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1 [한뼘리뷰대회 당선작] 나의 처방약은 ‘연대’ 나의 처방약은 ‘연대’ 3등_박현정 “행복해지는 약 주세요.” “여기 있습니다.” 『인문약방』이라는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 약방문을 두드려보았다. 이 약 복용법은 책 속에 있는데 사람마다 복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시중에서 파는 ‘한 알’ 만병통치약처럼 효과 빠른 약제를 알려주지는 않았다. 대신 느린 약방이다. 『인문약방』은 현직 약사가 들려주는 병과 삶, 앎에 관한 이야기책이다. 『인문약방』 제목처럼 사람(人)과 공부(文)에 관한 처방전이 많았다. 현대인의 병증 치료제로 ‘약을 대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도 커져갔다. 나는 요즘 주변 사람들에게서 걱정스럽게 듣는 말이 있다. 행복해 보이지 않다는 거다. 그래서 상담을 권유받아 심리상담도 받았다. 그러나 그 때 뿐이었다. 연말 연초를 지.. 2022.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