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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한다는 것, 글을 쓴다는 것 나의 삶, 나의 글, 리좀 ㅡ 편 ① 김해완(남산강학원 Q&?) 소개글 나는 대학 밖에서 인문학 공부를 하고 있는 스무 살이다. 학교와 인연이 끊긴 지는 햇수로 벌써 4년째인데, 그후로 에서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함께 쭉 공부하고 있다. 뭐하는 사람이냐고? 현재 나의 목표는 글쓰기로 벌어먹고 사는 것과 그 벌이에 부끄럽지 않은 글을 쓰는 것이다. 공부의 내공은 현저히 얕으나, 100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가 있을쏘냐 하는 심정으로 계속 엉덩이 붙이고 있는 중이다(ㅋ). 시작하기 전, 잠깐 이 코너를 소개해보겠다. 에서 나는 들뢰즈/가타리의 『천 개의 고원』이라는 책을 통하여 “삶”이라는 것을 공부해 보려고 한다. 물론 이 컨셉이 진부하게 생각될 수도 있다. 현재, 사방에서 ‘삶’을 말하는 게 유행이 되.. 2012. 2. 14.
잘 사는 법을 알려주는 양생(養生)전과?! 숙제는 바로바로! 『명랑인생 건강교본』이 도와줄게요!! 편집부 몌미 미리 고백컨대 『명랑인생 건강교본』(이하 『명랑인생』)을 편집하던 중에 저는 그다지 명랑하지 못했습니다(책이 명랑치 못해서 그랬던 것은 아니니 절대 오해 없으시길!). 제 입으로 말하기는 좀 뭐하긴 하지만 저는 원래 (심하게) 명랑한 사람, 혼자 돌아다니면서도 배실배실 웃고, 눈도 살짝만 꼬부려도 곰방 웃는 얼굴이 되어 버리는, 좌우간 생긴 것부터가 명랑만화스러운 저란 여자……. 인생에 별다른 시련도 실패도 없었던, 그래서 가을에 낸 제작사고가 신묘년 최고의 사건인 줄 알았던 그날까지는 그래도 참 명랑했었더랬지요. 양력으로는 새해 첫 출근이었던 1월 2일, 『명랑인생 건강교본』의 재교가 시작되었어야 했던 그때, 엄마의 건강검진결과가 나왔.. 2012. 2. 10.
우주, 자연, 생명의 상상력을 탐구하라! 무얼 보고 계세요? ─ 을 시작하며 신근영(남산강학원 Q&?) 카드게임 자, 우선 간단한 게임으로 시작해 볼까요. 제가 여러분들의 마음속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아래 6장의 카드가 있습니다. 이 중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선택하세요. 아, 잠깐! 무엇을 선택하셨는지 절대 말하지도, 가리키지도 마세요. 혼자 속으로 조용히 ‘이거’라고 찍어주세요. 제가 그 찍은 카드를 맞출 겁니다. 그럼 조용히~ 선택~ 선택하셨나요? 그럼 이제 무엇을 선택하셨는지, 외쳐주세요. 음…크게 소리를 내실 수 없는 분은 작은 목소리로라도 좋습니다. 저야 당근 그 소리를 들을 수 없으니 걱정 마시구요. 선택하신 것을 말씀하셨나요. 이제 제가 여러분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합! 그럼 6장의 카드 중 여러분이 선택하신 그 카드를 없.. 2012. 2. 8.
의욕없는 당신, 함께 하지 않을텐가? 늘 피곤하고 의욕이 없으시다구요?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으시다구요? 답답한 심정에 헬스도 끊어 보고, 건강에 좋다는 음식도 먹어 보지만 세 달을 넘기기가 쉽지 않은데…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요?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것만이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건강정보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인터넷 어느 블로그에서, TV 아침 프로에서, 누구누구의 입소문에 따르면 이렇게 이렇게 하면 좋다더라는 식의 정보들. 그러나 '아, 그렇군' 정도에서 멈춰 버린다. 한 번 듣고는 자신의 삶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들이 되고 마는데, 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서만은 아니다. 오히려 건강, 웰빙에 대한 관심은 사람들에게 삶에서 가장 우선시되는 항목이 되었지만 문제는 이것이 자신의 몸, 건강 자체를 객체화·대.. 2012.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