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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강학원130

[메디씨나 지중해] 바르셀로나에 오다 * 얼마 전까지 쿠바에서 의대를 다니던 청년 백수 김해완! 이번에는 그녀의 발걸음이 스페인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돈키호테와도 깊은 인연이 있는 작가인데요, 이 곳에서는 어떤 일상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과연 작가의 바람처럼 바르셀로나에 한동안 정착할 수 있을지... 멀리서 그녀를 응원하며, 연재를 시작합니다^^ 바르셀로나에 오다 10개월 간 멈췄던 MVQ 연재를 다시 시작한다. 이는 10개월 간 멈췄던 내 ‘방랑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음을 뜻한다. 지금 나는 이베리아 반도의 북동부, 까딸루냐 주의 심장인 바르셀로나에 자리 잡았다. 일 년도 안 되는 사이에 내 일상의 풍경이 아바나 말레꼰의 카리브해에서 관광객들이 북적거리는 지중해로 바뀌어버렸다. 이렇게 MVQ에 새 거주지를 소개하는 글을 쓰는 것도.. 2022. 1. 26.
니체를 통한 명랑성 회복 프로젝트, 『니체 사용설명서』 북트레일러! 니체를 통한 명랑성 회복 프로젝트, 『니체 사용설명서』 북트레일러! 『니체 사용설명서』의 저자 안상헌 선생님은 책표지 앞날개에 실린 저자 소개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동안 『나는 왜 이 고전을』(48인 공저), 『내 인생의 주역』(8인 공저)을 함께 썼다. 그리고 오늘 『니체 사용설명서』를 세상에 내놓는다. 이 세 권의 책과 함께 그동안 또 다른 나의 이름이었던 ‘박사’, ‘교수’, ‘입학사정관’이라는 허명과 기쁘게 이별한다―Thank you and good bye!―나는 이제 ‘감이당 연구원’으로 살아간다. 무엇을 하면서? 넓게는 ‘세상의 모든 고전’을, 좁게는 ‘니체’와 ‘주역’을 읽고 쓰는 일을 하면서. 언제까지? 고전을 읽고 쓸 힘이 남아 있을 때까지. 누구랑? 가까이는 남산자락 필동 깨봉빌.. 2022. 1. 18.
『니체 사용설명서』 지은이 인터뷰 『니체 사용설명서』 지은이 인터뷰 1. 지난 5년 동안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강의와 세미나에서 니체를 읽고 쓰는 작업을 해오셨고, 2020년부터는 공부를 위해 아예 서울로 거처를 옮기시기까지 하셨는데요. 이렇게 선생님께서 니체에 푹 빠지시게 된 니체 공부의 매력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선생님은 늘 사람 속에 있는 것 같아 참 보기 좋네요!” 또 다른 듯 같은 말로 “선생님은 사람들과 약간 떨어져 있는데 시선은 사람들을 떠나지 않네요!” 앞의 말은 대학원 후배에게서 들은 말이고, 뒤의 말은 여러 대학에서 30명 정도의 입학사정관들이 모여 열흘 남짓 해외(미국) 연수를 할 때 들었던 말입니다. 듣고 기분이 좋았고, 늘 그렇게 살고 싶었습니다. 당연히 공부도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었고, 일도 사람들 속에서.. 2022. 1. 17.
신간 『니체 사용설명서』가 출간되었습니다! 니체를 읽고 쓰고 사용하며 명랑성 회복하기, 신간 『니체 사용설명서』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북드라망의 2022년 첫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나를 짓누르고 있었던 이 정체 모를 역겨움이 니체를 읽고 쓰는 과정에서 어느 순간 사라지기 시작했다”는 생생한 고백으로 시작된 책, 니체를 읽고 쓰고 쓰는 과정이 담긴 책, 『니체 사용설명서』입니다. 짝짝짝! 『니체 사용설명서』의 저자 안상헌 선생님은 지금까지 내 삶을 둘로 나눈다면 니체를 읽을 수 없었던 시기와 니체를 읽을 수 있는 시기로 구분된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니체를 읽는다는 것은 똑똑해져서 책을 더 잘 읽는다는 말이 아니라 “니체가 자기 존재를 흔들었다” 뜻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니체를 통해 세상에 역겨움을 느끼고 냉소.. 2022.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