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646 그대 마음이 중생이고 부처입니다 ―정화 스님이 풀어 쓰신 『전심법요』와 『완릉록』 이야기!신간 『왜 깨달음은 늘 한박자 늦을까』가 출간되었습니다! 그대 마음이 중생이고 부처입니다 ―정화 스님이 풀어 쓰신 『전심법요』와 『완릉록』 이야기! 신간 『왜 깨달음은 늘 한박자 늦을까』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작년 봄에 정화 스님의 마음강의였던 『스스로를 존중하는 연습, 마음챙김』을 출간했는데요, 올해도 입춘을 맞이하여 진짜진짜 계묘년 첫 책으로 정화 스님의 신간을 소개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황벽 스님의 『전심법요』와 『완릉록』을 풀어 쓰신 『왜 깨달음은 늘 한박자 늦을까』입니다! 짝짝짝! 『전심법요』와 『완릉록』이라.... 불교 공부를 다년간 해오신 분이 아니라면, 낯선 이름입니다. 『금강경』이나 『반야심경』처럼 불교를 전혀 모르는 분이라도 귀에 익은 그런 경전이 아니지요. 이 경전은 중국 당나라 후기에 황벽 희운 스님께서 하신 .. 2023. 2. 6. [읽지 못한 소설 읽기] 어떤 사랑의 발명―『모렐의 발명』 『세미나책』의 저자 정승연샘(aka. 정군)의 새 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정군샘은 책을 아주 많이 가지고 계시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 '세계문학전집'에 대한 글을 쓰신다고 합니다. 정군샘의 표현에 의하면 이 연재는 "‘소설’들 중에 읽지 않은 책들을 글을 쓴다는 핑계로(강제로) ‘읽어 보자!’는 시도이며 따라서, 어떤 목록을 어떤 컨셉으로 읽어갈지는 불명확"하시다고 합니다. 오호, 정군샘을 따라 읽는 세계 문학 전집!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어떤 사랑의 발명―『모렐의 발명』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지음, 송병선 옮김, 민음사, 2008 ) 나는 책을 많이 가지고 있다. 많다/적다는 물론 상대적인 것이지만, ‘절대적’인 기준에 비춰 생각해 보아도 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규모로는 적은 것 같지는 .. 2023. 2. 3. [메디씨나 지중해] 병원 발데브론 이야기 병원 발데브론 이야기 오늘은 내가 이번 학기부터 나가게 된 병원 발데브론(Vall d’Hebron)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3학년부터 UAB의 의대생들은 바르셀로나에 흩어져 있는 네 군데의 병원으로 배치된다. 본 캠퍼스에 비교하면 병원 내 학교는 크기도 작고 시설도 별로 없다. 그래도 학생들은 만족한다. 지금까지가 다른 과 학생들과 캠퍼스를 공유하는 ‘대학생’의 일상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이 거대한 병원의 구성원이 되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아침 7시 50분에 병원에 들어서면 벌써 어마어마한 숫자의 사람들이 개미처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환자, 간호사, 의사, 청소부, 직원, 환자, 엠뷸런스, 택시 기사, 그 사이에서 수업을 들으러 가는 우리들… 이곳이 앞으로 사 년 간 우리의 배움터가 되어줄 곳이다.. 2023. 2. 2.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법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법 우리가 화성에 가더라도 지구에서와 같은 감각기관을 사용하는 한, 늘 보고 느끼던 방식으로밖에 화성을 경험할 수 없다. 그런데 만약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처마 밑 거미줄 위의 거미가 빗방울을 맞을 때나 500년도 넘은 고목의 가장 높은 가지가 일출과 일몰을 맞이할 때처럼 말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2010)에 나오는 것처럼 곤충과 식물, 각각의 존재가 느끼는 저마다의 세계가 지금 이 순간에 함께 공존한다. 현실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세계는 단일한 방식으로 경험되지 않는다. 그래서 매 순간은 한없이 풍요롭다. 프루스트는 이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단 하나의 참된 여행, 회춘의 샘에서 목욕하는.. 2023. 2. 1. 이전 1 ··· 176 177 178 179 180 181 182 ··· 9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