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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강의 중용』 - 모든 사람이 선하게 태어났다 『친절한 강의 중용』 - 모든 사람이 선하게 태어났다 “인간은 스스로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지 않으면 자기 자신을 성실하게 할 수 없어요. 존재의 근원에 대한 자각이 있어야 일생 동안 성실하게 살 수 있는 거죠. 그렇지 않으면 그냥 거짓되게 붕 떠서 사는 겁니다. 어려운 글자도 없이 평범한 말인데 참 중요하고 또 새겨야 할 말이죠?”- 우응순, 『친절한 강의 중용』, 250쪽 ‘인간’은 누구나 가지고 태어난 ‘성’(性)이 있는데, 그것의 내용이란 바로 ‘인, 의, 예, 지, 신’이다. 날 때부터 훌륭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상태가 아무리 악하고, 더럽고, 치사하더라도 마음만 고쳐먹으면 누구라도 얼마든지 훌륭해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 근거해서 보자면, 어떤 인간이.. 2017. 1. 3.
2017년도 기대되는 북드라망의 신간 예고!! 2017년도 기대되는 북드라망의 신간 예고!! 북드라망 독자님들, 해피 뉴 이어! (기어코) 새해가 밝았습니다. 1월 1일을 일요일로 깔끔하게 쉬고 월요일부터 1월 2일이라니, 여느 때보다도 새해가 제대로 리셋되는 기분이네요. 이 새 기분, 새 기운이 흐트러지기 전에 얼른 2017년 신간 예고 들어갑니다요!(날짜는 어디까지나 예정일입니다. 흠흠) 일단 상반기 먼저 보실까요? 2017년 1월 20일『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정화 스님의 마음 멘토링』(정화 스님 지음)네, 새해가 되면 우리가 꼭 하려고 하는 거, 그거 말입니다. 누가 그러라는 것도 아닌데 새해가 되면 꼭 뭐가 됐든 ‘잘’ 하려고 하지요. 대개는 작심삼일로 끝나고 보름쯤 지나면 그나마 믿고 있던 ‘오늘 미룬 일을 해결할 내일의 나’에 대해.. 2017. 1. 2.
올 한 해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6. 12. 30.
공자의 정치학 ④ - 수 없는 실패의 길 공자의 정치학 ④ - 수 없는 실패의 길 지난 연재(바로가기)에서 나는 공자가 제시한 9경(九經)의 핵심을 “기쁘게 하라”라고 읽었는데 그것이 과도한 해석은 아닐까 조금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논어』 자로편에서 공자가 직접적으로 그렇게 이야기 하는 구절을 찾았다. 초나라 대부 섭공(葉公)이 공자에게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는 말한다. “근자열(近者說) 원자래(遠者來).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고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멀리 있는 사람이 그 나라로 찾아오는 것은 좋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공자의 이 대답 역시 한마디로 하면 “기쁘게 하라”이다. 사실 기쁘게 해주는데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으랴? 최고의 정치 지도자가 이렇게만 해 준다면 정말 모든 것이 만사형통일 것이다. 과연 모두.. 2016.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