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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 저자 인터뷰!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저자 정화스님 인터뷰- "공부란 몸과 마음이 즐겁고 편하려고 하는 것" 1. 보통 스님들께서 멘토링해 주시는 책들과는 가장 다른 점이 뇌과학을 비롯해 과학적 사실을 들어서 말씀해 주시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불교와 과학은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불교 수행자이시면서 과학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신 이유가 있으신지요? 부처님께서 제시하신 수행방법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입니다. 관찰하다 보면 익숙한 지각대상과 다른 지각대상들이 생겨나기도 하고, 있던 지각대상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드러난 것만으로 보면 몸과 마음의 색깔이 정해져 있는 것 같지만 조건이 바뀌면 그것 또한 바뀌니, 몸과 마음은 수많은 색깔을 만들어 내는 것이면서도 자신의 색깔을.. 2017. 1. 25.
[감이당 공개강좌] 정화스님 공개강의 - 백수로 산다는 것? 짜잔! 정화스님 공개강의 - 백수로 산다는 것?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블로그지기입니다. ^^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북드라망에서 따끈따끈한 신간이 나왔습니다. 바로 요 책이죠!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말입니다. 저도 나오자 마자, 읽고, 또 읽고, 때때로 목차를 보면서 제 마음 상태에 딱 맞는 부분으로 건너 뛰어가서 읽기도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가령, 이런 부분들입니다. 보이십니까, 제가 체크해둔 부분들이요. 뭔가 몹시 부끄럽지만 말입니다. 제가 겪는 문제들이 저렇습니다.ㅠㅠ책에 나온 멘토링들을 읽고 나면, 불쑥 반발심이 들기도 합니다만, 차근차근 읽어보면 사실 제가 겪는 문제들이 망상이었다는 점이 분명해집니다. 그걸 '알고'(인식)나면 어쩐지 '리셋'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자자, 각설하.. 2017. 1. 24.
신간!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가 출간되었습니다! 신간!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 정화스님의 마음멘토링이 출간되었습니다! 오늘도 여느 때처럼 출근을 했습니다. 컴퓨터 전원을 누르고 얘가 부팅되는 동안 커피를 뽑으러 가는데,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또 아주 중요한 일을 합니다. 바로, 신문의 ‘오늘의 운세’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침 오늘 저의 운세가 따-앟! 네, 그래서 오늘은 너무 잘하지 말고, 보통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응?). 일전에 예고해 드렸던 대로(요기서요) 북드라망의 2017년 첫 책,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정화스님의 마음 멘토링』이 나왔습니다!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모닝글로리 노트를 썼었는데요. 노트 표지를 펼치면 그 안쪽에 엷은 녹색을 칠해 놓은 ‘아이소프트 존’이란 게 있었는데… 기억하시나요?(찾아보니.. 2017. 1. 23.
뉴요커, 우주의 그로테스크한 우연 (2) : 뉴욕과 스티븐 제이 굴드 뉴요커, 우주의 그로테스크한 우연 (2): 뉴욕과 스티븐 제이 굴드 의 서문에서 굴드는 날짜놀이를 한다. 그의 외할아버지 파파조가 뉴욕에 처음 상륙했던 날은 1901년 9월 11일이다. 그리고 굴드 가(家)의 도미 100주년인 2001년 9월 11일, 테러가 터졌다. 굴드는 사색이 되어 외친다. “이 극적인 악마의 사건 때문에 파파조의 기쁨과 희망이 연소되어서는 안 된다.” 굴드의 글쓰기 스타일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과학책이 이런 엉뚱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에 별로 놀라지 않을 것이다. 굴드는 우연적인 사건에 의미부여 하는 일을 좋아한다. 별 연관 없는 주제를 송이송이 연결하는 데 대단한 기쁨을 느끼는 것 같다. 그렇지만 결코 허풍을 떨거나 길을 잃는 법은 없다. 그의 마음에는 유물론의 과학으로 완성된 ‘.. 2017.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