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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이벤트 한 번] 북드라망 창립 5주년입니다!^^ [이쯤에서 이벤트 한 번] Oh, 이런 날도 오네요.북드라망 창립 5주년입니다!^^ 오늘 크로스퍼즐을 기대하고 오신 분들도 계실 텐데, 너무 실망하진 마세요. 크로스퍼즐은 내일 푸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오셨는데, 내일 못 오실 거 있나요. 내일 또 오셔요~. 사실, 오늘이 북드라망의 창립 5주년은 아니고, 어제 7월 2일이었습니다. 작년에는 7월 2일이 토요일이어서 하루 전인 금요일에 미리 축하를 했었는데요. 기…기억 안 나시지요? 그럼 뭐 어떻습니까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저희 블로그를 찾아주신 독자님들이 계시고, 또 이번에 새로 저희 생일을 축하해 주실 분들도 계실 거라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그저 저희가 바라는 것은 내년에도 이렇게 여러분들과 여섯번째 생일을 맞는 것입니다(중간중간 신간 출간.. 2017. 7. 3.
마음-지옥의 방랑자 : 뉴욕과 에릭 호퍼 마음-지옥의 방랑자 : 뉴욕과 에릭 호퍼 뉴욕-방랑의 끝 새벽 두 시. 현재 뉴욕을 떠나는 비행기를 타기까지 딱 열두시간이 남기고 이 글을 쓰고 있다. 사 년 전 멋모르고 뉴욕에 온 후 한국으로 돌아가는 처음이자 마지막 비행기다. 뉴욕의 마지막 밤에 글을 쓰면서 지나친 감상에 빠지지 않을까 겁이 난다. 훗날 이 글을 떠올리며 ‘이불킥’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불필요한 감상을 털어버린 후에도 하나의 사실만은 내 마음에 분명하게 남는다. 내가 뉴욕을 떠나는데 마침내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 평범한 사실 앞에서 나는 자축(自祝)을 아끼지 않으련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는 뉴욕에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고, 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뉴욕을 떠나기로 결심했는지는 나 자신 밖에는 알 수 없다. 남들의 눈에는.. 2017. 6. 30.
『닌하오 공자, 짜이찌엔 논어』 - 적합하게, 더 적합하게 『닌하오 공자, 짜이찌엔 논어』 - 적합하게, 더 적합하게 『논어』 열한번째 편인 「선진」(先進)편에는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공자님이 자로(子路), 염구(冉求), 공서화(公西華)라는 제자들과 같이 있는데, 자로라는 제자가 불쑥 선생님께 이렇게 묻습니다.“선생님! 어떤 말을 들었다면 실행에 옮겨야 하겠죠?”그러자 공자 선생님께서 이렇게 대답합니다.“아니다. 부모 형제가 계신데 그렇게 듣는 대로 바로 행동에 옮겨서야 되겠는가. 심사숙고 해야지.”그러자 곁에 있던 염구가 묻습니다.“선생님! 어떤 말을 들었다면 실행에 옮겨야 하겠죠?”그러자 공자 선생님께서 대답합니다.“콜! 당연하지. 들으면 실행해야지!”그러자 공서화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묻습니다.“선생님! 방금 전에 자로 형님이 ‘들었으니 실천해야죠?’라고.. 2017. 6. 29.
『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 - 명랑하고, 유쾌하며, 성실하다 로버트 하인라인, 『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 - 명랑하고, 유쾌하며, 성실하다 발단은 그래도 지극히 ‘지구’적이었다. 아니 , 엄밀히는 ‘50년대말-미국’적이었달까. 그러니까, 비누 이름이 ’스카이웨이’라던가(하늘길 비누라니, 미용비누가 비행경로와 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비누 표어 공모전의 2등 상품으로 증고품 우주복을 내건다는 기획이 뻔뻔하게 그대로 추진된다던가 하는 일이 벌어질 만 한 시공간은 동서고금 인류역사에서도 흔하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작품이 쓰여진 팍스아메리카나, 물자는 풍요롭고 사람들은 태평하며, 쏘련보다 먼저 우주선 쏘아 올리는 것 따위에 온 나라가 열중하던 자본주의 미국의 전성성대 말고는. 여러 모로 괴팍한 오프닝이다. 비누 포장지에 비누 선전 표어를 써서 우편으.. 2017.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