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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71

낭송 뮤비, 낭송 뮤비를 보자 낭송 뮤비? 어머 이건 꼭 봐야해! (2) 지난 주 주말에 소개해 드린 '낭송 뮤비' 잘 보셨나요? 지난번에 5편을 소개해 드렸는데 3편이 더 있어서 오늘도 가져왔습니다. 이제 이틀밤만 더 자면 양력 달력이 넘어갑니다. 2016년이 오지요. 나이 먹는 것이 두려우신 분들, 해놓은 것도 없는데 성큼성큼 다가오는 시간이 야속하신 분들(네, 접니다.), 마음 달래시라고 낭송 뮤비를 가져왔으니, "입 안에 든 밥알이 벌처럼 튀어나가는" 걸 기대하며 준비하십시오. 네. ■ 낭송 동의보감 내경편 처음 소개해드리는 뮤비는 『낭송 동의보감 내경편』입니다. 「사계절의 리듬에 맞춰라」(84쪽부터)입니다. 가끔 영화나 그림에 관한 해석을 보면 어떤 상징들을 찾아내는 걸 보게 되지요. 그림의 구도같은 것이 당시의 담론을 상징.. 2015. 12. 30.
공자의 가장 강직한 제자, 자로 : 의를 보면 반드시 행한다 자로子路의 용기 1, 무식하면 용감하다 ‘공자스쿨’에서 공자(孔子)의 애제자인 안회(顔回)를 제치고 사람들의 사랑을 가득 받는 인물은 바로 자로이다. 『논어(論語)』에 등장하는 자로는 공자의 가장 측근에 있으며, 공자와 생사고락(生死苦樂)을 함께 하는 인물이다. 『사기(史記)』에 의하면 자로가 죽고 공자는 매우 슬퍼했으며, 그 이유만은 아니겠지만 그 이듬해 공자도 세상을 떴다고 한다. 아마 공자와 자로의 관계는 단순한 스승과 제자 사이가 아닌 듯 보인다. 자로(子路)는 ‘공자스쿨’의 제자들 중에는 공자와 가장 비슷한 연배이다. 공자와 9살 차이가 나며, 같은 노나라 출신으로 이름은 중유(仲由)이다. 자로 혹은 계로(季路)라고 불리기도 한다. 공자와 자로가 단순히 스승과 제자의 사이가 아니라 때로는 허물없.. 2015. 12. 23.
공자의 최고 제자 안회, 그의 공부법은? 안회의 배움 공자의 애제자로 알려진 안회, 그는 노(魯)나라 사람으로 자는 연(淵)으로 흔히 안연이라고 불린다. 공자보다 30세가 어렸다. 『논어(論語)』에는 그를 덕(德)이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래서 안회는 공자나 맹자와 같이 안자(顔子)로 불리기도 하고, 후에는 아성(亞聖)으로 불렸다. 안회는 명이 길지 않아서 공자보다 일찍 죽었는데 안회가 죽었을 때 공자는 하늘이 자기를 버린다고 소리치며 울었다고 한다. 평소에 감정을 심하게 드러내는 것을 좋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행동한 공자의 태도로 보아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만큼 공자의 안회에 대한 사랑은 깊었다. 이처럼 공자가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안회. 그러나 『논어(論語)』를 읽다보면 정말 그럴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스승이 가장 사랑했다고 하는 .. 2015. 12. 9.
위대한 스승 공자, "내 대답이 모두 다른 이유는…" 공자(孔子)가 위대한 스승인 이유 동아시아 전체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되어지는 것 중에 하나가 『논어(論語)』이다. 한 때 우리는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둥, 공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둥, 『논어』에 대한 여러 가지 평가가 있었다. 그리고 2,500년이라는 세월을 넘어서 여전히 우리에게 『논어』가 의미가 있다는 것은 공자라는 인물이 대단한 인물이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든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논어』는 참 별 이야기가 없는 책이다. 새로울 것 하나도 없는 이야기 속에서 도대체 공자의 어떤 면이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그를 동양 최고(最高)의 스승으로 만들었을까? 공자는 그가 살아생전에 공부한 것을 제대로 펼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공자의 정치적 이상은 실현 불가능.. 2015.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