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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가을을 풍성하게 해줄 강의들 소개 업장 소멸하고 인생 역전하는 누드글쓰기 강좌부터 암송과 여행과 연극으로 배우는 니체 강좌까지 ― 이번 가을 꼭 들어야 할 강의들 말복입니다. 그리고 이제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는 ‘처서’가 멀지 않았습니다. 비록 더위는 꺾일 기세를 보이지 않지만 말입니다. 입추를 계기로 잠시 수그러드나 싶던 더위가 다시 이렇게 고개를 빳빳이.... 그러나 가긴 가겠지요. 가지 않을 재간이 없으니 말입니다. ^^; 지금으로선 오지 않을 것 같지만 분명히 가까운 어느 날 갑자기 불어올 서늘한 바람에 문득 정신이 들 때쯤이면, 뭔가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혹은 헛헛해지는 마음을 잡기 위한 공부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각양각색의 강의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 형.. 2018. 8. 16.
모든사람과 잘 지낼 필요 없습니다 모든사람과 잘 지낼 필요 없습니다 질문1. 운전하기가 두렵습니다.Q> 저는 운전 면허증을 오래전에 땄는데요, 실제로 운전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겐 운전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아주 어릴 때 텔레비전을 봤는데 예쁜 미술 선생님이 의족을 하고 나왔어요. 어느 날 운전을 하다가 상대방의 과실로 교통사고가 난 거에요. 그래서 약혼자도 떠나는 등. 제가 어렸을 때 그걸 보고 충격을 받았나 봐요. 단 한 번도 운전할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운전을 해야 할 일이 생겼어요. 두려움을 안고서라도 운전을 할 수 있는지 아니면 극복을 해서 운전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아예 운전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정화스님 : 현생인류하고 다른 인류하고 가장 큰 차이점은 과거와 현재를 중심으로 사느냐 아.. 2018. 8. 14.
『보르헤스, 문학을 말하다』 - '사람들은 서사시를 필요로 한다' 『보르헤스, 문학을 말하다』 - '사람들은 서사시를 필요로 한다' '이야기'는 공통의 감각을 생산해 낸다. 어떤 사건을 마주하면서 느끼는 감정 같은 것들이다. 백명의 사람이 있으면 저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다. 그런데 그렇게 다르면서도 사실은 비슷비슷한 감정들을 느낀다. 나는 그런 감정이 '자연적'이라거나, '원래 그렇다'고 믿지 않는다. '느끼는 방식'도 사실은 발명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동시대의 한 사회 안에서 사회구성원들이 '느끼는 방식'이 극단적으로 서로 다르다면, 사회는 유지되지 않을 것이다. 서로 다른 가운데서도 그 다름을 지탱하는 공통의 지반이 있기 때문에 '사회'의 모양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로 치자면, '자본주의', '화폐'에 대한 서로 비슷한 욕망 같은 것들이다.('아이.. 2018. 8. 13.
김해완, 『뉴욕과 지성』 미니강의 김해완, 『뉴욕과 지성』 미니강의 4월 말에 출간되어 여전히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김해완 선생님의 뉴욕 지성 大(대)탐사, 『뉴욕과 지성』 북파티에서 진행되었던 미니강의 영상입니다. 책을 구입해 읽어보신 분들이 보셔도 좋고, 아직 읽지 못하신 분들이 보셔도 좋을 듯하여 올립니다. 게다가, 공지해드린 것처럼 8월17일에는 사상 초유의 북콘서트! 아빠와 딸이 함께 하는 북콘서트도 열립니다.(클릭하시면 공지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콘서트에 가시기 전에 한번씩 보시고 가도 좋지 않을까요? ^^ 『뉴욕과 지성』 구입하러 가기 2018.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