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617 『사람과 글과 약이 있는 인문약방』 지은이 인터뷰 『사람과 글과 약이 있는 인문약방』 지은이 인터뷰 1. 책 제목이 ‘사람과 글과 약이 있는 인문약방’입니다. ‘인문약방’이 어떤 곳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인문약방’은 인문학 공동체인 문탁네트워크(이하 문탁)에서 공부하는 네 명이 모여서 만든 공부와 활동의 현장입니다. 인문 + 약방이라는 조합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인문학 전공자와 약학 전공자가 그 구성원입니다. 간단히 말한다면 이 두 분야의 통합을 시도한다고 할 수 있고, 더 근본적으로는 건강한 삶 또는 좋은 삶(양생)에 대해 연구하고 실천하고자 다양한 실험을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정식 명칭은 입니다. 우리 넷은 인문약방에 모여 공부하고, 그 공부를 기반으로 먹고살고, 글을 쓰는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부의 중심은 1년에 걸쳐서 진행하는 .. 2021. 2. 9. 『사람과 글과 약이 있는 인문약방: 현직 약사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병과 삶, 앎에 관한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세상 어느 약국에도 없는, 약방문(藥方文)이자 약방/문(藥房/文), 『사람과 글과 약이 있는 인문약방: 현직 약사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병과 삶, 앎에 관한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모두들 [화이트] 입춘 잘 보내셨는지요? [입춘 추위는 꿔다 가도 한다더니, 올해는 눈이라는 이자까지 붙여다 했네요.] 좌우간 입춘 지났다고 벌써 롱패딩 세탁소 갖다 주지 마시고, 내복 벗지 마시고요! 내복은 식목일에 벗어서 개천절에, 아니 명색이 인문의역학 전문 출판사이니 다시 하겠습니다. 내복은 청명에 벗어서 한로부터 입는 것이라는 생활의 지혜를 잘 새겨 두시기 바랍니다. 입춘이 지나자 저희 북드라망에도 또다른 새싹이 돋기 시작했으니, 바로 신간 『사람과 글과 약이 있는 인문약방: 현직 약사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병과 삶,.. 2021. 2. 8. 노자의 목소리, 시인의 언어와 철학자의 언어(5) 더보기 노자의 목소리, 시인의 언어와 철학자의 언어(1) - 『노자』라는 책 노자의 목소리, 시인의 언어와 철학자의 언어(2) - 노자는 누구인가 노자의 목소리, 시인의 언어와 철학자의 언어(3) - 『노자』의 판본_1 노자의 목소리, 시인의 언어와 철학자의 언어(4) 『노자』의 판본_2 노자의 목소리, 시인의 언어와 철학자의 언어(5) 『노자』의 주석 1 - 왕필 주 『노자』에 주석을 단 책 가운데 오래되어 가치가 있는 것으로 세 종류를 들 수 있다. 왕필의 주석과 하상공의 주석 그리고 상이주가 중요하다. 한비자의 「유로」와 「해로」는 앞서 설명했으므로 제외하기로 한다. 1. 왕필 주 왕필의 주가 가장 널리 통용되고 왕필의 주를 읽는 것이 실질적으로 『노자』를 읽는 일이라고 앞에서 언급했다. 왜 왕필의.. 2021. 2. 5. [불교가좋다] 사유의 통로를 찾아서 사유의 통로를 찾아서 질문자1: 불필요한 욕망인지 필요한 욕망인지를 선별하는 사유의 통로는 어떻게 만들 수 있나요? 요즘 욕망이라는 단어가 자꾸 들려오더라고요. 근데 전 욕망을 원하지 않는 연습을 했거든요. 그게 살기가 편할 것 같아서. 근데 계속 “살아있는 존재는 욕망하는 거고 욕망을 통해서 존재함을 인식한다.” 이런 말이 들리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여기를 오게 됐거든요. 불필요한 욕망을 선별하는 게 사유의 통로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그 사유의 통로를 어떻게 만들어야 될지, 그리고 불필요한 욕망인지 필요한 욕망인지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정화스님: 가장 중요한 것은 생물학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는 것이 1번입니다. 생물학. 예를 들면, 여기 흰색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 흰색을 여기 있.. 2021. 2. 4. 이전 1 ··· 296 297 298 299 300 301 302 ··· 9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