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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삶과 우주부터 『춘추좌전』 읽기까지, “어떤 세계에서 어떤 삶을 살고자 하는가”를 묻는 것부터 ‘나이듦과 자기 서사 쓰기’까지 ― 이번 봄, 우리가 꼭 들어야 할 강의들 아인슈타인의 삶과 우주부터 『춘추좌전』 읽기까지, “어떤 세계에서 어떤 삶을 살고자 하는가”를 묻는 것부터 ‘나이듦과 자기 서사 쓰기’까지 ― 이번 봄, 우리가 꼭 들어야 할 강의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지난 주 월요일, 벌써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이 지났습니다. 이제 낮이 점차 길어지는 만큼 공부하기(응?) 딱 좋은 때네요.>_< 그래서 오늘 준비했습니다! 과학, 역사, 문학, 철학, 글쓰기까지. 인문학의 전 분야를 망라하는 공동체의 강의들을요! 이 가운데 하나 아니면 둘, 아니 셋이면 더 좋죠.^^ 어느 것을 선택하시든 이득이실 겁니다! 그럼 렛츠고! ① [강의와 토크]『아인슈타인 삶과 우주』 독파(讀破)하기 (감이당+남산강학원) * 일정 : 2022. 4. 10 ~ 2022. 7.. 2022. 3. 29.
[지금동물병원에갑니다] 대칭성 치료학(上) 1편. 무기력한 치료-인간 대칭성 치료학(上) 1편. 무기력한 치료-인간 치료-인간, 치료에 대해 묻다 구글 검색창에 ‘수의사’, ‘직업’을 검색해 보자. 한창 미래 직업을 고민하는 친구들을 위해 수의사란 직업을 소개하는 블로그들이 넘쳐난다. 그들이 바라보는 수의사란 직업은 어떨까? 자격증을 따는 전문성 있는 직업이고, 내부 분야도 다양하고, 점점 커가는 반려동물 시장을 고려해 봤을 때 미래도 보장되어 있다. 고로 별 다섯 개, 땅땅땅. 이것만 들어서는 정말이지 완벽한 직업 같다. 그런 수의사 자격증을 6년 들어 힘들게 땄다고 치자. 대학을 졸업하고 나오면 20대 중후반, 남자의 경우 군대를 다녀오면 거의 30대가 된다. 20대 청춘을 갈아 넣어 얻은 자격증이니 다들 얼마나 열심히 일할까? 그런데 내 주위만 둘러봐도 마냥 그렇지만.. 2022. 3. 28.
[헤테로토피아] 새로운 광기가 나타났다 새로운 광기가 나타났다 미셸 푸코, 『광기의 역사』, 이규현 옮김, 오생근 감수, 나남, 2020(재판). 공룡의 고고학과 침묵의 고고학 푸코의 고고학적 저서들, 특히 『광기의 역사』, 『임상의학의 탄생』, 『말과 사물』 등을 읽으면, 어딘지 주제와 소재들이 난삽하게 분열되어 있고, 심한 경우 서로 아무런 관계없이 따로따로 전개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예컨대 『임상의학의 탄생』에서 언어와 의학의 관계는 분명하게 와닿지도 않고, 그걸 설명하기 위해서 의학을 굳이 끌고 와야 할 이유를 알지 못하며, 『광기의 역사』에서는 광기가 정말 있긴 있는데 부당하게 다루고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만들어 어처구니없게 억압하고 있다는 건지 헷갈린다. 또 『말과 사물』에 나오는 에피스테메 역시도 .. 2022. 3. 25.
[불교가좋다] 길 없는 구원 길 없는 구원 질문자1: 최인호 작가의 『길 없는 길』에서 스님의 기이한 행동이 이해가 안가요. 저는 개인적인 질문이 아니라 전에 불교에 대한 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그 부분에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을 드려요. 고 최인호 작가의 『길 없는 길』이라는 한국근대 선승을 소개하는 책인데 거기에 경허스님에 대한 글을 읽었어요. 근데 그분이 하신 행동이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게 현재 세상의 도덕·관습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셨더라고요. 원래 경허스님 하면 기이한 행동을 하셨다는데, 그 두 가지 행동이 뭐냐면 인제 경허스님 어머니가 계신데, 아들이 절에서 법회를 여니까 아들이 자랑스러운 거예요. 그래가지고 어머님은 진짜 너무 기쁜 마음으로 떡을 해가지고 열심히 머리에 이고 가셨는데, 딱 절에 와서 보니까 경허스님이.. 2022.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