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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강의 중용』 독자 강연회 스케치~! 『친절한 강의 중용』 독자 강연회 스케치~! 지난 화요일(1월 10일) 북드라망 신간 『친절한 강의 중용』 출간기념(!) 독자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올해의 첫 독자 초대 행사였죠! 사실, 저희는 조금…, 아주 약간…, 걱정을 했더랬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요. (ㅠㅠ) '뭐 그렇게 걱정을?' 하실 수도 있지만, 이게 또 호스트 입장에서는 항상 긴장되게 마련입니다. ^^;; 자, 그럼 각설하고,그럼 그날의 분위기를 한번 살펴볼까요. 두둥,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저기~ 저어기에 낯익은 책표지와 노란색 안내판이 슬쩍 눈에 들어옵니다! 녜녜, 『친절한 강의 중용』 표지와, 북드라망에서 붙인 안내판입니다. ^^ 제가 잠깐 지켜보았는데요, 다음번에는 아예 엘리베이터 밖에도 안내판을 붙여야겠더라고요. 계단으로 .. 2017. 1. 13.
치곡(致曲), 한 귀퉁이에 정성을 다한다 치곡(致曲), 한 귀퉁이에 정성을 다한다 조류독감(AI) 때문에 계란 파동이 났다. 한판에 3000원 남짓하던 계란이 1만원이 넘는다고 하지만, 생협의 계란가격은 그대로다. 그렇다고 지금 생협의 계란 가격이 시중보다 더 싼 건 아니다. 생협 계란은 원래 비쌌다. 나는 이런저런 이유로 생협에서 식재료를 공급받는다. 그 이유들에는 편리함과 식재료의 질도 포함되지만 땅을 지나치게 황폐화시키지 않는다는 것과 동물복지도 훨씬 믿을만하다는 약간의 위안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식재료의 가격등급이 환기시키는 식재료의 불평등의 문제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는 것도 사실이다. 가령 똑같은 생협 유정란이어도 non-GMO 계란은 더 비싸고, 유정란은 시중에서 파는 계란보다 질은 좋지만 훨씬 비싸다. 나는 좋은 식재료를 포기하.. 2017. 1. 12.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 세상은 무너지고, 내 인생은…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세상은 무너지고, 내 인생은… 공식적인 청년백수의 수는 대략 100만. 여기에 취준생, 단기 취업자, 알바생 등 잠재적 청년백수들까지 합하면 그 숫자조차 가능하기가 어려운 시대. 이제는 누구나 다 안다. 이 숫자를 줄일 방법도 능력도 없다는 것을. 이것이 놀랍도록 절망적인 소식도 아니라는 것을. 그만큼 백수가 익숙한 존재로 우리 일상 안에 자리 잡았다는 뜻이다. 비단 청년들만의 문제도 아니다. 중년백수, 노년백수들도 넘쳐난다. 태반이 백수로 살아가는 시대. 이게 우리의 현주소다.- 류시성·송혜경 외 13인의 청년백수 지음,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머리말, 2016, 북드라망 새해가 밝았다. 그러고도 열흘이 지났는데, 여전히 새해가 그렇게 ‘밝’은지 모르.. 2017. 1. 11.
세상 『친절한 강의 중용』의 세상 친근한 "크로스퍼즐" 이벤트 세상 『친절한 강의 중용』의 세상 친근한 이벤트『친절한 강의 중용』으로 풀어 보는 "크로스퍼즐" 2017년 새해가 밝은 지 벌써 열흘이나 지났는데 하나도 안 새해 같은 것은 그…그냥 기분 탓이겠지요? 연일 끊이지 않는 ‘그’ 뉴스들 때문인지 어쩐지 계속 2016년의 연장인 것만 같고, 또 저희 출판계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정초부터 터져 버린 도매상 부도 소식도 있고 하여, 호프(hope) 따윈 됐고, 호프(hop, #카프리는 역시 병으로)만 찾게 되는 실정입니다만…! 계속 그럼 쓰나요. 수시변역하는 일상에서 넘치지도 말고, 모자라지도 않게 “‘천하의 정도’[天下之正道]인 ‘중’(中), 거짓 없는 마음의 진실성인 ‘성’(誠)을 저울대로 삼아 매일 매 순간 저울추를 움직여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야” 한다고 (.. 2017.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