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개의 아무 이야기2 [아무개의 아무 이야기] 언제나 다시, 다윗 언제나 다시, 다윗 그러니까 그날은 저녁 미사를 가던 날이었습니다. 남편이 독서 봉사 당번이라, 운전 중인 남편을 위해 그날 남편이 미사 중 신자들 앞에서 읽어야 할 성경 부분을 제가 소리 내어 읽어 주면서 가고 있었죠. 그날의 독서는 사무엘기 상권 16장으로(제법 천주교 신자 티가 나지 않나요? ㅋ) 다윗이 하느님의 기름부음을 받게 되는 이로 선택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사무엘이 “주님께서 이르시는 대로” 이사이(다윗의 아버지)를 찾아가 그의 아들 중 하느님께 선택된 이를 찾아내는데, ‘얘 아니다’, ‘얘도 아니다’가 거듭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윗에게는 형이 무려 일곱 명! 다 읽어 주고 나니 남편도 옆에서 “다윗이 형님들이 많더라” 하기에 저도 “그러게, 윗사람이 많아서 '多윗'이었나 봐.. 2026. 2. 23. [아무개의 아무 이야기] 북드라망 블로그의 ‘옥에 티’가 되겠습니다! [아무개의 아무 이야기] 북드라망 블로그의 ‘옥에 티’가 되겠습니다! 안녕하셔요. (구) 편집자 k, (현) 아무개입니다. 어느새 돌아보니 이제는 제가 북드라망의 정직원이었던 기간보다 북드라망의 전 직원이 된 지가 더 오래되었더라구요. (제가 써 놓고도 놀라서 한참 멍을 좀 때렸습니다;;) 그래서 뭔가… 뭔가…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나타나면 좋았겠지만… 네… 그저 쩜쩜쩜입니다…(흠흠). 그래도 뭔가… 뭔가… 하나 정도는 새로운 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 닉넴을 바꿨습니다. 편집자 k에서 ‘아무개’로요. 제가 그동안 뭘 해왔나 싶었는데 ‘아무개’가 된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딱히 뭐라고 지칭할 만한 것이 없는, 그런 ‘아무개’요(아무 생각 없이 쓰기 시작했는데 쓰기 시작하니까 곳곳에서 ‘현타’가 .. 2026.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