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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반인이 아닌, '비범하고 특별한' 사람이 되는 방법! 세상에서 가장 '특별'해지는 법 손오공은 어째서 석가여래의 손바닥을 벗어나지 못했을까? 간단히 말하면, 이 대결은 유위법과 무위법의 대결이라 할 수 있다. 손오공은 철저히 물질과 문명, 곧 유위법의 화신이다. 변신을 하고 불멸을 쟁취하고 하늘을 지배하고…, 이것은 자아의 무한증식을 의미한다. 이 유위의 회로를 밟는 순간 누구도 멈추지 못한다. 인류 역사가 그 산 증거다. 진시황을 비롯하여 모든 제왕들은 제국을 정복, 통일한 이후 불로장생을 갈망했다. 모두가 실패했지만 이 욕망은 결코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자연을 탐구하고 과학을 발전시켜 온 것이다. 그걸 활용해서 무기를 만들고 다시 세계를 정복하고, 그 다음엔 또 불멸을 시도하고. 할리우드 영화가 주구장창 반복하는 패턴이 이것 아닌가. 세상을 내 손.. 2015. 6. 16.
고미숙샘 '로드클래식' 인터뷰 : 길 위에서 결국 우리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일부러 맞춘 것은 아닌데 『고미숙의 로드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가 나온 날, 경기도 수지 '문탁네트워크'에서 고미숙 선생님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해서 뜻 깊게도 ‘로드클래식’을 수강하러 오신 분들이 가장 먼저 『고미숙의 로드클래식』을 만나 보실 수 있었지요.^^). 문탁의 강좌반장 지원과 고은, 웹진팀의 봄날 기자님은 너무나 훌륭하게도 수강생들의 예습을 위해(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곰샘과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문탁네트워크 홈페이지에 실려 있구요, 꼭 문탁에서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요기를 눌러주셔요). 예습은 『고미숙의 로드클래식』을 읽으실 저희 북드라망 독자님들도 하시면 좋겠지요? 그래서 같이 보시자고 얻어 왔습니다.^^(예습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수업 시간에 충실한 것이겠지요?.. 2015. 6. 15.
〈고전 낭송Q 페스티벌〉 마지막 영상 大방출!! 제 1회 고전 낭송Q 페스티벌 본선 진출작 영상 낭송, 더할 나위 없었다! 이번이 제1회 고전낭송Q 페스티벌(이후 낭댄스) 본선 진출작을 소개해드리는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특별히 마지막 포스팅이 아쉽지 않도록 엄선(^^)한 분들이니 즐겁게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소개시켜 드릴 분들은 제1회 낭댄스에서 1등상을 수상한 와 2등을 수상한 , 그리고 특별공연 중 님과 입니다. 그럼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과 함께! ① 〈리틀 해인네〉& 〈길 위의 친구들〉 『낭송 서유기』 첫번째로 보여드릴 분들은 청주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는 해인네에서 출전한 와 문탁, 남산강학원, 인문서당 강원의 청년들이 모인 걸벗 프로젝트의 입니다. 이 두 팀은 모두『낭송 서유기』를 낭송했습니다. 낭송한 구절도 살짝 겹치는 부분이 있.. 2015. 6. 12.
[임신톡톡] 임신 중의 일상생활 ‘외부의 태반’ 을 창조하라 자율적인 힘을 길러라 이반 일리치의 『과거의 거울에 비추어』를 보면 간디의 오두막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이반 일리치는 간디가 살았던 오두막집에서 간디의 정신과 교감하며 그 교훈을 받아들이고자 했다. 그는 그 오두막을 꼼꼼히 둘러보았을 때 모든 공간과 배치의 구성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았다. 이 오두막을 부자가 본다면 비웃겠지만 소박한 사람의 처지에서 보면 이보다 더 큰 집을 원하지는 않을 거라고 말한다. 이반 일리치가 오두막이라고 부르고는 있지만 사실 그곳은 ‘집’이다. 그는 주택과 집은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주택은 사람이 짐과 가구를 보관하는 곳으로 사람 자신보다 가구의 안전과 편의에 더 치중하여 만든 곳’이라고 말한다. 반면 간디의 오두막은 사람의 편의.. 2015.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