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709 [청년주역을만나다] 훈련소에서 저지른 만행 훈련소에서 저지른 만행 나는 공익이다. 그런데 선복무 제도로 인해 훈련소를 나중에 가게 되어서 이번에 갔다 왔다. 처음에는 빨리 가고 싶었지만 막상 가게 되니 좀 무서웠다. tv에서 본 교관들이 무서웠고 그것보다 더 무서웠던 것은 훈련소 안에서는 시간이 매우 안 간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하루가 이틀 같은 훈련소! 긴장과 두려움 속에 훈련소에 입소하는 날이 왔다. 코로나19 때문에 들어가는 절차가 복잡해져서 오후 4시쯤에야 막사에 도착하고 짐을 풀 수 있었다. 짐을 풀고 나니 할 게 없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했다. 나랑 같은 방을 쓰게 된 열 명이랑 이야기를 나누면 안 되고 마스크는 밥 먹을 때 말고는 벗지 말아야 했다. 심지어는 잘 때도 마스크를 써야 했다. 이틀 동안 밥만.. 2021. 7. 13. 필독! 주목할 소식 2가지! ― 사이재 TV 개국 + 북에디터스쿨 모집 필독! 주목할 소식 2가지! ― 사이재 TV 개국 + 북에디터스쿨 모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북드라망 독자님들이라면 꼭 아셔야 할 희소식 두 가지를 들고 왔습니다! 첫번째. 사이재 TV가 문을 열었습니다~! 짝짝짝! 지혜의 산실 ‘사이재’는 ‘감이당’과 ‘남산강학원’과 함께 필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낭송 연암집』과 『발견, 한서라는 역사책』 두 권을 내신 길진숙 선생님이 계신 곳이고요, 『발견, 한서라는 역사책』의 공저자이신 강보순 선생님도 사이재 연구원이십니다. 생긴 지 이제 막 1년 된 파릇파릇한 공부공동체라고 할까요. (사이재 소개가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해 주세요. 클릭!) 사이재에서 이번에 ‘사이재 TV’ 채널을 오픈했습니다. 사이재tv바로가기 개국 기념 강의로 『발견, 한서라는 역사책.. 2021. 7. 12. 철학자로서의 노자(1) - 통치철학으로 읽다 노자의 목소리, 시인의 언어와 철학자의 언어(13) 철학자로서의 노자(1) _ 통치철학으로 읽다 『노자』를 철학으로 읽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왕(혹은 지배계급)을 대상으로 통치철학을 밝힌 책으로 보는 것이다. ‘하상공주’가 그렇게 접근한 대표적인 주석이라고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사례로 두 장을 들어 어떻게 정치로 연결되는지 보여 주는 게 최상일 것 같다. 23장을 보자. 왕필본:“말이 적은 것이 본래 그대로의 모습이다. 그러므로 사나운 바람은 아침 내내 불지 않고 소나기는 종일 내리지 않는다. 무엇이 이렇게 하는가? 천지다. 천지도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데 하물며 사람은 어떻겠는가.”[希言自然. 故飄風不終朝, 驟雨不終日, 孰爲此者? 天地. 天地尙不能久, 而況於人乎.] 백서본:“말이 적게 하고 본래 .. 2021. 7. 9. 『팬데믹 시대에 읽는 동의보감 강의』지은이 인터뷰 『팬데믹 시대에 읽는 동의보감 강의』 지은이 인터뷰 1.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책 『팬데믹 시대에 읽는 동의보감 강의』는 현대의학의 ‘분석적 지성’은 이런 전지구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전망하면서 그 대안으로 ‘유동적 지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분석적 지성’과 ‘유동적 지성’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일단 전제를 둬야 할 게 있습니다. 이 책은 개인의 입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시대를 해석하고 체제를 평가하는 것은 개인이 시대의 무의식이나 사회체제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지, 거시정치적 차원에서 혹은 역사적 관점으로 이 시대를 이렇게 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개인.. 2021. 7. 8. 이전 1 ··· 295 296 297 298 299 300 301 ··· 9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