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엔 용을 써라! -봄에 만나는 동청룡 7수
봄철엔 용을 써라! -봄에 만나는 동청룡 7수 옛 동양인들은 동방의 별에 청룡(靑龍)의 형상을 부여했다. 쳥룡은 동방의 목(木) 기운을 주관하는 수호신이다. 봄철에 씨앗이 터지고[甲], 몸을 비틀며 싹이 터 오르듯이[乙], 청룡이란 짐승은 몸을 비틀며 하늘로 솟아올라 소생의 계절이 도래했음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이다. 동쪽 지평선을 주시하자. 어둑한 밤 하늘 위에 용솟음치는 긴 별들의 무리가 있다. 용의 뿔 각(角), 용의 목 항(亢), 용의 가슴 저(氐), 용의 배 방(房), 용의 심장 심(心), 용의 꼬리 미(尾)와 기(箕). 이들이 동방청룡 7수다. ─손영달, 『별자리 서당』, 109쪽 해가 떠오르는 곳, 바로 동쪽입니다. 인디언 속담에는 이런 얘기가 있다고 합니다. "난관에 봉착했을 때 동쪽을 보고..
2014. 3. 7.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별만은!! 동서양이 함께 본 별자리
동양별자리 VS 서양별자리? 아동출판계의 스테디셀러, ‘why 시리즈’, 제가 어렸을 땐 ‘왜’ 시리즈였습니다. 시리즈명이 ‘왜’였던 건 아니고, 제목이 다 ‘우주는 왜’, ‘지구는 왜’ 이렇게 되어 있었거든요. 좌우간 저도 어렸을 때 요 시리즈를 아니 읽지는 않았으나, 만화로도 저에게 과학이란 분야는 참~ 어려웠다, 요런 기억만 나네요. ‘우주는 왜’를 보고였을 것 같은데, 책을 보며 나도 별자리를 다 찾아보겠노라, 했다가 밤하늘의 별에는 선이 그어져 있지 않은 걸 보고 멘붕에 빠진 후, 별자리라고는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만 아는 아이로 그냥저냥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17세였던 어느 날, 학교에서 충북 괴산 산자락으로 수련회를 가게 됐습니다. 개인별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가 있었는데, 풍물반 같은 것도..
2014.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