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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 ▽1199

대청소, 한 계절의 습(習)과 결별하는 과정 대청소, 한 계절의 습(習)과 결별하는 과정 宰予晝寢재여주침 子曰 朽木 不可雕也 糞土之墻 不可牆也 於予與 何誅자왈 후목 불가조야 분토지장 불가오야 어여여 하주 子曰 始吾於人也 聽其言而信其行 今吾於人也 聽其言而觀其行 於予與 改是자왈 시오어인야 청기언이신기행 금오어인야 청기언이관기행 어여여 개시 재여(宰予)가 낮잠을 자자,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 거름흙으로 쌓은 담장은 흙손질 할 수가 없다. 내 재여(宰予)에 대하여 꾸짖어 뭐하겠는가?” 또 말씀하셨다. “내가 처음에는 남에 대하여 그의 말을 듣고 그의 행실을 믿었으나, 이제 나는 남에 대하여 그의 말을 듣고 다시 그의 행실을 살펴보게 되었다. 나는 재여(宰予) 때문에 이 버릇을 고치게 되었노라.” - 〈공야장〉 9장 =.. 2018. 6. 12.
엄마는 (당연하지만) 슈퍼맨이 아니다, 슈퍼우먼도 아니다 엄마는 (당연하지만) 슈퍼맨이 아니다, 슈퍼우먼도 아니다 우리 가족에게 5월은 참으로 ‘파란만장’(波瀾萬丈)이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르는 달이었다. 딸의 돌발진으로 시작한 5월은 전 가족 감기를 거쳐 친정어머니의 척추압박골절로 정점을 찍더니 시고모님의 부고로 끝났다. 어떻게 정신줄을 붙들고 있었는지, 놓치지 않고 있었던 것만으로도 나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다. 잘했다. 장하다. 친정어머니 일로 장거리를 며칠간 왕복하고 집에 와서 겨우 눈 붙인 후 새벽같이 다시 일을 하러 나가고 하는 사이 아기는 거의 애아빠가 재우기까지 전적으로 맡았고, 나는 흡사 야근에 시달리는 여느 집 가장처럼 잠든 아기의 얼굴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아기와 같이 못 있어주는 걸 아쉬워하며 말이다. 그런데, 그 아쉬움은 너무 성급한 것이.. 2018. 6. 8.
월간 '덮은 책도 다시보자' 6월 이벤트! 『연애의 시대』 빈칸 채우기!! 월간 '덮은 책도 다시보자' 6월 이벤트!『연애의 시대』 빈칸 채우기!!책소개 바로가기 5월 정답입니다!1. 철도2. 신채호 3. 메이지 유신 4. 자연 5.서구화 당첨자는?! '지혜의숲'님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0_)(확인하시는 대로 bookdramang@gmail.com 메일로 주소와 전화번호(배송에 필요합니다)를 보내주시면 저희가 준비한 선물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풀어보신 모든 분들께 5월에도 좋은 일들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자, 그럼 5월 문제입니다. 답은 꼭 비밀댓글로 달아주셔요! 1. 2. 3. 4. 5. 2018. 6. 4.
육아, 변화무쌍 예측불허의 도가니에서 살아남기 육아, 변화무쌍 예측불허의 도가니에서 살아남기 이제 우리 딸은 콧물도 안 나고, 기침도 하지 않는다. 다 나았다! 그렇지만, 한번 놀란 엄마와 아빠는 아기가 좀 뜨뜻한 것 같으면 ‘설마...’ 하며 체온을 재보곤 한다. 지금까지는 멀쩡하다. 마음 표면으로는 아기가 가끔 열도 나고, 감기도 걸리고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마음속 심층에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걱정이 늘 있어서 그렇다. 게다가 우리 딸은 1년하고도 한 달 며칠 동안 겨우 감기 두 번이 전부였던, 일반적인 기준에서 보자면 이보다 더 튼튼하기도 어려운 그런 건강아여서 엄마와 아빠가 단련될 기회가 적었다. 가만히 돌아 생각해보면 참 감사한 일이다. 요즘 우리 딸은 ‘엄마’, ‘아빠’, ‘아(ㄴ)야야(ㅇ)’ 같은 말들을 하루에 몇 번씩, 한.. 2018.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