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477 『한뼘 양생』 지은이 이희경 선생님 인터뷰 『한뼘 양생』 지은이 이희경 선생님 인터뷰1. 책 제목이 『한뼘 양생』인데요, 양생이란 무엇인지요? 양생(養生)! 기를 양(養)에 날 생(生)! 직역하면 생명을 기르는 행위. 원 출전은 『장자(莊子)』입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백정이 그의 임금을 위해 소를 잡고 있었는데 살 한 점, 뼈 한 조각 건드리지 않고 리드미컬하게 칼질하며 소를 해체하는 모습이 가히 신출귀몰, 천의무봉의 경지였다. 임금이 감탄하며 말하기를 “아, 훌륭하구나. 기술이 어찌 이런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묻자, 그 백정은 정색을 하면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도(道)입니다. 기술을 넘어선 것이지요”라고 대답을 했다. 이어서 자신이 처음에 소를 잡을 때는 소가 통째로만 보였지만 십구 년이 지난 지금엔 .. 2024. 10. 11. 스스로 삶을 돌보는 기예―‘양생’을 키워드로 읽어낸 나이듦과 돌봄 그리고 죽음!취약한 몸들의 따뜻한 연대를 상상하는 책―문탁샘의 『한뼘 양생』이 출간되었습니다! 스스로 삶을 돌보는 기예―‘양생’을 키워드로 읽어낸 나이듦과 돌봄 그리고 죽음! 취약한 몸들의 따뜻한 연대를 상상하는 책―문탁샘의 『한뼘 양생』이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갑진년 갑술월이네요. 시작의 갑(甲)기운이 가득하지만, 또 술(戌)월이라는 마무리의 기운이 도는 이때에 딱 맞는,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무나 기다리던^^; 신간이 나왔습니다! 바로 문탁네트워크>의 문탁 이희경 선생님이 쓰신 『한뼘 양생: 나이듦, 돌봄, 죽음 그리고 공부』입니다! 이 책은 문탁샘이 10년 전,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살림을 합치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접 어머니를 돌보고 함께 살면서 나이듦이 어떤 것인지, 돌봄이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떻게 펼쳐지는지, 그리고 죽음을 어떻게 사유해야 .. 2024. 10. 10. [북-포토로그] 북드라망PT가 성황리에 시작했습니다! 북드라망PT가 성황리에 시작했습니다! 인문학 공부의 체력을 다지고 기본 근육을 키우는 북드라망 PT(Philosophy Training)가 지난 일요일인 10월 6일 오전 혜화동의 고전비평공간 '규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출판문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 세미나비가 무료이고, 세미나 주교재( 『서양철학사』 1권과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도 무료로 나누어 드린다고 공지가 나간 후,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원래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할 계획이었다가 5명을 더 추가 모집하여 총 스무 분을 선착순 선정했습니다. 첫 시간은 『세미나책』,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봄날의박씨)의 내용을 중심으로 인문학 공부의 의미와 방법을 살펴 보았는데요, 참가하신 분들의 공부.. 2024. 10. 8. “서양철학의 역사는 플라톤 철학에 대한 각주에 불과하다”?―플라톤을 직접 만나 볼 강의, 『국가』 강독-강의 “서양철학의 역사는 플라톤 철학에 대한 각주에 불과하다”? ―플라톤을 직접 만나 볼 강의, 『국가』 강독-강의 서양철학에 관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서양철학의 역사는 플라톤 철학에 대한 각주에 불과하다”는 말이지요. 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 중 한 사람인 화이트헤드가 한 이 말은, 원래 그의 저서 『과정과 실재』에 나오는데, “유럽철학의 전통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 성격을 가장 무난하게 설명하자면, 플라톤에 대한 일련의 각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입니다.화이트헤드가 이 말을 한 의미는 실제로 모든 서양철학이 플라톤의 주석에 불과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플라톤의 대화편에는 이데아론을 반박하는 인물조차 등장하고 있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플라톤의 철학적 착상은 철학의 모든 아이디어를 거기서 찾아낼 .. 2024. 10. 7.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8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