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방의 감초
풍미화(감이당 대중지성)
섭씨 34도를 오르내리던 무더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에어컨과 먹거리가 함께 있는 동네 도서관을 전전하던 여름이 지났다. 바야흐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이 도래했는데, 가족들은 아직도 입맛이 돌지 않아 입 짧은 소리를 가끔 한다. 뭐 먹을 거 없어? 이런다. 눈앞에 먹을 거 뻔히 보면서. 삼계탕과 생맥산으로 여름을 간신히 넘겼지만, 아직도 지친 심신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팔팔한 초딩 딸은 덥거나 말거나 뭐든지 먹을 것만 많으면 만사 오케이지만, 중년의 한가운데를 넘어서고 있는 남편은 역시나 여름을 넘기고 나서 힘든 기색을 보인다. 소심한 남편이 차마 보약 타령은 못하고 있지만, 밥상 위에 고기반찬이라도 올라가야 간신히 젓가락을 움직인다. 뭔가를 찾아서 먹여야겠다.
아니야~~ 그러지마~! 다른 건 됐고!! 고기! 고기! 고기를 달란 말이야~~~~^^
가을 남자에게 사군자탕~
가을은 여름의 뻗치던 기운이 잦아들면서 수렴이 되는 계절이다. 안쪽으로 기운을 모아서 씨앗을 여물게 만드는 시기이면서, 추운 겨울을 준비하느라 수분을 바깥으로 빼내는 시기이다. 가을에 영그는 열매들은 여름에 많이 나오는 열매들과 크기나 수분의 함량에도 차이가 많이 난다. 한여름에 흔하게 먹는 수박, 참외, 토마토, 여름 끝에 많이 나는 포도, 사과, 배, 가을에 들어서야 먹을 수 있는 밤, 대추, 호두, 잣 등.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수록 열매는 마르고 작고 단단해진다. 사람의 몸도 자연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이렇게 마르고 단단해지는 계절과 남자는 어떤 연관이 있기에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는 걸까?
음양오행론에서는 입추에서 입동 직전까지를 가을로 본다. 입추라고는 해도 대개는 말복 직전이라 아직도 한창 더울 때인데, 그때부터 양기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본격적인 가을이 되면 천지의 기운 중에 음의 기운이 점점 더 커지고 양의 기운은 조금씩 쇠퇴해지게 된다. 그러다가 입동이 되면 오로지 음의 기운이 가장 치성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을 음양으로 나누면, 남자를 뻗치는 양기라 하고 여자를 안으로 모아들이는 음기라 한다. 또한 어린 아이들이 솟아오르고 내달리는 양기라 하면, 노년에 가까울수록 차분하게 잦아드는 음기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천지의 기운 중에 양의 세력이 약해져가는 모습을 양기로 표현되는 남자들이 여자보다 더 잘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게다가 중년의 한 가운데 서 있다 보면 지나간 청년 시절보다는 다가올 노년이 더 가깝게 느껴질 것이니 추남(秋男)들이 한껏 센티멘털해지는 이유를 여자들이 좀 알아줘야 할 것 같다.
조선 후기의 문인 중에 이옥이 남긴 글로 '선비가 가을을 슬퍼하는 이유’라는 짧은 글이 있다. 이 글을 보면 중년 남자가 느끼는 가을이 어떤 것인지를 조금은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일찍이 사람이 노쇠함을 슬퍼하는 것을 보니, 사십 오십에 머리털이 희어지고 기혈이 점차 말라간다면 그것을 슬퍼함이 반드시 칠십 팔십이 되어 이미 노쇠한 자의 갑절은 되는 것이다. 아마도 이미 노인이 된 자는 어찌할 수 없다고 여겨서 다시 슬퍼하지 않을 것인데, 사십 오십에 비로소 쇠약해짐을 느낀 자는 유독 슬픔을 느끼는 것이리라! 사람이 밤은 슬퍼하지 않으면서 저녁은 슬퍼하고 겨울은 슬퍼하지 않으면서 유독 가을을 슬퍼하는 것은, 어쩌면 또한 사십 오십 된 자들이 노쇠함을 슬퍼하는 것과 같으리라!
이젠 황금도 밥도 다 필요없다! 제발 나에게 사군자탕 한 사발만~~!!
사군자탕은 문자 그대로 군자의 네 가지 덕성(仁義禮智)을 함유한 처방이며 남자의 약이다. 인삼은 군자의 어진 덕성을 지녔으니 어진 임금의 교화가 백성에게 두루 미치듯이 부드럽게 온몸의 원기를 생한다. 백출은 의로운 군자의 기상을 닮아 탁한 기운을 제거해 준다. 감초는 군자의 극기복례(克己復禮)를 좇아 나를 죽이고 다른 약물들을 조화시키는 겸허함이 있다. 복령은 소나무의 신령(神靈)스러운 기운이 땅속에 스며들어 뭉쳐졌기 때문에 신명을 도와 지혜의 덕을 순환시킨다고 여겨졌다. 이 말은 인삼, 백출, 감초, 복령이 차례로 仁義禮智를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다.
사군자탕은 기허(氣虛) 증상에 기본방으로 사용하는 약이다. 평소보다 숨차고, 어지럽고, 대소변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못하면 기운이 부족하구나 생각하면 된다. 여자보다는 남자한테 사군자탕이 적당하다고 하는데, 남자가 기운 부족으로 이런 증상을 보이기가 쉽다는 것이다. 남자의 기운이 양기이다 보니 앞뒤 안 가리고 덤비는 성질도 있고, 쉽게 흥분하고 금방 가라앉고. 그러다보니 기운을 필요 이상으로 소모하는 경향이 많은 까닭이다. 여자의 경우에는 대부분 혈이 부족해서 어지럽고 힘이 없는 경우가 많다. 언제나 피가 아쉬운 여자들에게는 사물탕(四物湯)이 필요하다. 사물탕은 여자의 계절인 봄에 만나게 될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라~. 지금은 남자의 계절인 가을이므로 사군자탕을 소개하기로 하였다. 인삼은 삼계탕을 하면서 공부하였으니, 이번에는 사군자탕의 약재 중에 감초를 공부해보자. 감초가 어째서 ‘약방의 감초’라는 별명을 얻었는지 궁금하다.
감초의 해독 능력
감초를 전혀 구경해본 일이 없는 사람에게도 감초라는 이름은 매우 익숙할 것이다. 약방의 감초라는 말은 어떤 일에도 빠지지 않고 끼어드는 사람에게 흔히 하는 말로,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하고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약방(藥方)이란 처방전이란 말이다. ‘약방의 감초’는 처방전에 들어간 감초라는 뜻으로, 어지간한 처방에는 감초가 들어갈 정도로 감초가 많은 약방에 포함된다는 의미이다. 지금까지도 많은 연구 대상으로 손꼽히는 장중경의『상한론(傷寒論)』과『금궤요략(金匮要略)』에 수록되어 있는 250개의 처방 중 120개 처방 속에 감초가 들어 있다. 꼴랑 4가지 약재로 구성된 사군자탕에도 감초가 들어가 있다. 그렇다면 감초는 어째서 그렇게 많은 약방에 포함되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감초에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뭔가 엄청난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닐까? 평생 한약을 만져온 한약방 주인을 구해준 감초에 무슨 비밀이 있는지 고사(故事)를 통해 알아보자.
마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약방 옆에 노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노부부의 아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부모님을 뵈었다. 의학 수업중인 아들이 옆집 한약방 주인의 모습을 살펴보니 안색이 푸른빛이었다. 그는 즉시 한약방 주인을 찾아가 ”어르신의 안색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속히 치료해야 됩니다.”고 말했다. 한약방 주인은 어린 학생이 자기의 얼굴을 보고 병색이라고 대뜸 하는 말을 듣고 자존심이 약간 상하였다. 그래서 한약방 주인은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이튿날 한약방 주인은 병이 들어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한약방 주인은 스스로 약을 지어 복용했다. 그러나 차도가 전혀 없음을 느끼고 옆집 학생의 의술이 자기 의술 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약방 주인은 옆집 소년을 불러 진맥을 요청했다. 옆집 학생은 한약방 주인의 맥을 짚고 나서 즉시 감초 200g을 물에 넣고 끓여서 복용시켰다. 그 다음 날은 250g을, 셋째 날은 500g의 감초를 사용했다. 넷째 날 한약방 주인의 병은 완치되었다. 한약방 주인은 어린 학생에게 가르침을 청했다. 학생은 ”어르신이 조제한 약들은 신통하다고 세상에 소문이 퍼져있으며 어르신의 고매한 의술 또한 널리 세상에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어르신께서 약들을 포제(炮制)할 때마다 매번 맛을 보시지 않습니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백 가지의 약독(藥毒)이 어르신의 몸속에 쌓이게 되었습니다. ‘감초능백약지독(甘草能百藥之毒)’이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어르신의 병은 감초가 아니면 어떤 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다고 진단한 것뿐입니다.”고 한약방 주인에게 설명해 주었다.
독을 품고 몸을 던져라
약은 그 자체로 어느 한편으로 치우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 치우침이 약의 기능을 하는 것인데, 이러한 치우침이 바로 독이다. 대부분의 약은 편성을 가지고 있으며, 독이 약이 되고, 약이 독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어떤 약이든지 치료 작용과 부작용이 함께 있게 마련이다. 몸이 차서 아프면 뜨거운 약으로 치료하고, 몸이 건조해서 아프면 진액을 많이 만들어주는 약을 먹고, 몸에 열이 너무 많으면 해열해주는 찬 약을 쓴다. 부족한 것을 보하고, 넘치는 것을 덜고, 뭉친 것을 풀고, 막힌 것을 뚫는 것이 약을 먹는 이유이다. 치우친 기운을 갖는 약으로 몸의 균형을 찾아 항상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평(平)한 성질을 갖는 약이 있다. 예를 들면, 감초나 대추 같은 약이다. 감초나 대추는 성미가 평감(平甘)하다. 이들은 모두 화제약(和諸藥)하는 대표약이다. 삼계탕에서 다루었던 강삼조이(薑三棗二)가 생각나시는지? 감초랑 비슷하게 온갖 약방에 들어간다. 생강이랑 대추가 있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넣어주라는 거다. 이 중에 모든 약들을 조화시키는 역할은 누가 하는가? 대추가 한다. 대추는 성질이 평하니까. 치우치지 않기 때문에 이편과 저편을 조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감초 역시 성질이 평하므로 모든 약들을 조화시키는 완충 작용을 할 수 있다. 감초는 다른 약재가 지닌 맹렬함을 완화해주면서도 약효는 그대로 보존시켜 준다. 예를 들어 너무 뜨거운 약의 열성을 덜고, 차가운 약의 한성을 조절해주는 식이다.
『회남자(淮南子)』에 보면 "신농은 하루에 일백 가지 약초를 맛을 보고, 물의 달고 씀을 분별하고 매일 칠십 가지 독을 몸소 체험했다" 는 말이 나온다. 위의 한약방 주인도 신농처럼 많은 약의 맛을 보면서 약의 독성이 몸에 쌓여 병이 났고, 옆집 학생은 약독을 감초로 치료한다는 사실을 배워 알고 있었다. 감초는 어떻게 해독 작용을 하는가? 현대 의학 연구에 의하면 감초의 주요성분인 감초산은 인체 내에서 유리된 후 수산기(水酸基) 혹은 탄산기(炭酸基)를 함유한 유독물질과 결합하여 무독물질로 만들어 체외로 배설시켜 버린다. 이와 같은 감초의 해독 메커니즘은 적장을 단단히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진 논개를 상상하면 된다.
감초를 한번이라도 접해본 사람이라면 감초가 단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금방 기억해낼 수 있을 것이다. 요즘처럼 단 음식이 넘쳐나는 시절이 오기 전에는 어린 아이에게 감초 썬 것을 한 조각 쥐어주면 온종일 입에 물고 빨면서 단맛을 즐기곤 하였다. 음식에도 단맛을 내기 위해서 감초 달인 물을 설탕물처럼 사용했다고 하니 식재료로도 애용된 셈이다. 아마도 약방에 감초가 빠지고 대추조차 없다면 그 쓰디쓴 한약의 맛을 어찌 감당할 수 있을까. 그런데 사군자탕을 마셔보면 인삼과 감초, 백출이 모두 단맛이고 복령은 담담한 맛이라 달기만 할 것 같은데, 단맛으로 시작하다가 목구멍을 넘기는 동안 느껴지는 쓴맛의 정체는 뭔지 궁금하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고, 단맛끼리 넣어도 일단 만나면 어딘가에서 화학 작용이 일어나서 쓴맛을 만드는 것인가? 이 문제는 다음에 연구해보겠다.
감초를 볶아요?
위의 고사를 보면 포제(炮制)라는 말이 나온다. 생약을 그대로 보관할 수는 없으니 일단 채취하면 씻어서 말리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데 말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볶거나, 찌거나, 어떤 액체에 담가두었다가 다시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는 둥의 방법으로 가공을 거치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포제라고 한다. 크게 보면 약물의 독성이나 부작용을 줄여주거나, 혹은 본래의 약성에 보조 재료를 가하여 약효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포제를 한다. 인삼을 홍삼으로 만드는 구증구포도 포제의 한 방법이다. 어린 아이의 오줌에 하룻밤 담가두었다가 말리거나, 술에 적셔서 찌거나, 생강즙에 적셨다가 찐 다음 말리거나... 여러 가지 보조 재료가 함께 작용해서 약물의 성질이 약간씩 바뀌기도 하는 것이다. 약재를 가공하는 이런 과정을 직접하다보면 중간중간에 약물의 상태를 맛보고 판단하게 되는데, 고사에 나오는 한약방 주인도 그런 과정에서 여러 약물에 중독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약물들에 대한 해독에 감초가 사용되었던 것이다. 사군자탕에 들어있는 감초는 포제한 약초인가? 그렇다. 사군자탕에 들어가는 감초는 자감초(炙甘草)다.
요것이 사군자탕에 들어가는 자감초다. 생감초를 얼마나 굽느냐에 따라 색깔이 많이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까무잡잡 잘 테닝된 모양이다. 냄새를 맡아봐도 아주 구수한 게 그 특징!!
생감초는 껍질이 회색빛이고 안쪽의 심은 노르스름하다. 자감초는 껍질도 심도 탄 듯이 약간 어두운 빛깔을 띤다. 감초 뿌리를 잘라서 말린 생감초와 말린 감초를 불에 구운 자감초는 약효에서도 조금은 다르다. 자감초는 아무래도 불기운이 들어갔으니 온성을 지닐 수밖에 없다. 감초가 본래는 평한 성질을 가져서 청열(淸熱)하는 작용이 있는데, 자감초가 되면 따뜻한 기운이 더해져서 청열보다는 한사에 작용하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생감초가 비위의 기운을 보해주고 심화를 제어해준다면, 자감초는 오장의 원기를 보해주고 체표의 한기(寒氣)를 흩어준다. 포제를 거치면서, 생감초에는 없거나 부족했던 온기가 자감초에 생겨 보해주는 기능이 강화되고 한사에 대응하는 능력이 생긴 셈이다. 여러 약방을 보면 생감초보다는 자감초가 훨씬 많이 들어간다. 몸에 생기는 병의 원인으로 열사보다는 한사가 더 많다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가을이다. 몸에 한사가 들어와서 병을 일으키기 쉬운 시기다.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에 코트 자락을 휘날리고 싶은 남자들도 현실적으로는 따뜻한 차 한 잔이 반가울 수밖에 없는 계절이다. 슬로우 쿠커에 사군자탕 재료를 넣고 물을 넉넉히 부어서 보약이 아니라 차로 마실 수 있게 끓여주었다. 내가 얼마나 가족들의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화자찬해가면서 이 차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설명해주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먹으면 기운이 나고 몸을 가볍게 해준다는 거다. 감초에 대해서 덧붙이고 싶은 내용이 있다. 감초는 다른 약에 비해서 힘을 빨리 내게 해준다. 이유는 감초가 포도당처럼 몸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감초는 포도당이 많은 과일처럼 비위에 수고를 끼치지 않고도 몸에 흡수되어 쓰이는 속도가 빨라서 기력이 많이 부족할 때 제격인 것이다. 생강과 대추의 기는 감초보다 탁해서 중하초로 내려간다면 감초는 상초로 올라간다. 몸의 기운을 ‘업’시켜준다는 것이다. 기분이 쳐질 때 단것이 먹고 싶어지는 이치랑 비슷하다. 기분도 몸도 처지면 감초를 찾아보라. 감초 한 조각을 입에 물고 예전 아기들처럼 쪽쪽 빨다보면 혹시 아나? 단물 씹어 기분 좋아지고, 이빨까지 튼튼해질지?
어디 사군자탕 찐~하게 달여줄 그런 사람 없는가! 가을, 남자들의 계절. 따끈한 사군자탕 한 사발 들이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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