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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당382

북드라망에 불어온 봄바람 안녕하세요. 북드라망입니다.정미월(丁未月) 갑자일(甲子日)인 7월 2일부터 시작한 북드라망 블로그가 어느새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길목에 서있습니다. 오늘은 절기로 입춘입니다. 봄의 입구라는 입춘인데, 아직 실감은 나지 않네요. 하지만 북드라망 블로그는 이번 입춘을 맞이하야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먼저 시성 편집자와 붕어 편집자의 뒤를 이을 뉴페이스가 등판합니다. 또한, 북드라망 블로그의 연재일 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월요일: 북드라망 이야기'북드라망이 뭐지?' 아직 낯설고 어색한 우리 사이,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합니다.북드라망에서 나오는 책 소개, 씨앗문장과 같은 책 이야기와 함께 북드라망 식구들의 일상을 만나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화요일: 운명 공부 스타트! 궁.. 2013. 2. 4.
1월 다섯째 주 소개코너 - 충전만땅 음악들 편집자의 Weekend 소개코너 뮤직매니아 붕어's "힘이 되어 주는 노래" 안녕하세요, 편집자 붕어입니다. (이 이름을 사용하는 것도 오늘부로 끝입니다 흑흑) 오늘의 소개코너를 마지막으로 북드라망 블로그에서 하차를 하게 되는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독자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저의 하잘 것 없는 편집활동이 여러분들에게도 역시 작은 즐거움이 되었길...^^ 이번에 소개해드릴 곡의 주제는 “힘이 되어 주는 음악”입니다. (뜬끔없지만!) 인문학에만 고전이 있는 게 아닙니다. 음악계에도 고전이 있지요. 꼭 들어보지는 않았어도 이름은 다들 아는, 대중적으로나 음악성으로나 모두 인정받은 사람들이요. 그 사람들이 그런 명성을 얻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귀에 서걱거려도 일부러 그런.. 2013. 2. 1.
비염은 뜨거운 폐에서 온다?! 코를 식혀주는 혈자리 코막힘이여, 가라! 전곡(前谷) 류시성(감이당 연구원) 코털을 자주 뽑는다. 뽑는 순간의 그 알싸한 맛이 좋아서다. (변태 아니다...) 뽑아보신 분들은 아실 거다. 눈물이 핑 도는 그 중독성을!^^ 이런 말이 있다. “『황정경(黃庭經)에서는 ‘신려(神廬) 중의 코털을 잘 다듬어 주어야 호흡하는 기(氣)가 단전(丹田)으로 들어간다.’라고 하였다. ‘신려(神廬)’라는 것은 코인데, 바로 신기(神氣)가 드나드는 문이다.” (『동의보감』, 「비(鼻)」, 법인문화사, p.668) 『황정경』은 『도덕경』, 『주역참동계』와 함께 도가의 3대 경전으로 불린다. 양생과 수련의 방법들을 차분하게 설명하고 있는 이 책에서 ‘코털-관리’를 이토록 강조하고 있을 줄이야! 더구나 이 책에서는 코를 신려(神廬), 즉 신(神)이 .. 2013. 1. 31.
세상에 거의 모든 물들 물, 저장된 에너지 풍미화(감이당 대중지성) 『동의 보감』「탕액편」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약재가 바로 물(水)이다. “선천(先天)이 처음 수(水)를 생(生)하였기 때문에 수부(水部)를 가장 앞머리에 두었다. 모두 33종이다.” 33 가지 물의 명칭은 다음과 같다. 흥미로우니 즐감하시라. 정화수(井華水; 새벽에 처음 길은 우물물), 한천수(寒泉水; 찬 샘물), 국화수(菊花水; 국화 밑에서 나는 물), 납설수(臘雪水; 섣달 납향 즈음에 온 눈 목은 물), 춘우수(春雨水; 정월에 처음 내린 빗물), 추로수(秋露水; 가을 이슬물), 동상(冬霜; 겨울철에 내린 서리), 박(雹; 우박), 하빙(夏氷; 여름철의 얼음), 방제수(方諸水; 밝은 달빛에 조개껍질을 두고 받은 물), 반천하수(半天河水; 큰 나무 구멍과 대나.. 2013.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