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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738

제1회 북드라망 ‘봄·봄·봄 한뼘리뷰 대회’ ― 선정작 발표! 두둥! 제1회 북드라망 ‘봄·봄·봄 한뼘리뷰 대회’ ― 선정작 발표! 두둥!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제1회 북드라망 ‘한뼘리뷰’ 대회가 지난 4월 30일 자정에 성황리에 마감되었습니다. 무려 62편의 응모작이 있었습니다. 성원해 주신 여러 독자님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_ _) 네 분의 심사위원들께서 모든 응모작들을 꼼꼼히 읽으시며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결과, 총 11편의 선정작이 탄생했습니다. 사실 심사위원 네 분이 또 모두 글에 대한 개성과 자기 관점이 확실한 분들이라, 처음엔 접합점이 너무 적으면 어쩌나 걱정도 했었는데요, 역시 네 분의 의견을 모두 모으니까 이견 없는 선정작들이 나왔습니다. 심사위원을 잠깐 소개해 드리면 용인 수지의 인문학공동체 ‘문탁네트워크’의 문탁 선생님, .. 2021. 5. 20.
사진으로 보는 『68혁명, 인간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사진으로 보는 『68혁명, 인간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책'을 고르는 기준이야 워낙 다양할 겁니다.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에 한 가지가 '책이 어떻게 생겼는가' 하는 점이고요. 심지어 무슨 책을 사야겠다는 마음도 없이 서점에 들어갈 때면 이 기준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건 단지 '예쁘다/못생겼다'는 의미를 넘어서는 느낌이 있습니다. 남들 보기에 별로라도, 심지어 자신의 기준에 비춰보더라도 그다지 잘 생긴 책이 아니어도, '손에 들고 있고 싶다'는 느낌을 주는 책들이 있습니다. 어쨌든, 그런 이유로 저희도 책의 외양을 제대로 갖추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오늘은 '북튜브'에서 최근에 나온 『68혁명, 인간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의 '모양'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2021. 5. 17.
『68혁명, 인간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밑줄긋기 『68혁명, 인간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밑줄긋기 정리하자면 이미지는 우리에게 느닷없이 달려들고, 우리를 뒤흔들고, 사유하게 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베트남 전쟁의 이미지들, 걸러 텔레비전이 쏟아낸 그 이미지들은 정확히 그와 같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전쟁을 실제로 경험했건 아니건, 전쟁에 관심을 갖고 있건 아니건 모든 사람이 그 영상을 보는 순간 이미지에 습격당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것이 뭔지, 그것이 무엇이기에 나를 굳어 버리게 만드는지 사유할 것을 요구받습니다. 이 전쟁의 ‘진실’과, ‘도덕’에 대하여 사유할 것을 요구받는 것입니다. (「두번째 강의_베트남을 기억하라 : 미디어, 이미지, 진실 그리고」, 81쪽) 1960년대를 장악했던 뉴미디어 컬러텔레비전은 이제 천천히 구시대의 유물로 .. 2021. 5. 10.
『68혁명, 인간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지은이 인터뷰 『68혁명, 인간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지은이 인터뷰 1. 이 책은 68혁명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68혁명 이후 6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요. 여전히 68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68혁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신 계기도 궁금합니다. 68혁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들을 때 저는 약간의 농담을 섞어 “68은 혁명의 다”라고 대답하곤 하는데요. 그 설명은 사실 처음 68혁명을 접했을 때 제가 느낀 감상이기도 합니다. 는 저마다의 서사를 가진 여러 히어로들이 한 무대에서 좌충우돌 얽히는 영화죠. 마찬가지로 68에서도 수많은 역사의 거인들이 세계라는 하나의 무대에서 조우하고, 또 평범했던 사람들이 세계를 변화시키겠다는 열망에 휩싸여 혁명의 주인공으로 변모합니다. .. 2021. 5. 6.