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캠퍼스의 낭만 <성균관 스캔들>에 이옥 있었다?!
1790년, 그들은 함께였다 ― 이옥과 의 윤식&선준 안녕하셔요, 『글쓰기와 반시대성, 이옥을 읽는다』의 편집을 마친, 일명 ‘마감한 여자’ 편집자 k입니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고(응?), 신간도 나오고 홀가분한 이때에 마침 부처님의 자비로 금토일 연휴까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리 죄 많은 인생은 아니었나 봅니다그려, 껄껄껄! 이 황금 같은 연휴를 어찌 쓸 것이냐, 참으로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이옥처럼 친구들과 북한산에 올라 “아침도 아름답고 저녁도 아름답고, 날씨가 맑은 것도 아름답고 날씨가 흐린 것도 아름다웠다. 산도 아름답고 물도 아름답고, 단풍도 아름답고 돌도 아름다웠다. 멀리서 조망해도 아름답고 가까이 가서 보아도 아름답고, 불상도 아름답고 ..
2013. 5. 21.
조선시대에도 숙취는 칡으로? 200년 전의 일상을 만나다!
이옥 함께 읽기 인어와 청포도, 산나물과 칡과 완전한 식물에 관하여 「백운필」은 이옥이 경험한 이야기들, 전해들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특히 새와 물고기, 벌레, 짐승, 곡식, 과일 등등이 각 항목별로 나뉘어 있어서 이옥 버전의 백과사전을 보는 것 같아 재미있습니다. 오늘은 우리도 알고 있지만, 잘 모르는 것들(!)에 대해 특히 웃음이 터지는 부분들을 뽑아보았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_+ 인어 세상 사람들은 물고기 중에 사람같이 생긴 것을 교인(鮫人)이라 한다. … 내가 서호에 살고 있을 때 남옹이라는 이가 있었는데,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일찍이 배를 타고 거야(김제)의 큰 물로 내려가던 중에 물 위에 서 있는 어떤 물체를 보았다. 배를 등지고 십여 보쯤 떨어진 곳에 서 있는데, 머리카락은 ..
2013.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