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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2

[내 인생의 일리치] 공동체의 돌봄과 상생을 향한 한 걸음 공동체의 돌봄과 상생을 향한 한 걸음글 : 장청(비움) ‘니가 한 게 뭐 있어!’ “그동안 니가 한 게 뭐 있어!” 결혼 후 육아를 위해 직장을 그만둔 여성에게 술 취해 들어온 남편이 던진 말이란다. 젊은 날 나도 똑같은 말을 몇 번인가 들었다. 니가 한 게 뭐가 있냐니! 수십 년이 지났지만 나 아닌 가족을 위해 애썼던 그 많은 수고와 노력을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단숨에 무시했던 그 말을 쉽게 잊지 못했다. 어쩌다 그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면 나도 모르게 속에서 뜨거운 덩어리 같은 것들이 울컥 치밀었다. 사실 전업주부 가운데도 “나 아무것도 안 해요” “집에서 놀아요”라며 스스로 위축되는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가. 밥하랴 청소하랴, 그 외 잡다한 집안일과 아이 돌보는 일이 노동 강도에 있어 직장 일보다 .. 2024. 6. 14.
[쉰소리객소리딴소리] “마음을 살피기 위해 노력하면 인간의 정신은 훌륭하게 발전한다. 이것은 내가 확실히 보증한다.” “마음을 살피기 위해 노력하면 인간의 정신은 훌륭하게 발전한다. 이것은 내가 확실히 보증한다.”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자신의 결함을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결함이 없다고 우길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을 점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언행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이는 몸에 밴 습관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을 살피고 다듬는 데 도움이 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많은 경험을 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마음을 살피기 위해 노력하면 인간의 정신은 훌륭하게 발전한다. 이것은 내가 확실히 보증한다.”(달라이 라마, 『행복한 삶 그리고 고요한 죽음』, 주민황 옮김, 하.. 2022.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