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번아웃2

[한뼘리뷰대회 당선작] 나의 처방약은 ‘연대’ 나의 처방약은 ‘연대’ 3등_박현정 “행복해지는 약 주세요.” “여기 있습니다.” 『인문약방』이라는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 약방문을 두드려보았다. 이 약 복용법은 책 속에 있는데 사람마다 복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시중에서 파는 ‘한 알’ 만병통치약처럼 효과 빠른 약제를 알려주지는 않았다. 대신 느린 약방이다. 『인문약방』은 현직 약사가 들려주는 병과 삶, 앎에 관한 이야기책이다. 『인문약방』 제목처럼 사람(人)과 공부(文)에 관한 처방전이 많았다. 현대인의 병증 치료제로 ‘약을 대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도 커져갔다. 나는 요즘 주변 사람들에게서 걱정스럽게 듣는 말이 있다. 행복해 보이지 않다는 거다. 그래서 상담을 권유받아 심리상담도 받았다. 그러나 그 때 뿐이었다. 연말 연초를 지.. 2022. 5. 27.
편집자가 읽어주는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⑤ 쿵푸와 청춘 편집자가 읽어주는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05. 쿵푸와 청춘 ,무려 다섯번째 꼭지 「쿵푸와 청춘」입니다. 호, 혹시 삶의 목표나 2014년 한해 계획에 "열심히"라는 단어가 들어가지는 않으십니까? "열심히 산다"라든가, "열심히 공부한다"라든가요. 열심히... 많이 듣는 말이고, 좋은 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요. 그렇지만 지금 읽어 드리는 꼭지에서는 그 열심(熱心)을 일종의 병증이라고 이야기합니다.심장이 열받도록 애를 쓰다보면 몸은 온갖 병이 공격하는 상태가 된다는 거지요.(자세한 내용은 들어보시어요~) 의욕만 앞서 집중력은 잃게 되는 '열심증'의 상태에서 그 집중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청심(淸心)을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부질없는 욕심을 덜어내야 한다는 거지요. ('부질 없는 욕심을 버린다'고 하니 얼.. 2014.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