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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의 묘미란 이런 것!— 『68혁명, 세계를 바꾸기 위한 세 가지 방법』 북토크 뒷이야기 북토크의 묘미란 이런 것! — 『68혁명, 세계를 바꾸기 위한 세 가지 방법』 북토크 뒷이야기 지난 28일은 2월부터 꾸준히 달려온 ‘공부로 불타는 화요일’의 다섯번째 시간이었습니다. 『니체 사용설명서』(2월), 『더 나은 오늘을 위한 불교 강의』(3월), 『시경 강의 1』(4월), 『예술을 묻다』(5월)에 이어 6월의 책은 『68혁명, 세계를 바꾸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이었습니다. ‘공부로 불타는 화요일’의 하이라이트인 쉑북을 마치고, 인상 깊은 구절을 나눈 후 차명식 선생님의 강의가 시작되었는데요. 오늘의 북토크-강의는 조금 특별했습니다. 무엇인고 하니… “제가 책을 쓰고 나서 계속해서 공부하면서 조금 더 여기 몇 가지 덧붙여야 할 말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지금부터 그것을 얘기해.. 2022. 6. 30.
“이제 인류에게 주어진 미션은 마음의 혁명이다. 하여, 붓다를 만나야 한다!”―고전평론가 고미숙의 붓다 평전, 『청년 붓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이제 인류에게 주어진 미션은 마음의 혁명이다. 하여, 붓다를 만나야 한다!”―고전평론가 고미숙의 붓다 평전, 『청년 붓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저희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보아 오신 독자님들이라면 언제 나오나 언제 나오나 하며 손꼽아 기다리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북드라망 최초의 시독회(은밀한 미리보기)를 연 책, 고미숙 선생님의 붓다 평전 『청년 붓다 : 바람과 사자와 연꽃의 노래』가 나왔습니다! 고미숙 선생님은 우주 유일의 ‘고전평론가’로서, 저희가 접하기 어려운 고전들의 전령사 역할을 해주시며, 그간 연암의 『열하일기』를 비롯하여 『임꺽정』, 『동의보감』, 사주명리학 등을 ‘지금, 여기’의 인문학적 시선으로 풀어내 주셨습니다. 또 ‘라이벌 평전’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다산’과.. 2022. 6. 29.
[내인생의주역시즌2] 정성에 소박한 마음 더하기, 자용백모 정성에 소박한 마음 더하기, 자용백모 澤風 大過 ䷰ 大過, 棟, 橈, 利有攸往, 亨. 대과괘는 들보기둥이 휘어지는 것이니 나아갈 바를 두는 것이 이롭고 형통하다. 初六, 藉用白茅, 无咎. 초육효, 흰 띠풀을 써서 소박하지만 정성스럽게 깔개를 만들었으니 허물이 없다. 九二, 枯楊生稊. 老夫得其女妻, 无不利. 구이효, 마른 버드나무에 움이 터 나온다. 늙은 사내가 젊은 아내를 얻는 것이니 이롭지 않음이 없다. 九三, 棟橈, 凶. 구삼효, 들보기둥이 휘어지는 것이니 흉하다. 九四, 棟隆, 吉, 有它, 吝. 구사효, 들보기둥이 솟아올라 길하지만 다른 마음을 가지면 부끄러울 것이다. 九五, 枯楊生華. 老婦得其士夫, 无咎, 无譽. 구오효, 마른 버드나무에 꽃이 핀다. 늙은 부인이 젊은 사내를 얻는 것이니 허물은 없.. 2022. 6. 28.
[레비스트로스와함께하는신화탐구] 신화의 테마 - ② 가족, 증여의 길목 신화의 테마 - ② 가족 가족, 증여의 길목 답 없는 사이, 가족 2022년 칸국제영화제 초청작 《브로커》를 만드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은 가족 이야기를 많이 다루시지요. 저는 《어느 가족》(2018)이라는 작품을 보고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버림받은 아이를 주워다 기르는 부랑자 가족 이야기인데 정말 이상한 집안 풍경이 나옵니다. 할머니와 부부, 딸이나 아들 모두 서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을 뿐더러 도둑질을 가르치거나 앵벌이를 시키면서 착취 비슷이 생활을 꾸려가고요, 그렇지만 밥을 꼭 함께 먹거나 바다로 휴가를 가는 등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주기도 합니다. 저마다 밝힐 수 없는 사연을 가지고 이용하기도 하고 돕기도 하면서 ‘우리’라는 울타리를 만들어 나가는 사이인 거지요. 감독님의 다른.. 2022.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