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547 『일요일 오후 2시, 동네 청년이 중학생들과 책 읽습니다』 지은이 인터뷰 『일요일 오후 2시, 동네 청년이 중학생들과 책 읽습니다』 지은이 인터뷰1. 『일요일 오후 2시, 동네 청년이 중학생들과 책 읽습니다』는 1년 동안 선생님께서 중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나눈 이야기들을 글로 옮긴 것입니다. 중학생이라니! ‘중2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악명이 높은 존재들이 중학생 아닌가요?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은 중학생 친구들은 어떤 친구들이었는지, 어떻게 해서 선생님과 책을 함께 읽게 된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중학생들과 함께 책 읽는 수업을 한다고 말하면 늘 받는 질문이 그거였어요. “힘들지 않아? 걔들이 감당이 돼?” 중2병, 질풍노도의 시기, 그리고 기타 등등……, ‘중학생’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때마다 전 이렇게 대답했죠... 2019. 7. 2. 신간, 『일요일 오후 2시, 동네 청년이 중학생들과 책 읽습니다』를 소개합니다! 7월과 함께 찾아온 신간, 『일요일 오후 2시, 동네 청년이 중학생들과 책 읽습니다』를 소개합니다! 제목이 『일요일 오후 2시, 동네 청년이 중학생들과 책 읽습니다』? 주…중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는다니요? ‘중2병’이라고 할 때의 그 중학생 말이지요? 오 마이 갓, 언빌리버블! 호들갑을 좀 떨어 보았으나(흠흠), 사실 북드라망 블로그에 꾸준히 방문해 주셨던 독자님들에게는 그리 놀랄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저희 블로그에서 연재되었던 ‘차명식의 책 읽습니다’가 책으로 묶이게 된 것이니까요. 책 제목은 좀더 문학적으로(또는 멋들어지게?), 그러면서도 독자님들께 이 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해보았고요(^^). 『일요일 오후 2시, 동네 청년이 중학생들과 책 읽습니다』. 제목만 봐도 어떤 책인지.. 2019. 7. 1. [아기가 왔다] 표면탐구생활 표면탐구생활 우리 딸은, 언젠가부터 새로운 바닥, 말이 이상하지만 처음 보는 표면을 보면 일단 주저앉는다. 앉아서 쓸어보고, 기어보고, 두드려보고 온갖 체험(?)을 해보려고 한다. 산책 나간 공원에서는 새똥과 함께 구른 적도 있다. 얼마나 당황스러운지 모른다. 아직 어려서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게 부럽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마흔 가까이 된 아빠도 여전히 모르는 것 천지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모르는 것에 별 관심이 없어졌다. 이게 점점 심해지면 아마 사는 게 재미없어질 텐데, 그런 걸 생각하면 딸이 있다는 게 참 다행인 것 같다. 세상사에 무덤덤해져 버린 이 시점에 '짜잔' 하고 등장한 새 배터리 같달까. 2019. 6. 28. 분노로 생각을 다스리다 분노로 생각을 다스리다 한의학을 공부할 때 재미있는 것 중의 하나는 오장육부가 생리적 기능 뿐 아니라 정지(情志)의 기능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간/담은 분노를, 심/소장은 기쁨을, 비/위는 생각을, 폐/대장은 근심을, 신/방광은 두려움을 담당한다. 그래서 어떤 장부의 기운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많으면 그 장부가 담장하는 감정도 균형을 잃는다. 가령 간/담의 기운이 부족하면 분노를 하고 힘을 내어 말해야 할 상황인데도 움츠려들게 되고 반대로 간/담의 기운이 지나치면 과도하게 화를 내고 사고도 저지를 수 있다. 반대도 가능하다. 화를 지나치게 내거나 혹은 자주 위축되다 보면 간/담이 상할 수 있다. 이로 볼 때 우리 몸의 상태와 감정, 사유는 별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러한.. 2019. 6. 27. 이전 1 ··· 379 380 381 382 383 384 385 ··· 8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