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문52 [지금만드는중입니다] 『예술을 묻다』 ― 예술이 뭔가요? 아름다운 건 뭐고 추한 건 뭔가요? 감각하고 그걸 느낀다는 건 뭔가요? 이 의문들에 대한 답 이상의 책 지금 만드는 중입니다 ― 『예술을 묻다』 ― 예술이 뭔가요? 아름다운 건 뭐고 추한 건 뭔가요? 감각하고 그걸 느낀다는 건 뭔가요? 이 의문들에 대한 답 이상의 책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쯤, 독자 여러분께 지금 만들고 있는 책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뉴스레터로 간혹 곧 나올 책들, 그러니까 한참 작업 중인 책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몇 번 드리긴 했었지만 블로그에서는 한 번도 대놓고 말씀드린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로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지금 만드는 중입니다” 지금 북드라망에서 만들고 있는 책은 서너 종이 되지만, 그 가운데 오늘은 4월에 선보일 『예술을 묻다』입니다. 저자는 『예술의 달인』 의 저자이시자 보기만 해도 '예술'이 떠오르는, 의 채운 선생님이십니다. 참으로 오랜.. 2022. 2. 15. [이우의 다락방] 반 고흐, 『영혼의 편지』하나의 작품을 위한 노력 반 고흐, 『영혼의 편지』 하나의 작품을 위한 노력 "그러나 예술에 대한 사랑이 진정한 사랑을 빼앗아가는 이 냉혹한 행성에서 화가들이 꾸려가는 생활은 정말 초라하지. 그뿐만 아니라 실천하기 힘든 사명 때문에 허리가 부서져라 멍에를 지고 고통에 시달리고 있네. 그래도 다른 무수한 행성이나 태양에도 선과 형태와 색채가 존재한다는 가설을 반박하지 못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른 존재가 되어 그림을 그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믿을 자유가 우리에겐 있지. (...) 지상에 머무르는 동안 지도 위에 검은 점으로 표시되어 있는 마을이나 도시에 직접 가볼 수 있는 것처럼, 어쩌면 나비가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무수한 별이 있을지도, 그리고 죽은 후에는 우리가 그곳에 갈 수 있게 될지도 모르지 않겠나." (베르나르에게 보내는 .. 2022. 1. 27. 다가오는 가을을 풍성하게 해줄 강의들 소개 명리와 노자의 만남부터 니체랑 철학하기까지 ― 올 가을 꼭 들어야 할 강의들 사흘만 지나면 이제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는 ‘처서’입니다. 올해가 참 더웠지만 저는 가장 더웠다는 1994년 여름을 (개인적 일들이 여러 개 겹치기도 한 때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때 처서 무렵 정말 밤에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정신이 확 들었던 것도요! ”이전의 모순이 변증법적으로 해소되어 다음 단계로 가는 경우는 없다. 낮의 모순을 제대로 해소하기도 전에 문득 저녁이 오는 것처럼. 여름의 극점에서 문득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것처럼.” - 고미숙,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북드라망, 2016, 35쪽 네, 갑자기 찬바람이 불면 문득 정신이 들면서 “내가 그동안 뭘 한 거지” 싶기도 하고, “뭘 좀 제대로 해.. 2016. 8. 19. <낭송Q시리즈> 시즌 2 감수자 우응순 선생님 인터뷰 : 고전 공부는 '동락'해야 합니다 〈낭송Q시리즈 시즌 2〉 출간 기념 감수자 우응순 선생님 인터뷰 고전 공부, 같이 하면 즐겁다 지난주에 출간된 북드라망 신간 시즌 2! 샛별편과 원문으로 읽는 디딤돌편을 합쳐 세 권, 그리고 『천자문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하는 쓰기책』이 출간되었지요. 시즌 2는 옛날 서당에서 수업 교재로 사용하던 책들을 풀어 읽어내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감수를 해주신 우응순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백 년 전에는 전 국민의 교과서"였던 책들이죠. 글자와 문장을 배우는 책이었던 『천자문』과 『추구』를 샛별편의 첫번째 책, 『낭송 천자문/추구』로 풀어 읽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의 '바른생활'이라고 할 수 있는 『명심보감』을 샛별편의 두번째 책『낭송 명심보감』으로 풀어 읽었죠. 사서삼경의 사서 중 『대학』과 『중.. 2016. 3. 18. 이전 1 ···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