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 이야기 ▽/북드라망의 책들336 『아파서 살았다』저자 미니 강의 『아파서 살았다』 저자 미니 강의 어제는 『아파서 살았다』 북콘서트의 랩낭송을 소개해 드렸는데, 오늘은 북콘서트에서 오창희 선생님께서 해주신 미니강의를 공유합니다. 미니강의 내용은 왜 책 제목이 ‘아프면서 살았다’나 ‘아파도 살았다’가 아니라 “아파서 살았다”인지에 대한 것과 책이 나오고 난 후 오창희 선생님께 다가온 변화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이 강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오창희 선생님 댁(어마어마한 대가족 기억하시나요? 가족들의 인터뷰 영상도 여기에서 보실 수 있으십니다. 링크)의 가풍이랄까요, 습관이었습니다. 바로 삼시세끼 때를 놓치지 않고 드시는 것인데요, 아무리 아파도 끼니를 거르거나 나중에 따로 먹는 법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창희샘도 그렇게 앓아 누워 계신.. 2018. 3. 27. 비트에 실린 아파서 산 이야기 - 『아파서 살았다』 랩 낭송! 비트에 실린 아파서 산 이야기 - 『아파서 살았다』 랩 낭송! 지난 3월 6일 남산의 깨봉빌딩에서는 오창희 선생님의 『아파서 살았다』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창희샘께서 사주에 비겁(형제와 친구, 동료 등의 기운)이 발달하셔서 그런지 중학교 동창분부터 많은 친구분들이 참석해 주셨고, 또 창희샘의 팬을 자처하는 분들도 많이 와주셨었습니다. 이날 프로그램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역시 동연 선생님의 ‘랩’낭송이 아니었나 합니다. 보통 ‘랩’이라고 하면 요즘 ‘고등래퍼’라는 TV프로그램도 있듯이 젊은이들의 문화이고, 뭔가 반항적인 이미지 같은 것으로만 생각했던 ‘올드’보이인 저에게 책의 내용을 소화해서 ‘랩’으로 낭송하는 장면은 참으로 (문화)충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아파서 살았다』 의 핵심을 너.. 2018. 3. 26. 『아파서 살았다』 저자 오창희 선생님 가족 인터뷰 『아파서 살았다』 저자 오창희 선생님 가족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늘 북드라망에서는 특별한 영상을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달 출간되어 절찬리에 판매 중인 오창희 선생님의 『아파서 살았다』 관련 영상인데요, 바로 바로 오창희 선생님의 가족분들 인터뷰입니다! 『아파서 살았다』를 읽어 보신 분들이면 아마도 방대한 가족관계에 깜짝 놀라셨을 겁니다. 선생님의 류머티즘이 발병하게 된 사건이 나오는 대목부터 ‘육촌오빠’가 등장하셔서 이후에도 ‘육촌’들이 마치 요즘의 ‘사촌’보다 가깝게 등장합니다. 친가쪽 육촌은 물론 ‘외육촌’ 언니와 오빠들도 등장하시고요(요즘 외가쪽으로 육촌을 만날 일이 살면서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특별한 ‘형제애’를 맛볼 수 있는 이 책을 처음 교정볼 때 저희가 깜짝.. 2018. 3. 13. “이래도 나는 사는 게 좋다”고 말하는 사람의 힘 『아파서 살았다』 책 만든 (뒤) 이야기- “이래도 나는 사는 게 좋다”고 말하는 사람의 힘 보통 한 권의 책을 만들 때 편집자는 교정을 세 번 본다. 초교, 재교, OK교(혹은 삼교, 최종교). 그런데 또 보통은 그 전에 원고를 한번 일별하는 과정을 거치므로 아무리 적게 보아도 한 책을 편집한다고 할 때는 그 원고를 4번은 정독해서 보게 된다. 물론 책에 따라 이것도 차이가 크긴 하지만 말이다. 예전에 내가 편집한 어떤 책은 거의 십교 가까이 보게 되었는데, 그러니까 교정만 10번을 진행했다는 거다. 젊을 때라 그쯤 되니, 몇 페이지에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까지 외워 버렸다(외워짐을 당한 것에 가깝다;;). 아무튼 그냥 독서를 하는 것과는 다르게 초집중 상태로 텍스트를 보아야 하다 보니, OK교에 가서도.. 2018. 2. 9.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