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와 불교산책] 부처님의 죽음, 완전한 열반
부처님의 죽음, 완전한 열반 “아난다여, 그대는 나를 위해 쌀라 쌍수 사이에 머리를 북쪽으로 한 침상을 만들어라, 아난다여, 나는 피곤하니 누워야겠다.”(『디가니까야』 「대반열반경」) 아난다는 두 그루 나무 사이에 머리를 북쪽으로 침상을 마련했다. 부처님은 오른쪽 옆구리를 밑으로 하여 사자의 형상을 취한 채, 한 발을 다른 발에 포개고, 새김을 확립하고 올바른 알아차림을 갖추며 누웠다. 꾸시나라의 말라족을 불러 작별인사를 나누고, 제자들과도 마지막 대화를 나누었다. “방일하지 말고 정진하라”는 말씀을 끝으로, 마음을 집중한 고요한 상태로 완전한 열반에 들었다. 부처님의 열반상이 옆으로 누운 모습을 하고 있는 까닭이다. 프롤로그: 부처님 없는 승가에 대한 암시 기원전 6~5세기, 부처님이 활동한 북인도 지..
2023. 8. 16.
[내인생의주역시즌2] 흩어지는 마음을 붙잡는 방법
흩어지는 마음을 붙잡는 방법 風水渙(풍수환) ䷺ 渙, 亨, 王假有廟, 利涉大川, 利貞. 환괘는 형통하다. 왕이 종묘를 두는 데 지극하면 큰 강을 건너는 것이 이로우니 올바름을 굳게 지키는 것이 이롭다. 初六, 用拯馬壯, 吉. 초육효, 구제하려고 하되 말(구이)이 건장하니 길하다. 九二, 渙, 奔其机, 悔亡. 구이효, 민심이 흩어지는 때에 기댈 곳(초육)으로 달려가면 후회가 없어지리라. 六三, 渙, 其躬, 无悔. 육삼효, 민심이 흩어질 때에 그 자신만 후회가 없으리라. 六四, 渙, 其羣, 元吉, 渙, 有丘, 匪夷所思. 육사효, 민심이 흩어지는 때에 무리를 이루는 자라서 크게 길하다. 민심이 흩어질 때 사람이 언덕처럼 모이는 것은 평범한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九五, 渙, 汗其大號, 渙, 王居..
2023.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