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여는 지혜의 인드라망, 북드라망 출판사 :: 야구로 본 천간 - 구단주 VS 코치

야구단의 기반 구단주 - 무토(戊土)

- 박형(감이당 대중지성)

무토(戊土)는 양의 토(土)로서 큰 산에 비유됩니다. 자연에서 산은 만물을 길러내는 역할을 하는데 토가 이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토(土)는 만물이 자라는 것을 전체적으로 조정하며 바라보며 만물이 흩어지지 않도록 하는 힘이 있습니다. 야구장에도 선수들이 야구를 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토처럼 야구의 기반 역할을 하는 사람들, 이들은 바로 각 팀의 구단주들입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구단주 김택진. 평소 야구사랑이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진 김택진씨는 2012년 2부리그에 참가하고 2013년 1군 진입을 목표로 하는 프로야구 아홉번째 구단을 창단했다.


구단주는 야구를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지만 야구를 하는데 필요한 것을 내주는 사람입니다. 선수들이 마음껏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연봉, 야구장 설립 등 필요한 것들을 제공해 줍니다. 팀에 필요한 외적, 내적인 지원을 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토양을 내주는 것입니다. 구단주는 선수들과 운영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구단주는 선수들을 돕기만 하진 않습니다. 도움과 동시에 자신의 욕망을 선수들에게 주문하죠. “우승해야 한다”, “팀을 지금과 다른 방향으로 이끌고 싶다” 등등 지속적으로 자신의 희망을 주문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욕망을 주문하다 보면 선수와 직원들과 마찰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구단주는 자신의 욕망을 조절하며 가야 하는데 자신의 토양을 내준 것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선수들과 직원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욕망만을 내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하나 둘씩 선수들과 사이가 안 좋아지며 팀 성적이 떨어지게 시작하죠. 그러면 팀 성적은 계속 떨어지고 야구단은 운영이 잘 되질 않습니다. 구단주는 팀이 망가져봐야 본인의 잘못을 알게  됩니다.

구단주는 야구단의 기반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초적 기반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본인의 고집을 버리고 야구단이 정말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선수와 코치 주변의 이야기를 잘 듣고 받아주는 토양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무토(戊土) 구단주가 가야하는 방향입니다.

선수를 기른다, 코치 - 기토(己土)
 
기토(己土)는 음토(陰土)로서 정원, 화분 등 작은 땅을 상징합니다. 작은 땅에서 생명을 키워내는 토양인 것이죠. 생명체들은 기토(己土)의 토양 위에서 자신의 생명활동을 펼쳐나갑니다. 기토(己土)는 자기에게 뿌리내린 생명들을 포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포용력을 바탕으로 타인에게 최선의 도움을 주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토(己土)는 남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입장에 적합합니다.

야구단에서 기토(己土)의 역할을 하는 것은 각 팀의 코치입니다. 코치는 선수들을 기르는 역할을 합니다. 코치 자신의 전문분야대로 선수들을 가르치고 프로선수로 길러냅니다. 코치들은 항상 선수들을 연구하며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나은 선수로 만들 수 있을까 공부합니다. 자식들이 원하는 대로 최선의 도움을 주려고 마음먹고 노력하는 어머니의 역할을 코치가 선수들에게 하는 것이죠.

장종훈 한화 이글스 타격코치. 연습생 출신의 홈런왕. 그는 이제 후배들을 가르치며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남을 위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기토(己土)이지만 이것이 단점이 될 때가 있습니다.  선수들의 일에 너무 사소한 일까지 신경을 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도한 관심은 오히려 선수와의 사이를 멀게 만듭니다. 선수들과의 사이가 안좋은 상황에서는 선수들을 올바로 키울 수가 없습니다. 코치는 이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코치는 선수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 선수에게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관심 속에 스스로 해결하는 법을 가르쳐줘야 합니다. 그것이 코치가 훌륭한 교육자, 비옥한 토지가 되는 길입니다.

이렇게 남을 위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기토(己土)이지만 이것이 단점이 될 때가 있습니다.  선수들의 일에 너무 사소한 일까지 신경을 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도한 관심은 오히려 선수와의 사이를 멀게 만듭니다. 선수들과의 사이가 안좋은 상황에서는 선수들을 올바로 키울 수가 없습니다. 코치는 이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코치는 선수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 선수에게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관심 속에 스스로 해결하는 법을 가르쳐줘야 합니다. 그것이 코치가 훌륭한 교육자, 비옥한 토지가 되는 길입니다.
사주명리학 완전정복 - 10점
김동완 지음/동학사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