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하고 인사하실래요 ▽506 [이우의다락방] 어떻게 코로나를 ‘이해’할 수 있을까 어떻게 코로나를 '이해'할 수 있을까 - 알베르 카뮈, (1947)- "기억도 없고 희망도 없이 그들은 현재 안에 자리를 잡아 갔다. 사실을 말하자면 모든 것이 그들에게 현재가 되었다. 그 점을 분명히 말해야 하는데, 사랑의 힘, 심지어 우정의 힘마저도 페스트가 모두에게서 앗아 가버렸던 것이다. 사랑이란 조금이라도 미래를 요구하는 법이다. 그러나 당시 우리에게는 순간들 말고는 더 이상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p.232) 1. 나에게 코로나는 무엇인가? 처음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국에 퍼졌을 때, 나는 일본에 있었다. 겨울 방학동안 일본에 사시는 이모 집에 잠시 놀러간 것이었다. 그런데 한국으로 돌아오기 한 일주일 전쯤에 한국에 코로나가 퍼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주일이 지나고 내가 비행기를 탔을 .. 2022. 3. 14. [청년루크레티우스를만나다] 두 원자 이야기 두 원자 이야기 원자력은 나의 힘? 테슬라, 테슬라, 테슬라. 곳곳에서 테슬라가 난리다. 비트코인이 어떻고, 주가가 어떻고, 화성 개발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테슬라라는 전기차 회사가 돈을 많이 벌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만 해도 5년 만에 100배가 늘었다고 하니, ‘전기차 빅뱅’이라는 말이 과장은 아니다. 이십 년 뒤에는 자동차의 반이 전기차가 된다고 하는데 그 소식이 내게는 썩 반갑지가 않다. 소리도 없이 ‘슈우우’ 스치듯 지나가는 차라니, 뭔가 스산한 기분이 든다. 전기차의 성공에는 ‘친환경’이라는 딱지의 공이 크다. 전기차는 배기구가 없다. 즉 매연과 탄소를 내뿜지 않는다. 물론 도시에서만 그렇다. 전기차의 전기를 만드는 지.. 2022. 2. 28. [이우의다락방] 역사, 시공간을 탐구한다는 것 역사, 시공간을 탐구한다는 것 -하야시다 신노스께, - 1. 성은 사마, 이름은 천 사마천은 와 함께 따라다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사마천, 그리고 사기. 이렇게 두 단어만 알지 그 이상은 전혀 알지 못했다. 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책이다. 앞부분은 사마천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이고, 뒷부분은 에 대한 내용인데, 내가 이번에 읽게 된 부분은 사마천의 생애 부분이다. 한 사람의 생애일 뿐인데 내가 역사적 지식이 없어서 도통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일단 책의 내용을 따라가면서 사마천의 생애를 그려 보았다. 사마천은 중국에서 ‘역사의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매우 유명한 역사가인데, 그에 비해 사마천에 대해 잘 알려진 바는 별로 없다. 심지어 이.. 2022. 2. 24. 오직 '생명 의지'에 따를 것 오직 '생명 의지'에 따를 것 사람들은 말한다. 아이를 키우는 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기이며 한 생명을 돌보는 것만큼 위대한 일은 없다고. 하지만 나는 의문이 든다. 정말 내가 위대한 일을 하고 있나? 왜 이 시기가 소중하다는 거지? 아이가 36개월을 향해가는 지금, 아직도 내게 육아는 여전히 힘든 것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육아하는 것만으로 시간도 없고 체력도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올해는 감이당에 나와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다. 나는 왜 굳이 이 (빡센)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을까? 도대체 나에게 공부가 무엇이길래? 나는 왜 공부할 수밖에 없는가? 반복되는 하루, 일상의 차이 만들기 2019년 11월. 코로나 등장 이후 어느 정도 잊고 지냈던 답답함이 다시 심해졌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자 아.. 2022. 2. 23.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