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 이야기 ▽765 친구와 함께, 동양고전이라는 나침반을 따라서 친구와 함께, 동양고전이라는 나침반을 따라서 안녕하세요! 문탁네트워크에서 공부하고 있는 동은입니다. 북드라망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괜히 조금 머쓱하네요 ^ㅠ^ 이번에 동양고전 강의를 들었는데 정신차리고보니(?) 동양고전 공부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궁금한 게 많아 듣게 되었어요. 나를 엄습한 고대의 감각 인생의 방향을 바꾸게 되는 계기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동양고전과 40년 동안 함께 해온 길진숙 선생님의 계기는 고등학교에서 들었던 고전문학수업이었다고 합니다. 신라의 향가인 를 들었던 순간을 지금도 기억하고 계신다고 해요. 식곤이 밀려오는 시간에 귓가에 꽂혀서 들렸던 향가!! 그 이후로 선생님은 대학 진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표현으로는 ‘세상을 다르게 살아봐야겠다’.. 2023. 5. 1. 제3회 한뼘 리뷰대회, 여러분들의 원고를 기다립니다! 제3회 한뼘 리뷰대회, 여러분들의 원고를 기다립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 여러분, 제3회 한뼘 리뷰대회 마감이 약 15일 정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인문학 공동체 감이당에서 꽤 오래 공부해왔는데요, 감이당에서는 매 학기에 한번씩 글쓰기를 하며 마무리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해가 바뀔 때마다 ‘어느새 또 1년이 지나갔네~!’라는 약간은 허탈한 마음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4편의 글을 썼구나’하는 생각이 동시에 듭니다. 글쓰기와 같이 무언가를 물질화하여 만들어낸다는 것은 그만큼 힘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 한편의 글이 하나의 ‘씨앗’이 되어 나에게 또 주변의 누군가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 글쓰기의 장점이라면 자신에게 일종의 뿌듯함과 내면의 기쁨을 준다는 사.. 2023. 4. 21. “어쩌면 나도 착해질지 몰라”— 인문학 입문 강의 ‘WHY & HOW 인류학’ 후기 “어쩌면 나도 착해질지 몰라” — 인문학 입문 강의 ‘WHY & HOW 인류학’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문학 입문 강의 그 두번째 시간, 오선민 선생님의 ‘인류학, 왜 공부해야 하나요?’와 ‘인류학,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강의 후기를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번 서양철학 강의 이후 저희 인문학 입문 강의의 입소문이 널리널리 퍼져서 요즘 제일 핫한 신인류(?) 신도시의 서준맘까지 강의를 들으러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서준맘으로 빙의해 보겠습니다. 뿅! 짜라란~. (두 팔 앞으로 뻗고 주먹 쥐었다 폈다 하면서) 안녕, 안녕! 나 서준맘이야. 자기들, 내가 맨날 공구만 하는 줄 알았지? 나 진짜 속상해. 아무도 몰라. 민정이 언니 서정이 언니도 몰라. 내가 ‘공구’도 하지.. 2023. 4. 17. 봄•봄•봄 제3회 북드라망 한뼘 리뷰대회! 봄•봄•봄 제3회 북드라망 한뼘 리뷰대회!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거리에는 벌써 벚꽃이 화알짝 피었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을 보자니 괜히 마음까지 설레고 더욱 두근거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화려함을 뽐내던 꽃들도 어느 순간 보면 사라져 있기 마련인데요(벌써 벚꽃 잎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더라고요). 아쉽기도 하지만 그것이 자연의 이치인 듯 합니다. 인간의 ‘삶’ 또한 그렇지 않을까요? 잘 풀리는 것 같다가도 또 힘든 시기가 오기도 하고, 한참 허우적 거리다보면 어느새 조금 괜찮아진 것 같기도 하고요! 인생이 마치 봄-여름-가을-겨울 처럼 리듬을 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준비했습니다.(응? 갑자기?) 이 좋은 계절에 ‘삶’과 ‘운명’에 대해 리뷰하기 딱 좋은 “읽어 봄 써 .. 2023. 4. 3.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1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