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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8

[북-포토로그] 학교에 간다는 것, 스스로 할 수 일들이 많아진다는 것 학교에 간다는 것, 스스로 할 수 일들이 많아진다는 것 드디어 3월이 시작되었다. 작년, 큰 아이가 7살일 때부터 학교에 가는 것을 왠지 모르게 두려워했는데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학교를 간다는 건 아이에게나 부모에게나 정말 큰 변화인 듯하다. 기본적으로 ‘보육’을 해주는 어린이집은 4시 30분까지, 본격적으로 ‘학습’을 시작하게 되는 학교의 정규 수업은 4교시까지다. 그러니까 12시 40분에는 아이를 데리러 가야한다.  학부모가 된 후 일찍 등하교해야한다는 사실이 가장 크게 다가왔고 그 이외에도 되도록이면 지각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고, 더 많고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며, 모든 물건에 이름표를 하나씩 붙여야하는 준비물 등등 아이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 훨씬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2025. 3. 10.
[북-포토로그] 살기 좋은 곳은 어떤 곳일까 살기 좋은 곳은 어떤 곳일까 여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이사 온 지도 3년째가 되어간다. 그동안 이사를 꽤 많이 다녔는데 2017년 남편과의 동거를 시작으로 이곳에 오기까지 총 4번의 이사를 했기 때문이다. 남산 아래 돈가스 골목 옆에 있던 작은 원룸, 첫 아이를 낳으며 살게 된 수유리 다세대 주택, 돈암동 신축 빌라, 그리고 현재 경기도 남부의 한 아파트다. 아파트에 살면서 느끼는 건 참 편리하다는 거다. 특히 아이를 키우면서 많이 느낀다. 1층에만 나가도(차도를 건너지 않아도, 다른 단지에 원정가지 않아도) 있는 놀이터와 한참 놀다가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바로 집에 올라올 수 있는 것, 또 집 현관 앞에 유모차를 세워둘 수 있다는 것(유모차 또한 비, 눈을 피해 안전하게 둘 곳이 있고), 쓰.. 2024. 6. 20.
『자기배려의 인문학』 내멋대로 Q&A -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블로그지기입니다. ^^ 『자기배려의 인문학』 영상 인터뷰는 다들 한 번씩 보셨나요? (못보신 분들은 클릭클릭 or 터치터치) 영상은 아무래도 시간 상의 한계(길면 안 보시니까요!!! 췟) 때문에 많은 내용을 담기가 어려워서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어쩐지 인터뷰 같은 미리보기랄까요? 『자기배려의 인문학』 본문에서 고르고 고른 엑기스들만 모아봤습니다! '중년 은행원' 강민혁 샘께 듣는 '인문학 공부 잘하는 법' 고고싱~~! 인터넷 서점 바로가기 ▶▶ 교보문고 | 알라딘 | YES24(예스24) | 인터파크 자기배려의 인문학 - 강민혁 지음/북드라망 2014. 8. 4.
진화를 거듭하는 막장 드라마의 불편한 진실-<백년의 유산> 편집자 k의 드라마 극장 유산은 무서운 거랍니다 언제부턴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진 말 ‘막장’, 막장과 찰떡궁합인 단어는 뭐니뭐니해도 역시 ‘드라마’죠. ‘막장드라마의 시조(?)는 000이다’라고 꼭 집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탄생 이래로 쉬지 않고, 점점점점점점점… 진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여 한 편의 막장드라마가 끝나기 무섭게 전작을 능가하는 또 한 편의 막장드라마가 탄생합니다. 오늘은 가장 최신작이지만 그렇게까지 참신할 것은 없고, 처음부터 세게 나오고 있지만 결국에는 어쨌거나 해피엔딩으로 급마무리될 드라마 을 살펴볼까 합니다. 2013년 1월 5일에 첫방송을 시작한 의 기획의도는 “불량가족의 ‘가족애 육성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획의도는 언제나 제작진만의 것(뭐 언.. 2013.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