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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북드라망의 책들

신간예고_2018년 북드라망이 선보일 책들!!

by 북드라망 2018. 1. 2.

두근두근 신간예고

_2018년 북드라망이 선보일 책들!!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북드라망은 독자분들과 저자선생님들을 책으로 연결하며 비록 직접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지성의 그물망을 함께 엮는 인연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2018년은 천천히 가지만, 빨리 가지 못한 조바심은 가득한데 여건상 어쩔 수 없이 느리게 걷는, 그런 걸음이 아니라 천천히 가는 만큼 즐기고 챙기는 걸음으로 여러분께 걸어가겠습니다. 그 걸음을 함께할 소중한 책들을 소개합니다. 



▶낭송Q 민담‧설화편 05 낭송 충청남도의 옛이야기

▶낭송Q 민담‧설화편 06 낭송 충청북도의 옛이야기

2017년 3월에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낭송Q시리즈 민담‧설화편. 작년에 나온 1차분에서 빠져 있던 충청도의 옛이야기들이 옵니다. 충북 청주 해인네(해성인문학네트워크)에서 활동하시는 네이티브 충청도 선생님들이 ‘충청북도’와 ‘충청남도’의 옛이야기들을 풀어 읽으셨습니다. 충청도의 지형적 특성과 충청도식 유머가 어우러진 옛이야기들은 2018년의 첫 책으로 1월에 선보입니다.


▶아파서 살았다

2013년 북드라망 블로그에 연재되었던 오창희 선생님의 류마티즘과의 40년 동행기인 ‘아파서 살았다’! 짧은 연재였지만 긴 여운을 남기며 선생님의 글을 만나고 책으로 만나고 싶어하는 분들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는데요, 드디어 2018년 2월! 설 연휴 전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스물하나, 창창한 나이에 류마티즘과 만나 수년간은 자리에서 일어설 수도 없으셨던 나날부터 지금 감이당 공작관장으로 공부하시며 활동하시는 이야기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창희 샘의 이야기가 눈물과 배꼽을 모두 빼놓게 만듭니다.


▶친절한 강의 노자


중용, 대학에 이어 노자까지!



“원문도, 한자도, 의미도 어느 것도 놓칠 수 없는, 놓치기 싫은 동양고전 욕망 독자님들께 최적화된 우응순 선생님의 ‘친절한 강의’가 상반기에는 ‘노자’로 나옵니다. 이름하여, 『친절한 강의 노자』! 우샘의 강의를 한 번도 못 들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을 사람은 없기에 이 책 역시 같은 이유로 사랑받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작년 초에 예고를 드리고서 『노자』가 아니라 『대학』을 먼저 선보였었는데요,^^;; 네 올해는 정말 ‘노자’가 옵니다!


▶낭송Q 초기불경편 낭송 디가니까야

▶낭송Q 초기불경편 낭송 맛지마니까야

“세상은 넓고 낭송할 것은 많다!”라는 말을 저희가 드렸었지요! 물론 저희도 이렇게 낭송할 것이 많을 줄은, 2014년 처음 낭송Q시리즈 동청룡 편들을 선보일 때만 해도 정말 몰랐었네요. 파도 파도 나오는 낭송거리들 덕분에 동양고전의 세계가 얼마나 넓고 깊은지 새삼 놀라게 됩니다. 이번에는 초기 불교 경전들을 낭송집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고전비평 공간 규문>에서 불교세미나를 오랫동안 해오신 선생님들이 준비하고 계십니다.


▶인싸이트 뉴욕(가제)

지금은 쿠바에 있는 청년백수 김해완이 3년간 뉴욕에 살면서 만났던 피츠제럴드, 허먼 멜빌, 이반 일리치, 스티븐 제이 굴드, 에릭 호퍼 등 뉴욕을 사랑한 지성들의 이야기이자 ‘뉴욕’이라는 도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성들의 흔적을 직접 발로 탐사해서 자신만의 뉴욕이야기를 써내려간 『인싸이트(In-sight) 뉴욕』은 그렇기에 뉴욕과 지성에 대한 이야기이자 한국의 한 20대 청년의 삶과 지성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자기배려의 책읽기(가제)

약선생의 철학관에 이어 북드라망 블로그에서 만났던 ‘약선생의 도서관’이 지난 해 연재를 마쳤고요, 책으로 독자분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약선생님께서 열심히 원고를 수정하시고 계십니다. 일에 지치고 일상의 매너리즘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30대의 직장인들, 그중에서도 철학이나 인문학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25년차 은행원 약선생님이 일상에서 철학책을 어떻게 만나는지, 인문학적 사유는 그래서 일상과 자기 직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단조단 말씀해 주실 이번 책을 놓치지 말아 주세요!


▶문탁네트워크 이야기(가제)


문탁네트워크 http://www.moontaknet.com/mt_home



용인 수지에 있는 ‘마을에서 만나는 인문학 공간’ 문탁네트워크는 ‘마을’과 ‘인문학’이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를 앞서서 보여 주며, 경기도 용인만이 아니라 전국구의 지명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문탁네트워크에서는 어떤 공부가 이루어지는지, 그 공부는 활동들과 어떤 관련을 맺는지, 마을교육은 어떤 과정을 거치며 청년들과 만나고 있는지, 마을경제는 가능한지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생생한 마을인문학의 분투기를 기대해 주세요!


▶카프카의 작은 문학(가제)

카프카, 이름은 참 많이 들어봤지만, 그리고 벌레로 변한다는 「변신」 얘기는 참 많이 들었지만, 직접 읽어 본 작품은 몇 개 안 되네요(읽다 만 소설을 앙케이트해 본다면 카프카의 소설들이 꽤나 상위에 이름을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저만 읽다 그만둔 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건가 봅니다^^;;). 이름 난 철학자와 작가들을 사로잡는 카프카의 매력. 직접 느껴 보기 전에 혹은 막 느끼기 시작하려는 순간에 함께하면 매우 ‘그뤠-잇’한 책입니다. 오선민 선생님의 카프카 읽기, 놓치지 마세요!  


▶일상을 철학하다(가제)

“요즘 청년들은…” 어떻다 저떻다 말들은 하지만, 직접 청년의 목소리를 듣기란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게다가 sns에 올려진 짧은 감상은 차고 넘치는데, 청년의 생각이 담긴 ‘글’을 만나는 것은 예전보다 드문 일이 되어 버렸네요. 자칭 ‘베짱이’인 스물다섯의 청년이 니체와 들뢰즈, 스피노자 등 철학자의 사유를 만나고 읽으면서 고민해간 자신의 일상 이야기가 현재 절찬리에 ‘규문’과 북드라망 블로그에서 연재되고 있지요. 이 이야기들이 올해 안에 책으로 모아져 나올 예정입니다. 일상을 철학한 청년의 이야기가 우리의 일상도 철학하게 할 거라는 예감이 강하게 듭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작업 중에 있거나 작업계획 중에 있는 책들이 있습니다. 매년 말씀드리는 예고편 ‘분서’와 ‘친절한 강의 논어’, 전무후무할 글쓰기에 대한 책, 그리고 역시 저희 블로그에서 절찬리 연재 중인 ‘SF소설 읽기’에 대한 책까지 편집자가 더 기대하며 기다리는 책들이 역시 줄지어 있으니, 함께 기대하며 기다려 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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