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재 ▽796 낮잠 시간이 사라진다면... 낮잠 시간이 사라진다면... 지옥이 있다면 아마 그곳일게다. 물론 '엄마'는 이번주 한글날에 그 지옥을 겪었다. 한글날을 맞아 아빠에게 반나절 휴가를 주어 내보냈는데, 세상에 그 사이 딸이 내내 잠들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아기를 키우는 집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낮에 아기가 자야 할 시간에 자주는 것이 부모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이냐 하면, 밤에 제 시간에 자는 것 다음으로 중요하다.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쩝. 여하간 우리 딸은 (아빠랑 있으면) 비교적 규칙적으로 낮잠을 잔다. 하루 한번, 주로 오전에 내리 두어시간을 자거나, 그게 아니면 오후에 한시간 조금 넘게 자거나 한다. 전에는 주로 안고 있어야 잠이 들곤 했는데, 요즘은 소파에 눕혀 놓고 손인형으로 놀아주다보면 스르륵 잠이 든다. 아기.. 2018. 10. 12. 계절은 바뀌고 아기는 자란다 비정기연재 '아기가 왔다' 포토 에세이'아기가 왔다' 시즌1(바로가기) 연재 마감에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많은 줄로 압니다. 아직 아기의 어휘가 거의 제자리 걸음(겨우 의성어 몇개 합니다)인지라, 할 이야기가 좀 쌓이면 시작하겠다고 했던 시즌2를 시작하기엔 아직 무리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아기는 여전히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중이니, 간단히 사진 한장+짧은 글로 소식을 전할 수 있는 '포토에세이'를 그때그때 비정기 연재하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요! ^^ 계절은 바뀌고 아기는 자란다 그 순간에는 이 시절이 도대체 언제 지나갈까 싶지만 지나고 나면 '벌써 이렇게 됐나?' 싶다. 육아와 계절이 그렇다. 우리 딸이 놀이터에 처음 출입하기 시작하던 무렵, 그는 눈높이 보다 약간 높이 있는 장애물을, 마치 다.. 2018. 10. 5. 학교가 만들어내는 ‘바보’ 존 테일러 개토, 『바보 만들기』 학교가 만들어내는 ‘바보’존 테일러 개토, 『바보 만들기』 필자의 말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5년 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중학교 아이들과 인문학을 공부했다. 2년간 함께했던 아이들을 보내고 나니 문득 그 시간들을 이대로 흘려보내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그 간의 수업들을 가지고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이 글은 나만의 글이 아니다. 나의 목소리와 더불어 아이들의 목소리 역시 읽는 이들에게 닿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글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이름은 모두 가명을 사용하였습니다. 0. 이쯤에서 슬슬 학교 제도에 대한 나의 견해를 고백해야 할 것 같다. 『사랑의 학교』 대신 『수레바퀴 아래서』를 고른 시점에서 이미 들통 났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 나는 학교 제도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시선을 가.. 2018. 10. 2. 월간 '덮은 책도 다시보자' 10월!!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빈칸 채우기!! 월간 '덮은 책도 다시보자' 10월!!『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빈칸 채우기!!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책소개 보러가기 9월 정답과 담첨자입니다! 1. 이익2. 주자학3. 목민관4. 숙종5. 혼천의 프리랜Seo(메일드리겠습니다) 이번달 문제입니다!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각 장에서 뽑았습니다. 아래 빈칸에 들어갈 말을 비밀 댓글로 달아주세요!! 1. 2. 3. 4. 5. 2018. 10. 1.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1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