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477 [북-포토로그] 문어발… 드시지 마세요, 만드세요! 문어발… 드시지 마세요, 만드세요! 이런 얘기가 좀 갑작스럽긴 합니다만, 저는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뭔가 잘 안 되겠다 싶으면 “아이고, 됐다! 무슨 부귀영화를 본다고…” 하면서, 애초에 시작을 아니 하였었지요(이런 저인데 사주에 목 기운이 진짜 하나도 없는 것을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요 +.+). 광장시장 한복 장인을 꿈꾸던 시절도 있었지만(흠흠), 실상 저 같은 성향의 사람으로서는 꿈조차 꿀 수 없는 일이었답니다. 침선이란 재단에서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 것인데, 옷감을 마르는 일에서부터 어긋나면 시작부터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맞게 되는 것이니까요. 그러다 만난 것이 뜨개였습니다. 뜨개를 하면서도 숱하게 망해 왔지만, 그래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분노와 자책과 시간과 체력을 감수하면 틀려도 .. 2024. 6. 28. 과학의 언어로 불교의 가르침을 전해 주시는 정화 스님의 책들 과학의 언어로 불교의 가르침을 전해 주시는 정화 스님의 책들과학과 불교의 만남은 드문 일이 아니며, 과학자들이 불교에 관심을 가지고 과학현상과 접목시켜 쓴 책들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스님께서 직접 과학의 언어로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시는 분은 거의 없으신 듯합니다. 정화 스님께서 그 드문 일을 꾸준히 해오시고 계신데요, 저희 북드라망에서는 크게 정화 스님께서 불경이나 텍스트를 풀어 낸 책들과 정화 스님의 마음강의 및 멘토링을 주축으로 하는 책들, 이렇게 두 부류를 출간해 왔고, 출간해 갈 예정입니다. 정화 스님의 책들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우리를 얼마나 알까? : 마음대로 풀어 쓴 『섭대승론』 무착 스님 지음 | 정화 옮김 | 360쪽 | 18,000원 대승불교 .. 2024. 6. 27. 『반야심경』 한번 읽고 가셔요~ 『반야심경』 한번 읽고 가셔요~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어제 신간 『정화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를 소개해 드렸었지요. 오늘은 『반야심경』 원문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반야심경』은 대승불교의 정수가 260자 한자에 모두 담겨 있어 “대승불교 전통 전체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고 암송되는 경전”으로 일컬어지기도 합니다. 아직 『정화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를 다 읽지 못하셔서 그 의미를 명확히 알지 못하신다 해도, 독송의 울림을 느끼며 뜻을 새겨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여, 함께 독송하자는 의미로 아래에 정화 스님 번역의 『반야심경』 전문을 붙여 놓습니다. 오늘 『반야심경』을 천천히 독송해 보시고, 잠시라도 평안한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큰 지혜.. 2024. 6. 26. 불만족이 사라진 삶을 사는 법―신간 『정화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에서 알려드립니다! 불만족이 사라진 삶을 사는 법―신간 『정화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에서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저희 북드라망에서 2017년부터 거의 매년 책을 발간하고 계신 저자 선생님이 한 분 계십니다(정확하게는 두 해 정도 건너뛰셨습니다만...^^;;). 누구실까요? 북드라망의 애독자이시라면 오선민 선생님을 떠올리실 수도 있겠는데요, 오선민 선생님은 2020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책을 내고 계시옵고요, 오늘의 주인공인 저자 선생님은 2017년부터 내고 계십니다. 네, 정답은 바로 정화 스님이십니다! 작년 초에 발간했던 『왜 깨달음은 늘 한박자 늦을까』는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전심법요』와 『완릉록』을 정화 스님께서 풀어내 주셨던 것이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신간은 우리에게 무척 익숙한,.. 2024. 6. 25.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8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