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 이야기 ▽/공지135 꼰대와 뉴그레이의 호명을 넘어 ‘다른 노년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한뼘 양생』 저자 강연회가 열립니다(오프라인, 서울 정동)! 꼰대와 뉴그레이의 호명을 넘어 ‘다른 노년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한뼘 양생』 저자 강연회가 열립니다(오프라인, 서울 정동)! 문탁 이희경 선생님의 『한뼘 양생』은 우리 시대의 나이듦과 돌봄, 죽음에 대해 다른 비전을 상상하게 하는 책입니다. 인문학 공동체에서 공부하며 함께 나이 들고, 돌봄과 죽음에 대해 공부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요. 어떻게 하면 우리는 새로운 ‘말년의 양식’을 실험해 보고 공유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좋은 노년’에 대해 하나의 상이 아니라 다양한 모델을 가져갈 수 있을까요. 또 무엇보다, 나는 어떻게 늙어가고, 죽음을 맞이해야 할까요. 11월 12일 화요일 저녁 7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열리는 이희경 선생님의 특강에 오셔서 이 질문들에 대한 단초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 2024. 10. 14. “서양철학의 역사는 플라톤 철학에 대한 각주에 불과하다”?―플라톤을 직접 만나 볼 강의, 『국가』 강독-강의 “서양철학의 역사는 플라톤 철학에 대한 각주에 불과하다”? ―플라톤을 직접 만나 볼 강의, 『국가』 강독-강의 서양철학에 관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서양철학의 역사는 플라톤 철학에 대한 각주에 불과하다”는 말이지요. 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 중 한 사람인 화이트헤드가 한 이 말은, 원래 그의 저서 『과정과 실재』에 나오는데, “유럽철학의 전통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 성격을 가장 무난하게 설명하자면, 플라톤에 대한 일련의 각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입니다.화이트헤드가 이 말을 한 의미는 실제로 모든 서양철학이 플라톤의 주석에 불과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플라톤의 대화편에는 이데아론을 반박하는 인물조차 등장하고 있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플라톤의 철학적 착상은 철학의 모든 아이디어를 거기서 찾아낼 .. 2024. 10. 7. 축의 시대 고전(플라톤의 『국가』, 공자의 『논어』) 읽기 강좌가 열립니다! 축의 시대 고전(플라톤의 『국가』, 공자의 『논어』) 읽기 강좌가 열립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북튜브 독자 여러분! 오늘은 북드라망과 북튜브가 새롭게 시작하는 강의 플랫폼 북+(북플러스)유니버스 강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북+유니버스는 “책과 결합한, 책에서 더 나아간 이야기”를 강의에 담아 독자와 만나는 장입니다. 책읽기와 함께하는 다양한 강의를 앞으로 선보일 예정인데요, 그 첫 번째 읽기-강좌는 바로 ‘축의 시대’ 고전 읽기 강의입니다. ‘축의 시대’는 철학자 칼 야스퍼스가 1949년 펴낸 『역사의 기원과 목표』라는 책에서 사용한 표현으로 기원전 5세기를 중심으로 그 전후 300년에 이르는 시기 동안 중국에서는 제자백가가, 인도에서는 우파니샤드 철학과 불교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이사야와.. 2024. 9. 30. 평안한 추석 보내세요! 평안한 추석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북드라망-북튜브 독자여러분. 곧 있으면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덥고 습한 추석이라니! 추석이 지나면 이제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번 연휴는 나름 길게 느껴지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주변에서 여행을 가신다는 분들의 소식도 종종 들리고, 또 집에서 쉬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무래도 명절에는 가족 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지요. 아버지로서, 시어머니로서, 어머니로서, 자식으로서, 배우자로서 등등. ‘결혼은 언제 할거니’, ‘취직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니’ 요런 상투적인 질문 말고, 서로가 서로를 “그냥 좋아하”(정화스님)는 연습해보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 가족간에 가장 필요한 일 가운데 하나가.. 2024. 9. 13. 이전 1 2 3 4 5 6 7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