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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친절한 강의 중용』의 세상 친근한 "크로스퍼즐" 이벤트 세상 『친절한 강의 중용』의 세상 친근한 이벤트『친절한 강의 중용』으로 풀어 보는 "크로스퍼즐" 2017년 새해가 밝은 지 벌써 열흘이나 지났는데 하나도 안 새해 같은 것은 그…그냥 기분 탓이겠지요? 연일 끊이지 않는 ‘그’ 뉴스들 때문인지 어쩐지 계속 2016년의 연장인 것만 같고, 또 저희 출판계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정초부터 터져 버린 도매상 부도 소식도 있고 하여, 호프(hope) 따윈 됐고, 호프(hop, #카프리는 역시 병으로)만 찾게 되는 실정입니다만…! 계속 그럼 쓰나요. 수시변역하는 일상에서 넘치지도 말고, 모자라지도 않게 “‘천하의 정도’[天下之正道]인 ‘중’(中), 거짓 없는 마음의 진실성인 ‘성’(誠)을 저울대로 삼아 매일 매 순간 저울추를 움직여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야” 한다고 (.. 2017. 1. 10.
1월 둘째주, 금주의 사고 싶은 책 1월 둘째주, 금주의 사고 싶은 책*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말레이 제도』,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 지음, 노승영 옮김, 지오북 책소개진화론의 숨은 창시자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의 가 국내 초역이자 완역본으로 출간된다. 월리스는 최초로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에 관한 논문을 작성하고도 진화론 창시라는 위대한 업적에서 찰스 다윈보다 한 발 물러나 있던 과학혁명가다. 는 월리스가 1854~1862년까지 무려 8년에 걸쳐 말레이 반도 남쪽 지역에서부터 뉴기니 섬 북서부 지역에 이르기까지 수마트라 섬, 보르네오 섬, 자와 섬, 티모르 섬, 술라웨시 섬 등 적도를 가로지르는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군도, 말레이 제도를 샅샅이 과학탐사하고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각 섬의 .. 2017. 1. 9.
[활보활보] 지극한 사람, 무지한 마음 지극한 사람, 무지한 마음 찰떡궁합 새벽, 낮고 똥똥한 그림자와 길고 통통한 그림자가 나타난다. 낮고 똥똥한 그림자가 둔하게 손을 올려 한 곳을 가리킨다. 길고 통통한 그림자가 그 길로 후다닥 뛴다. 냉장고 앞이다. 길고 통통한 그림자가 냉장고에서 무엇을 꺼낸다. 그리고 그것을 낮고 똥똥한 그림자에게 가져간다. 봉지 뜯는 소리. 두 그림자가 빠르고 얕게 들썩인다. 그 뒤에서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한 사람. 빵 도난사건 현장의 재구성이다. 뇌병변 권진씨와 지적 장애 건홍씨가 일을 벌였다. 맛있는 빵이 들어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둘이서 몰래 냉장고의 빵을 훔쳤는데 직원분이 그 모든 범행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사건의 심각성;;과는 별개로 뇌병변과 지적장애인은 환상의 호흡을 갖추고 있다. 뇌병변 장애인.. 2017. 1. 6.
누구나 아는, 공자와 <논어> 이번주부터 문성환(문리스) 선생님의 새연재, 를 시작합니다! 격주로 연재될 예정이고요,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익숙한 만큼 잘 알지 못하는 공자와 논어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실 예정입니다. 누구나 아는, 공자와 0. 인트로 안녕하세요. 호모-쿵푸스들의 공부 공동체 남산 강학원(kungfus.net)의 문리스입니다. 오늘부터 ‘공자 ’에 관한 글을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부담스럽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네요. 개인적인 얘기를 조금 하자면, 저는 예전에 한국 근대문학을 공부했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신문을 통해 연재되었던 글들을 찾아 읽곤 했었습니다. 매일 정기적으로 일정한 분량의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해 보였는지 모릅니다. 거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어찌 됐건 정기적으로 일정한 분량의 글을 .. 2017.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