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493 『낭송 주역』 풀어 읽은이 인터뷰 『낭송 주역』 풀어 읽은이 인터뷰 1. 『주역』은 일반적으로 점서(占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특정 독자층을 위한 책 같기도 하지만 공자의 애독서였고, 유학에서는 사서삼경이라는 기본 중의 기본 텍스트입니다. 『주역』은 어떤 책인가요? 선생님께서는 낭송을 위한 여러 텍스트 중 왜 『주역』을 선택하게 되셨나요? 『주역』은 때[時]의 변화를 읽어 내는 텍스트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우연한 사건들과 반전을 거듭하는 길흉화복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64괘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64가지의 시절[時]과 삶의 조건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줍니다. 여섯 개의 효들은 그런 상황이 펼쳐질 때 사회 속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생각과 욕망을 갖게 되는지, 상호간에 어떤 관계를 맺게 되는지를 .. 2019. 4. 15. 성장이란, 배운 것을 다시 배우는 것 성장이란, 배운 것을 다시 배우는 것 작년 가을(10월) 사진이다. 이 때만 하더라도 그네 주변에 둘러 쳐진 울타리를 통과하는 법을 익혔다면서 좋아했었다.(참고글 바로가기) 가을을 지나 겨울을 거쳐 꽃피는 봄이 왔다. 우리 딸의 키도 부쩍커졌는데, 그간의 공백 때문인지 키가커져서인지 지난 가을 마스터했던 울타리 통과를 못하게 되었다. 아빠가 잠깐 한눈을 팔고 있는 사이에 난간에 매달려 이리 끙, 저리 끙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날 결국 울타리를 통과하는 법을 완전히 익히지는 못했다. 다만, 아빠가 이론은 확실히 가르쳐 놨으니, 비 그치고 땅 마르면 다시 나가보자꾸나. 2019. 4. 12. ‘요가’가 들려주는 마음의 법칙(1) ‘요가’가 들려주는 마음의 법칙(1) 요가에서 바라보는 ‘마음’ 몇 년 전부터 친한 친구들이 마음이 아프다고 종종 연락이 오곤 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 왕성하게 자기 일도 하고 생활도 활력 있게 하던 친구들인데, 가끔 통화를 하면 마음이 많이 힘들다고 말한다. 마음이 막 우울해지고 아무 것도 하기 싫어서 겨우 하루하루 밥만 먹으며 지낼 때도 많다는 하소연을 듣다 보면 내 마음도 우울해지곤 한다. 친구들은 우울하고 힘든 마음을 어떻게든 바꾸어보려고 요가도 하고, 태극권도 하고, 산에 정기적으로 오르기도 한다. 몸을 좀 움직이고 나면 그래도 마음상태가 좀 나아진다고 하면서…. 이렇게 친구들하고 통화를 하고 나면 ‘마음이란 뭘까’라는 생각이 든다. 내 몸 안에 어떤 특정한 기관으로 딱 있어서 치료할 수 있는 .. 2019. 4. 11. 벚꽃과 함께 『낭송 주역』이 찾아왔습니다! 벚꽃과 함께 『낭송 주역』이 찾아왔습니다! 서울도 빠른 곳은 일주일 전부터 벚꽃이 피었다고는 하던데, 그래도 진짜 벚꽃의 달은 4월이죠. 여의도며 석촌호수에서는 벚꽃 축제가 막 시작됐다고 하고요. 저희 북드라망에서는 벚꽃만큼이나 반가운 신간, 『낭송 주역』이 나왔습니다!^^『낭송 주역』 바로 직전에 『낭송 18세기 연행록』과 『낭송 19세기 연행록』이 나왔기에 어쩌면 ‘날이면 날마다 오는’ 낭송Q시리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놉놉놉! 이번에는 오랜만에 만나 더욱 반가운 ‘원문으로 읽는 디딤돌편’의 두번째 책입니다. 겨우내 굳어 있던 몸과 머리를 무려 ‘주역 원문’으로 슬슬 풀어 볼 때가 온 것이지요^^ 자, 그럼 『낭송 주역』이 어찌 생겼는지 한번 볼까요? 삼천 년 전의 비유와 표현이라서 풀이의 의.. 2019. 4. 10. 이전 1 ··· 379 380 381 382 383 384 385 ··· 8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