 풍요로움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고전”이며, “판소리에 담긴 인정물태와 희.. 2021. 10. 11.
북드라망 가을 리뷰대회 ― 북꼼 리뷰대회가 열립니다! 북드라망 가을 리뷰대회 ― 북꼼 리뷰대회가 열립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추석 연휴를 마치고, 날씨도 일상도 본격 '가을'살이에 접어든 느낌이 물씬한 이때, 북드라망에서 봄철 '한뼘리뷰대회'에 이어 '가을리뷰대회'를 엽니다! 가을에 저희가 여는 리뷰대회는 "북꼼"리뷰대회인데요, 우리가 함께 책을 읽어서 욕망과 삶의 방향을 바꾸면, 그런 우리의 행동이 북극곰을 살리는 데로, 지구를 덜 뜨겁게 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바람을 담은 리뷰대회입니다. 동양고전들을 낭송하기 딱 좋은 형태로 엮어낸 낭송Q시리즈 중 동청룡 7권, 남주작 7권, 서백호 7권, 북현무 7권 해서 모두 28권의 고전들 중 한 권을 선택해서 리뷰를 쓰시면 되는데요, 이번에는 분량이 봄철보다는 좀 많습니다. 글자수로는 공백 포.. 2021. 9. 23.
책을 읽으면 북극곰을 살릴 수 있습니다! “북꼼 프로젝트”에 함께해 주세요! 책을 읽으면 북극곰을 살릴 수 있습니다! 감이당+남산강학원 에코프로젝트 “북꼼 프로젝트”에 함께해 주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께 오늘은 ‘지구’도 돕고, 북극곰도 살리는 프로젝트가 + 에서 열리고 있어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플라스틱을 쓰지 않고, 일회용품을 줄이고, 자동차를 덜 타고… 모두 좋은 방법이지만, 저희가 소개해 드리는 방법은 바로 널리널리 낭송하며 함께 책읽기입니다!! 일찍이 연암 박지원께서 말씀하셨었죠. “명분과 법률이 좋아도 오래되면 폐단이 생기고,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맛있어도 많이 먹으면 해가 된다. 많으면 많을수록 유익하고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폐단이 없는 것은 오직 글 읽는 일뿐이로다.”(박지원, 『낭송 연암집』, 길진숙 풀어 읽음, 북드라망, 2021, 29쪽) .. 2021.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